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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기사랑 : 꽃길따라 떠나는 사계절 행복 선언

이정옥 저 | 북뜰(도서출판) | 2023년 04월

이제는 자기사랑 : 꽃길따라 떠나는 사계절 행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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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020314 / 256쪽 / 563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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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날 때가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에는 꽃과 바람과 구름의 향기가 난다. 자연의 엄정한 질서 속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향기가 난다. 그리고 그 인간이 이루는 인생의 고결한 향기가 난다. 그 향기는 우리가 왜 인생을 사랑해야 하는지를, 왜 인생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한지를, 남을 진정 사랑하기 위해서는 왜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정호승 (시인) 신앙인의 잠을 깨우는 깊은 성찰. 죽음을 겸허히 맞고자 하는 '웰다잉'의 경지. 이정옥의 글은 낡은 소반 위에 놓인 그릇의 정갈한 물이다. 글이란 살아온 세월만치 쓰는 것이거늘 이정옥의 글은 그녀가 살아온 대로 맑고 정직하고 겸허하다. 이 책에는 신앙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 모든 신앙인에게 하나의 느낌표가 될 것이다.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기독교인만 사랑하는 하느님은 편협한 교조주의자들이 만든 하느님이라고. 헐벗음의 부끄러움까지 던지면 삶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죽음은 이 세상 삶의 완성이라고. -전진우 (소설가) 책 속에서 남도 끝자락에는 /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느니 / 무인도에도 사철 꽃이 피느니 떠나지 않으면 만나지 못하리 / 맨발이면 어떠리 떠나자 합니다. ㅡ서시 〈꽃길 따라 떠나다〉 중에서 덕담을 주고받을 때 우리는 서로에게 사제司祭가 됩니다. 그대가 나의 사제가 되고 내가 그대의 사제가 되지요. ㅡ〈덕담〉 중에서 한 벌 옷의 자유를 택했으니 그대 삶이 극락인 것을 두 벌 옷의 욕망을 택했으니 내 삶이 갈등인 것을 행복은 무위무욕(無爲無慾)의 푸른 춤인 것을. ㅡ〈한 벌 옷의 자유〉 중에서 나의 시詩가 / 쓸쓸한 이의 위로이며 / 외로운 이의 동행이이려면 나의 시가 / 미루나무 숲의 노래이려면 추억의 꽃잎까지 버려야 하는가? ㅡ〈미루나무 숲의 노래〉 중에서 운명이란 것이 시간의 장막 뒤에서 장기놀이를 하고 있다면 우리가 구태여 고민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겠는지요? ㅡ〈운명은 변수(變數)다〉 중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일은 이기주의가 아니지요. 내가 없는 하느님, 내가 없는 이웃이 있기나 한지요. ㅡ〈이제는 자기사랑〉 중에서 강마을을 붉게 물들이며 뉘엿뉘엿 산마루를 넘는 불타는 노을처럼 고운 물감으로 색칠을 끝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인생이기를. ㅡ〈아름다운 석양처럼〉 중에서 연민의 눈물이 없다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하겠는지요. 목마른 이의 갈증 앞에서 발길을 멈추는 연민의 눈물이 없다면 세상이 얼마나 황량하겠는지요. ㅡ〈연민의 눈물〉 중에서 오늘의 사랑이 내일 덧없고 부질없고 허무할지라도 지평선까지 하얗게 덮는 순백의 사랑이고 싶다 지금도 늦지 않으리 처럼 새하얀 영혼의 노래로 삶을 사랑하는 일은 그대를 사랑하는 일은. ㅡ〈첫눈 내리는 날〉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정옥
저자 : 이정옥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밀양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
동아일보 출판국 여성동아부와 음악동아부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은퇴 후 삶의 조각들을 모아 시집과 수필집들을 엮었다.
시집
〈내게로 가는 길〉
〈아름다운 포구에 닻을〉
〈채워지지 않은 잔이 더 아름답다〉
〈세월의 춤〉
에세이
〈반만 버려도 행복하다〉
〈지혜로운 여자가 답이다〉
〈이제는 자기사랑〉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문학의 집·서울,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

목차

序詩 ; 꽃길 따라 떠나다

정월/
덕담德談
고향으로 가는 길
고마운 얼굴
존재의 향기
한 잔 차의 행복

이월/
가난한 마음
망가진 유산
한 벌 옷의 자유
융단 무늬의 꽃잎 하나로
이별도 아름답게

삼월/
사랑하라 그리고
세 가지 질문
나를 슬프게 하는 것
화가 나는 이유
만남 그리고 은총

사월/
풀씨 하나
솟을대문
나의 그분은
오른손이 한 일
어느 봄날 산사山寺에서

오월/
어린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사의 질문
대代 잇기
꽃비
빈 배

유월/
신神은 어디에나 있다
예언자를 기다리며
미루나무 숲의 노래
야훼에 사로잡힌 사람

칠월/
내 자리는 어디인가?
운명은 변수變數다
우리가 세워야할 나라
행복한 자기사랑

팔월/
사랑의 화수분
예수재豫修齋
산을 오를 때마다
하느님이 모든 곳에 계실 수 없어
인간관계

구월/
아름다운 석양처럼
마지막까지 쟁기질을
돛대를 손질하며
청빈의 아름다움
사제의 고독

시월/
연민의 눈물
시인의 눈물
참회의 눈물
치유의 눈물
구원의 눈물

동짓달/
버릴 수 있는 용기
기도의 방법이 다를지라도
동학사 숙모전
새벽으로 가는 길
채워지지 않은 잔의 아름다움으로

섣달/
어머니의 기다림
그분이 원하실까?
첫눈 내리는 날
그분 발길이 머무실 곳은
제야의 종이 울리면

마침표를 찍으며 ; 헌사獻辭, 자연에게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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