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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프롤로그 “나를 스쳐 간 모든 추억에 따뜻한 안부를 전한다” 자꾸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보게 된다. 아득한 그리움과 아쉬움의 교차 지점에서 멈춰 서곤 한다. 뒤를 돌아보는 공허함의 크기만큼 그리움은 낙엽처럼 차곡차곡 쌓인다. 참 바쁘게 살아왔다. 내 소중한 것들을 지나간 세월 속에 모두 다 내어준 줄 알았다. 하지만 중년의 인생길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내 인생을, 지나간 세월 속에 내어준 것이 아님을 조금씩 알아간다. 어쩔 수 없이 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 어려움 속에서 만났던 것들, 내게 환한 웃음을 남겨 주었던 것들, 그 모든 것은 결국 내 인생이었다. 그 모든 것은 추억이고, 그리움이고, 모두가 다 내 삶이었다는 것을. 내 안에서 추억이라는 집을 짓고 사는 또 하나의 인생이었다는 것을. 삶에서 아련한 그리움조차 없다면 이 세상은 참 삭막할 것이다. 이제는 기억하는 것보다 잊어버리는 일이 더 많아짐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물질보다 내 영혼 속의 아련한 추억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감사하다. 내 유년 시절의 추억들을 한 권의 에세이로 담아 두고 싶었다. 오래도록 기억되고 추억하고픈 시간, 그 추억들은 아직 내 고향 곳곳에, 내 마음 곳곳에 살아 있다. 성인이 되고, 결혼하고, 부모가 되면서 행복했던 시간, 희로애락으로 가득했던 일, 참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인생의 중반부에 들어섰다. 뒤돌아보면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따뜻한 인정과 사랑이 가득하던 그 시절, 추억 속에서 만나는 행복감은 모든 순간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다. 그리운 가족과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나를 스쳐 간 모든 추억에 따뜻한 안부를 전하고 싶다. 2021년 10월에... 지은이 홍미영
프롤로그
제1장_봄 햇살같이 따뜻했던 날들
01 아버지와 빨간 양말
02 물난리의 기억
03 한탄강의 추억
04 산나물 뜯던 날
05 국군 아저씨께 보낸 편지
06 봄 냉이 캐기
07 어머니의 손가방
08 개울가에서
09 꽃밭의 단상
10 행복이 별건가요?
11 돈 벌면 뭐 할래?
12 딱지와 구슬치기
제2장_여름처럼 시원했던 추억
01 배 서리의 추억
02 논두렁길 이야기
03 조리의 추억
04 봉숭아
05 다시 별을 노래하다
06 울 엄마표 오이지
07 담장 아래 핀 꽃
08 오래된 그리움
09 가을밤 노래자랑
10 부모님과 참외
11 아버지의 텃밭
제3장_가을처럼 익어가는 성숙의 단상
01 어머니, 초록빛 봄이에요
02 산사 가는 길
03 노란 자전거의 꿈
04 봄의 향연
05 가을 운동회
06 추석 보름달
07 산정호수의 추억
08 산의 노래
09 늦가을 과수원
10 아버지의 마음
11 내 별명은 울보
제4장_겨울속의 아스라한 기억
01 겨울 이야기
02 엄마와 창부타령
03 천재 가수‘오은주’를 꿈꾸며
04 아버지와 사과
05 방위성금과 생라면
06 자전거 선물
07 덴뿌라와 계란
08 볏짚 미끄럼
09 산까치 둥지
10 김장
11 그리운 먹거리들
12 추억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