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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9090018 / 31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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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매머드만큼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물도 없을 것이다. 인류의 선조들은 매머드의 뼈로 보금자리를 만들었고, 털로 옷을 꿰매 입었으며, 혀로 잔치를 벌였다. 전설 속으로 사라진 이 동물의 단서를 찾기 위해 표트르 대제 시절부터 수많은 탐험가들이 시베리아 전역을 헤매고 다녔다. 이제 새로운 탐험가들이 툰드라로 몰려온다. 지층 투과 전파 탐지기와 군용 헬리콥터로 열혈 탐험가들은 얼음 속 괴물을 찾아다닌다. 매머드 사체는 매머드의 생활 습성과 함께 ‘왜 갑자기 매머드는 멸종했을까’에 대한 답을 제공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매머드를 볼 수 있다면 이 책은 매머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지구의 역사이다. 저자는 매머드를 찾아가는 탐험의 전 과정을 우리에게 전하는 동시에 매머드를 둘러싼 신화와 멸종에 관한 가설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과연 매머드는 이상 기후의 부적응자일까, 대량 학살의 희생자일까. 아니면 인간이 옮긴 치명적인 바이러스 때문에 멸종한 것일까. 이 책은 거친 여행과 최첨단의 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아직 결론나지 않은, 매머드의 부활을 둘러싼 도덕적 논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매머드를 볼 수 있다면 이 책은 매머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지구의 역사이다. 저자는 매머드를 찾아가는 탐험의 전 과정을 우리에게 전하는 동시에 매머드를 둘러싼 신화와 멸종에 관한 가설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과연 매머드는 이상 기후의 부적응자일까, 대량 학살의 희생자일까. 아니면 인간이 옮긴 치명적인 바이러스 때문에 멸종한 것일까. 이 책은 거친 여행과 최첨단의 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아직 결론나지 않은, 매머드의 부활을 둘러싼 도덕적 논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만약 이 전설 속 생물체를 다시 살린다면, 우리 인류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재앙의 시작일지 흥미진진한 과학 드라마의 시작일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사라져버린 매머드를 온전히 부활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멸종한 생물 종의 부활, 이것은 생명의 정의에 반하는 실험인가. 아직 끝나지 않은 논란을 뒤로 하고 완벽하게 보존된 매머드 표본을 찾아 생식생물학자들이 시베리아로 모여들고 있다. 매머드, 그 특별함 영혼은 사라졌지만 육체는 우리 곁에 남아 시베리아의 원주민들은 매머드가 얼음 밑에 사는 커다란 쥐인 줄만 알았다. 그 커다란 쥐는 뱀파이어처럼 햇빛에 노출되면 죽기 때문에 항상 얼어붙은 땅 밑에 살고 있는 것이며, 어둠이 깔리면 나와서 시체를 뜯어 먹는다고 생각했다. 중세 시대에는 화석이 생명체와 전혀 상관없는 무생물이라는 학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이런 생각은 1700년대 초까지 계속됐다. 매머드의 뼈는 종종 신화 속 거인의 뼈라고 생각되었고, 심지어는 괴물의 뼈이거나 유니콘의 뼈라고 여겨졌다. 1500년대 발렌시아 성당은 성 크리스토퍼의 치아라면서 뼈 하나를 들고 온 시내를 돌아다니며 경배하기도 했는데 이건 사실 매머드의 어금니였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심심찮게 매머드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유럽인들은 매머드가 노아의 홍수 때 쓸려 간 아프리카코끼리라고 생각했다. 폴란드의 크라쿠프 부근에서 발견된 매머드 화석에서는 혀를 지탱하는 설골이 예리하게 잘려져 있었는데, 인간들이 매머드의 혀를 먹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왜 설골만 발견되었는지, 혀가 특별히 맛이었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사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인류가 매머드 몸체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멸종동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시절엔 매머드가 코끼리의 조상쯤 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토머스 제퍼슨도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는 매머드 화석을 근거로 미시시피 강 서쪽 황무지에 여전히 매머드가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오늘날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했던 매머드는 총 여섯 종으로 이들은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길고 갸름한 머리에 밑으로 기울어진 궁둥이와 뒷다리, 작은 귀와 약 5미터에 달하는 휘어진 엄니를 가진 동물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매머드가 왜 사라졌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다. 1만 년 전의 이야기, 매머드는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이상 기후설, 대량 학살설, 치명적인 질병설 그리고 DNA 선사 시대 동물 중 매머드처럼 완벽하게 사라져버린 동물은 없다. 1840년 과학자들은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빙하로 덮여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자 생물학자들은 일제히 매머드가 간빙기에 급격히 올라간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서 멸종했다고 분석했다. 이상 기후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약 200만 년 전에서 1만 년 전 사이인 플라이스토세 기간 동안 극지방의 얼음관이 23번에 걸쳐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 결과 북반구의 넓은 지역이 춥고 건조한 스텝 지대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플라이스토세 말에 지구 기온이 상승해 눈과 함께 비가 섞여 내리기 시작했고 이 비에 풀의 양분이 씻겨 내려가버리자 그 자리를 이끼와 사초류 등이 채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식물들조차 눈 속에 파묻혀버리자 동물들이 먹이를 구할 수 없어 굶어죽기 시작했고 결국 매머드도 멸종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1970년대 중반에 새로운 가설이 나왔다. 인간들의 사냥 때문에 북아메리카매머드가 멸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가설은 전 대륙의 매머드 멸종에 적용하기에는 부적절했다. 그후 1977년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매머드 책임자 로스 맥피가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인류와 함께 다녔던 개가 감기나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매머드에게 옮긴 것이 멸종의 이유라는 가설이었다. 이 가설을 증명하려면 매머드의 근육이나 뼈 속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남아 있거나 바이러스의 DNA라도 남아 있어야 했다. 프랑스의 모험가 베르나르 뷔게는 자신이 직접 이 증거를 찾으려고 시베리아로 향했다. 매머드 부활 프로젝트 매머드를 찾아 시베리아로 몰려드는 과학자들을 두 부류로 나눈다면, 복제가 목적인 쪽과 복제에는 관심이 없고 매머드의 멸종 원인을 밝히는 것이 목표인 그룹으로 나뉜다. 프랑스인 베르나르 뷔게는 후자의 경우로, 그는 매머드의 멸종 원인과 당시 생활 습성에 관심을 두었다. 그는 표트르 대제가 서방 세계에 시베리아를 개방했던 18세기 이후에 나타난 수많은 매머드 연구가들의 계보를 잇는 인물 가운데 가장 신예라고 할 수 있다. 냉동 시설을 갖춘 비행기를 고안하여 북부 시베리아 얼음에 묻힌 빙하기 생물을 프랑스로 옮겨와 발굴된 당시 모습 그대로 연구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한 사람이기도 하다. 복제 프로젝트의 대표주자는 단연 일본이다. 가고시마 현 긴키대학의 고토 가즈후미는 원래 질 좋은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했었다. 그는 정자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 채찍처럼 생긴 정자의 꼬리에는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들어있는데, 정자가 난자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는 순간, 정자의 꼬리는 머리에서 분리된다. 수정되기 직전, 부계의 유전 물질인 DNA가 들어 있는 정자의 머리는 세포의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내는 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외부에 버리고 난자 안으로 들어간다. 전문적인 의미로 이것은 정자의 죽음을 뜻하는 것이다. 몇 초 동안 죽었던 정자가 난자를 수정시킬 수 있다면, 몇 년 혹은 몇 천 년 동안 죽어 있던 정자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 매머드 부활 계획은 동료인 이리타니 아키라까지 합류하면서 날개를 단다. 사업적인 목적으로 똥파리를 키우기도 하는 기발한 사업가 고바야시 가즈토시는 경제적인 후원과 함께 매머드 연구가인 러시아 과학자 표트르 라자레프와 체르스키의 과학연구소 소장인 세르게이 지모프를 소개한다. 이 멸종한 동물을 다시 살린다면? 만약 매머드의 부활이 정말 실현된다면 복제양 돌리의 탄생 못지않은 충격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완벽한 DNA를 가진 정자만 찾아내면 매머드는 반드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고토 가즈후미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1990년에 그는 죽은 황소의 정자를 난자와 수정시키는 실험에 성공해 송아지를 탄생시킨 경험이 있다. 매머드는 비슷한 후손 종은 없지만, 가까운 사촌 종인 아시아코끼리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더욱 정교함을 요하는 작업이 되지 않는가. 고토는 열의에 차 연구팀을 이끌고 시베리아로 날아갔다. 불가능에 대한 현대 과학의 도전, 플라이스토세 공원 시베리아에서 과학자들의 명제는 오직 완벽하게 얼어붙은 매머드를 찾는 것이다. 완벽하게 얼어붙지 않으면 DNA는 손상되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염색체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머리에서 다리가 솟는다든지 하는 문
목차
감사의 글
죽은 자의 부활
숲 속의 보물
첫번째 계획, 고베 스테이크
강가의 뼈들
얼음 속의 커다란 쥐
매서운 추위
신대륙에 부는 학살의 바람
치명적인 질병
도약
DNA 동물원
플라이스토세 공원
얼음 동굴 속으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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