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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속삭임

예소연 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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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717316 / 120쪽 / 206g / 10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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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등단 4년 만에 최연소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혁명적 신인'. "사랑이 전부인" 세상의 이야기를 눈부시게 선사하는 사랑의 파수꾼 예소연의 신작 《소란한 속삭임》이 위즈덤하우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된다.

보다 일찍이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을 수상한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한국문학을, 소설을 믿게 만드는" 이야기를 성실히 그려왔다. 상황의 떠들썩함을 모두 이해한다는 듯 조금 더 고요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란한 속삭임》은 자기만의 평정을 영리하게 찾아가는,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작가의 노련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조용히 말하면 더 그럴싸하다고요."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예소연 신작 소설
서로의 귀에 슬픔을 속삭이는 사람들의 무해한 재잘거림과 다정한 연대
회사에 있는 아홉 시간보다 퇴근 후 지하철에서 보내는 한 시간을 더 끔찍해하던 '모아'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구는 남성에게 거침없이 맞서는 '시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남성이 시끄럽다는 것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시내'는 '모아'에게 대뜸 "모임에 들어올 자격"을 부여한다. 홀린 듯 역 근처 벤치에 앉아 '시내'의 이야기를 듣던 '모아'는 그 모임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명칭은 '속삭이는 모임'이고 회원은 자신과 '시내' 단둘뿐이며, 손을 세우고 입을 가린 다음 반드시 비밀이 아닌 것들을 속삭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명동역 4번 출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수자' 역시 조건부 입회를 주장하며 합류하게 되는데. 엄청나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고요한 이 모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용히 말하면 더 그럴싸하다고요."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예소연 신작 소설
서로의 귀에 슬픔을 속삭이는 사람들의 무해한 재잘거림과 다정한 연대
등단 4년 만에 최연소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혁명적 신인'. "사랑이 전부인" 세상의 이야기를 눈부시게 선사하는 사랑의 파수꾼 예소연의 신작 《소란한 속삭임》이 위즈덤하우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된다. 보다 일찍이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을 수상한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한국문학을, 소설을 믿게 만드는" 이야기를 성실히 그려왔다. 상황의 떠들썩함을 모두 이해한다는 듯 조금 더 고요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란한 속삭임》은 자기만의 평정을 영리하게 찾아가는,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작가의 노련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회사에 있는 아홉 시간보다 퇴근 후 지하철에서 보내는 한 시간을 더 끔찍해하던 '모아'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시끄럽게 구는 남성에게 거침없이 맞서는 '시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남성이 시끄럽다는 것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시내'는 '모아'에게 대뜸 "모임에 들어올 자격"을 부여한다. 홀린 듯 역 근처 벤치에 앉아 '시내'의 이야기를 듣던 '모아'는 그 모임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명칭은 '속삭이는 모임'이고 회원은 자신과 '시내' 단둘뿐이며, 손을 세우고 입을 가린 다음 반드시 비밀이 아닌 것들을 속삭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모임의 존속을 두고 회원 유치에 나선 '모아'와 '시내'는 명동역 4번 출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50대 여성 '수자'를 영입하지만, 가만히 앉아 대화하는 건 도무지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수자'는 조건부 입회를 제안한다. 조건은 바로 속삭이는 일에 "시끄럽게 구는 훈련"도 번갈아 하자는 것.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임 활동 속에 '모아'는 우리가 모이게 된 이유를 의심하게 되고, '시내'의 집에 초대받은 어느 날 새벽 쾅쾅쾅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며 확신을 얻게 된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참을 수 없이 고요한 이 모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소란한 속삭임》 은 한마디로 "마음을 쓰는 게 잘 안 되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의 어찌할 수 없음에 마음이 가는"(〈예소연 작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무해한 재잘거림이자 다정한 연대다. 《영원에 빚을 져서》 속 주인공 '동'이 어찌할 수 없어 깊은 슬픔에 잠긴다면, '속삭이는 모임원'들은 손바닥을 쫙 펴고 입가에 댄 뒤 그 '어찌할 수 없음'을 속삭인다. 그러면 누군가는 귀를 바짝 갖다 댈 것이고, 이내 으쓱한 마음이 들 테니까. 그렇게 알아차려진 다음부턴 '모아'가 그랬듯 "정말 사는 것 같아"질 것이므로. 한적한 공원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참새떼처럼 사랑과 결함, 사랑과 이해, 사랑과 유머, 사랑과 비밀이 한데 섞인 지저귐을 듣고 있자면, 명동역 4번 출구 앞에 서서 '속삭이는 모임'의 일원으로 뽑힐 날을 한 번쯤 기다리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구병모 〈파쇄〉,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최진영 〈오로라〉 등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하며,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시즌1 50편에 이어 시즌2는 더욱 새로운 작가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시즌2에는 강화길, 임선우, 단요, 정보라, 김보영, 이미상, 김화진, 정이현, 임솔아, 황정은 작가 등이 함께한다. 또한 시즌2에는 작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작품 안팎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1년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예소연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 경장편 《영원에 빚을 져서》를 썼다. 제13회 문지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소란한 속삭임
작가의 말
예소연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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