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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이

이미륵 저 | 계수나무 | 200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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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654018 /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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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미륵은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하여 우리 나라를 독일 문단에 돋보이게 소개한 최초의 우리 나라 작가이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우리의 정신 문화를 서구에 널리 알린 그의 작품은 독일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무던이>에는 가난하고 순수한 옛날 한국 여인의 기구한 운명이 당시의 풍습, 생활 습관과 함께 잘 그려져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작품은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독일 문단에 독일어로 우리 문화를 소개한 이미륵 박사의 자전적인 작품입니다. 작가 이미륵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 그의 글은 지금까지도 독일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를 기억하고 그의 문학을 사랑하는 우리 나라 독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독자들은 '이미륵'이라는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이 작품은 '이미륵 박사의 문학과 삶의 궤적을 찾는데 일생을 바친' 성신여대 정규화 교수가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미륵 문학의 열독자이자 그의 소설 \"압록강은... 이 작품은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독일 문단에 독일어로 우리 문화를 소개한 이미륵 박사의 자전적인 작품입니다. 작가 이미륵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 그의 글은 지금까지도 독일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를 기억하고 그의 문학을 사랑하는 우리 나라 독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독자들은 '이미륵'이라는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이 작품은 '이미륵 박사의 문학과 삶의 궤적을 찾는데 일생을 바친' 성신여대 정규화 교수가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미륵 문학의 열독자이자 그의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에 좋은 그림을 그리면서 인연을 맺은 윤문영 화백이 다시 붓을 들었습니다. 윤문영 화백은 이 작품을 읽었던 독일인 독자는 물론 세계의 다른 독자들에게도 한국의 문화를 아름다운 글과 함께 그림으로 소개해 보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작품을 대했습니다. 주요 내용 가난한 소작인의 딸 무던이가 지주의 아들 우물이를 만나게 됩니다. 열두 살 소녀 무던이는 우물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그런 딸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지주와 소작인이라는 신분의 벽, 남녀 간의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풍습, 전통적인 관습을 고집하는 무던이와 신문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우물과의 거리감. 이런 것들로 인해 무던이와 우물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던이는 열여섯 나이에 부잣집 아들과 중매로 결혼을 합니다. 무던이는 모든 것이 불안하지만, 시집 식구들의 배려로 행복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뿐. 순수하기만 한 무던이는 결혼 전에 우물을 만났던 일이며, 그를 좋아하여 혼인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남편에게 털어놓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남편은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 버립니다. 자신이 시집에 살고 있는 동안에는 집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무던이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게 됩니다. 기획 포인트 \"무던이\"에는 더할 수 없이 착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 누구도 나쁘다고 말할 수 없고, 그 어떤 행동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커다란 사건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처음부터 독자를 끌어당깁니다. 이 작품에는 신문명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우리 민족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문장 한 문장 너무나 아름다운 이 작품을 다 읽고 나면, 가슴이 아린 듯한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왜? 무엇이 잘못되어 그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불행을 겪어야 하는 걸까?' 독자는 이 책을 읽고 윤리와 가치관, 사회 제도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전통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우리의 미풍양속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과 문화의 향기가 배어 있습니다. 남녀가 내외하는 풍습이나, 중매 과정, 전통 혼례식, 생활 습관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작가 이미륵은 먼 독일 땅에서 정서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 독일인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서를 심어 주고자 이러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민족성과 전통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작가 이미륵의 따뜻한 민족 사랑의 정신을 접하고, 이미륵이라는 훌륭한 작가가 독일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다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이미륵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에 가담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압록강을 건너 상하이로 갔다. 1920년 5월 26일 독일 땅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대학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전공과는 상관없이 곧 창작 활동에 열중하였다. 주로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이야기들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였고, 1946년 피퍼 출판사에서 발간된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이미륵은 작가로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미륵은 작가 활동을 하면서도, 1948년부터 뮌헨 대학 동양학부에서 한학과 한국학을 강의하였다. 그러나 갑자기 덮친 병마로 1950년 3월 20일 독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미륵은 우리 나라 작가가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하여 우리 나라를 독일 문단에 돋보이게 소개한 최초이며 유일한 인물이다. 그는 독문 작품들과 수필 및 논평들을 통해서 우리 나라 및 동양 사상, 그리고 우리의 정신 문화를 서구에 널리 알렸다. 화가 윤문영 작품 속 인물들의 마음을 읽고 행간에 숨은 뜻까지 세심하게 연구하며 자신이 그릴 작품 속 인물들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넘나든다. 화가 윤문영은 거리를 걷다가 헌 책방만 보면 지나치지를 못한다. 그리고 들어가면 한 가지라도 건지고 나온다. 그의 머릿속은 늘 작품 속 인물들의 생각으로 꽉 차 있기 때문이다. \"무던이\"의 그림들이 1910년대의 현재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화가의 이러한 창작 의지 덕분이었다. 다리미질하는 장면, 전통 혼례식 장면, 동상례 장면, 무던이가 시집에서 생활하는 장면 등 이미륵이 보여 주려고 애썼던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꼼꼼하게 그려 냈다. 그뿐 아니라 화가는 간결하면서도 복선을 깔고 있는 이미륵의 글을 그림으로 읽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주었다. 무던이가 처음으로 우물을 만나고 어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롱 숏 장면, 수심에 쌓인 수압댁이 방문 앞에 앉아 밤 바다를 내다보고 있는 장면, 눈 내리는 밤 바닷가에서 무던이가 남편에게 꿈 이야기를 하는 장면 등을 통해 독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던이의 불안한 앞날을 읽을 수 있게 된다. 화가는 '가장 한국적이기 때문에 가장 세계적일 수 있는 이미륵의 작품을 우리 나라 독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도 소개하자'는 각오로 \"무던이\"에 나오는 그림 한 장 한 장에 혼신을 다했다.

저자 소개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의경이며, 이미륵은 필명이자 아명이다. 해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다가, 3.1운동에 가담한 뒤 일본 경찰을 피해 중국 상하이를 거쳐 1920년 독일로 망명하였다. 뷔르츠부르크대학교와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의학을,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생물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동대학교의 동아시아학과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학 등을 강의했다. 문예지 [다메]에 '하늘의 천사'를 발표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46년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린 자전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출간하여 독일 문단과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면서 '독일어로 쓰인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광복을 맞은 고국의 땅을 밟지 못한 채 1950년, 위암으로 타계하여 그레펠핑 시립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이 밖에 지은 책으로 [이야기], [무던이], [이상한 사투리],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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