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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활짝 벌리고 도마뱀 그림책 12

안토니오 루비오 저 | 문주선 역 | 작은코도마뱀 | 202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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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534175 / 40쪽 / 436g / 195 x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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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경계도 문턱도 없이,
모습 그대로 평화로운 어린이의 세상

경계도 문턱도 없이

커다란 떡갈나무 한 그루가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그 학교에는 찰랑이는 생머리와 솟구치는 분수 머리, 쏟아지는 폭포 머리가 함께 다닙니다. 촉촉한 진흙 빛 피부와 바람과 비를 닮은 피부도 있지요. 그곳에서 아이들은 기도를 닮은 말과 노랫소리 같기도 한 다양한 말을 배웁니다. 어떤 이름은 너무 낯설어서 도대체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기도 해요. 그래도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친구와 눈을 맞추고 입술이 말하는 소리를 읽고 또 읽지요. 그리고 낯선 친구에게 다정히 손 내밀며 노래합니다. 괜찮다고, 우리는 제비가 희망을 수놓는 하늘 위를 함께 날아갈 거라고. 걱정 말라고, 우리는 갈매기와 돌고래가 뛰노는 바다를 함께 저어 갈 거라고 말이지요. 아이들의 교실은 하늘과 바다처럼 경계도 문턱도 없이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

평화를 노래하는 시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던 어린이들이지만 교실 안에서는 스스럼없이 자연스레 어우러집니다. 돌고래가 헤엄치는 바다처럼, 제비가 날아가는 하늘처럼 교실에도 경계가 있을 수 없음을 노래합니다. 가르고 나누고 등을 돌리는 어른들의 세상과는 달리 어린이의 세상은 그보다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함을 노래하는 시 그림책입니다.
안토니오 루비오의 평화로운 시 속에서 어린이들은 누구나 평등하며 자유롭습니다. 마리아 히론의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아이들의 세계는 더욱 다채로운 빛깔로 확장되어 갑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안토니오 루비오

저자 : 안토니오 루비오

스페인 톨레도에서 태어났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40년 동안 일했으며 지금은 시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개암을 삼킨 병아리》 《요람에서 달까지De la cuna a la luna》 등이 있으며, 스페인어권 대표 시인들의 시선집인 〈13개의 달 시리즈Trece Lunas〉를 엮었습니다.

 

그림 : 마리아 히론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과 이탈리아 볼로냐 예술 아카데미, 스페인 세비야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201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이 기획한 ‘잔니 로다리 전시’에 선정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게 되었고, 2017년 카탈로니아 문화 전시회 참여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2021년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로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쿠아트로가토스 재단 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 《나미타는 길을 찾고 있어요》 《이주민 전학생》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문주선
대학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책을 만들며 외국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모두를 감싸안을 수 있도록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살아가려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어려워》 《다시 살아난 초록섬》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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