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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선암사에 사는 꽃과 나무와 바람과 구름 이야기!
이 책은 등명 스님이 차담과 템플스테이의 경험을 통해 풀어나간 이야기뿐만 아니라, 선암사에서 천년을 넘게 이어 내려오며 사는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바람과 구름의 자연 속으로 읽는 이들을 초대한다.
‘내 마음이 가는 그곳은 당신에게도 비밀’이라는 곽재구 시인의 시 〈선암사 은목서 향기를 노래함〉처럼, 봄이면 피어나는 300년에서 600년이 넘은 50여 그루의 홍매화와 절 전체 꽃 잔치를 방불케 하는 겹벚꽃, 여름의 배롱나무, 작약, 상사화, 가을의 은목서 향기, 사시사철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숲, 야생차밭 그리고 선조와 추사 김정희 서체 등 산수와 인문이 어우러진 선암사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긴 세월 선암사와 동고동락하며 깨우친 등명 스님의 자연을 통한 삶의 지혜도 엿볼 수 있다. 자연에서 오감으로 직접 깨달은 지혜와 진리는 오랫동안 골머리 앓아온 숙제를 명쾌하게 풀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사한다. 주어진 삶에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것, 욕심을 덜고 내 자신을 바로 보아 남은 삶에 용기를 더하는 것. 선암사를 거쳐 간 많은 사람이 그러했듯 이 책을 읽는 독자 또한 그간 잊고 있던 삶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래, 매화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매화나무처럼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봄을 일구어 꽃을 피우는 사람이 되어야지. 무릇 그런 사람만이 매화처럼 그윽한 향기를 지닐 수 있나니……. 봄이 오면 누군들 꽃을 피우지 못하겠는가. 매화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절대 오지 않는다. 봄은 스스로 일구어야만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기 위하여 오늘도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른다.
_<매화의 향을 지닌 사람> 중에서
등명 스님은 그 무엇도 나의 마음이 동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모든 번뇌는 물질에 대한 삼매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설하는 비움은 여타 교훈적인 비움과는 조금 다르다. 타인을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보다 내 안의 것을 먼저 들여다보고 분별의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선암사에 머무르며 등명 스님이 깨친 분별없는 혜안의 문장은 독자에게 삶의 짐을 덜어놓도록 만드는 정겹고 따뜻한 위안으로 다가온다.
▶ 품성과 품격을 쌓는 것,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이유!
삶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이 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누군가의 고민은 득이 되고 또 누군가의 고민은 독이 되기도 한다. 고민이 없는 무심의 경지에 이른 사람보다 스님은 고민이 많은 사람을 사랑한다고 한다.
“스님, 고민이 있어요.”
누군가 찾아와 물으면 스님은 이렇게 답한다.
“저도 고민이 많답니다.”
사람들이 고민을 말하면 그것이 또다시 스님에게 고민이 되는 것이다. 새벽 세 시면 일어나 단 한 번도 예불을 빠트리지 않는다는 등명 스님은 그들의 행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부처의 뜻이자 스님의 소임이라고 한다. 즉 마음에 답답한 것들을 서로 고민하며 현명하게 풀어가는 것. 성장하는 것, 품성과 품격이 높아지는 것, 그래서 겸허해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와서 더불어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에는 템플스테이 참가자와 스님이 차담을 나누며 주고받은 사연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수많은 사람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선암사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가족 혹은 연인 사이의 불화, 직장과 학업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한다. 숨 가쁜 도심 속 생활에서는 마음을 고요롭게 할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암사의 등명 스님과 만난 이들은 곧 깨닫는다.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임을……. 등명 스님은 자연에서 깨달은 지혜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사한다고 이야기한다.
인생길은 누가 뭐래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비록 태산이 눈앞을 가로막고 있을지라도 주저하지 말고 그 산을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인생의 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산을 넘지 않고 우회한다거나 회피하면 결코 봄을 만날 수 없다.
_<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중에서
저자의 말 04
1장 나를 자연 속에서 쉬게 하기
선암사로 올라오는 길은 내려가는 길이다 21
매화의 향을 지닌 사람 25
잘생긴 선암사 뒤-ㅅ간 31
푸른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 36
성공은 도전하는 자의 것 40
나를 감추기 위한 허세 46
나를 깨우치는 생명의 소리 51
차가 주는 삶의 지혜 56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62
겨울 산행의 가르침 66
내 마음의 잡초 71
뱀에게 배운 깨달음 75
마음에 담은 죽비 정신 80
칭찬 씨앗 심기 84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세상 87
선암사 도량으로 들어오는 길 91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97
내면으로의 여행 101
2장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인연들과 만나기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 107
아름다운 나를 만나는 길 111
바른길을 가는 검지 115
아름다운 언어 습관 120
근면과 성실이라는 꽃 125
나를 바꾸는 건 나일 뿐 130
청정한 성품을 갖추기 위한 노력 135
어머니의 성스러운 의식 138
내가 밝히는 나의 등불 143
부처는 헤어디자이너 148
내가 아닌 나의 유사품 152
서로의 처지를 헤아리는 마음 156
과거의 아픔은 현재의 거름 161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 164
자비와 사랑은 하나 168
사랑은 핑크빛 와인글라스 170
거꾸로 매달린 태극기 175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179
누구를 위하여 피를 흘리나 184
3장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살기
나를 바로 세우는 설득력 191
마음으로 하는 공부 196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19
분별없는 부처의 마음 203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207
침묵이라는 우렁찬 음성 213
대접받은 만큼 돌려주는 몸 216
바른길로 인도하는 진리의 빛 219
꼬리 없는 마구간 223
덕으로 다스리는 마음 226
도려내야 하는 마음의 종기 229
흔들리는 것은 마음 233
도로 위의 저승사자 237
몸이 머무는 곳에 마음이 머물고 242
상대방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유 246
4장 내가 머무는 자리가 쉼이자 도량이게 하기
화를 다스리는 지혜 253
음식은 나를 돌아보는 거울 258
나를 위한 태교 여행 262
미래를 향한 한 걸음 268
신비한 수다와 삶의 지혜 272
지혜로운 노후를 살기 위해 277
선암사는 생활공간이 아닌 수행 공간 282
걸어 다니는 자판기 287
경쟁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291
성공은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산 사람의 몫 294
미소는 신비한 주문 297
인생의 쓴맛은 인생의 참맛 301
나에게 바치는 노래 305
생기 넘치는 삶의 현장 309
무위의 음주 아홉 수 313
모든 현상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 316
찰나는 곧 내 삶의 중심 319
무기력은 가장 큰 질병 324
나라는 집착에서 벗어날 때 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