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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잔고를 쓰다 - 천년의 시 126

최조을순 저 | 천년의시작 | 2021년 12월

생각의 잔고를 쓰다 - 천년의 시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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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6068 / 128쪽 / 12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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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988년도에 캐나다로 이주하여 “싸락눈 같은 첫 이민 생활”을 해 온 지 33년째인 최조을순 시인의 이번 시집 속에는 고국에 대한 향수와 사는 동안 “웃어 본 적 없”는 엄마에 대한 사모의 감정이 사무친다. 일상 시편들이 다루고 있는 소재들이 대체로 토속적인 것도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때문이리라. 예컨대 ‘메밀꽃, 메밀국수, 민들레, 모시 적삼, 상추, 이불 홑청’ 등등, 이러한 회감의 정서는 아프고 절절하다. 이국에서의 바람 든 무 속 같은 외로움과 마음의 결핍을 “시인 자격 갖추려/ 이토록 혼 빠지게 다루”시는 주님에 의지하여 극복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시인에게 시는 “영혼”이 “흘리는 눈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일흔이 넘어서 일 년에 백 권의 책을 읽고 이사 온 집에서 50편의 시를 짓는 열정적인 시인의 시집 속에는 시집 제목과 달리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열정이 재능이다. ―이재무(시인) 최조을순 시인은 낯선 이국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 노래한다.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거쳐 왔지만 누구보다도 삶에 대한 강한 긍정으로 자신이 속한 생生의 터전을 정성스럽게 일구어 왔다. 그가 온전한 삶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동력은 바로 신앙의 힘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의 시는 밝고 유쾌하고 따듯한 기운이 가득하다. 수수하고 맑고 깨끗한 꽃들이 만발한 정원에 서 있는 것처럼 마음을 포근하게 만든다. 꽃은 혼자의 힘만으로는 필 수 없다. 꽃은 저절로 피어난 것 같지만 눈에 띄지 않는 대자연의 바람과 햇빛과 토양과 비에 의해서 태어나고 자란다. 최조을순 시인은 자신을 꽃 피우게 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려는 자이다. ―해설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최조을순
저자 : 최조을순
1988년 캐나다 이주.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문학창작대학 제4기생.
2015년 시집 『오동나무 결』 출간.
한카문학상 신인상, 『문학의 봄』 신인상 수상.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생각의 잔고를 쓰다 15
입가에 피는 꽃 18
사랑을 물으시거든 20
노인과 박꽃 22
만나는 대로 24
솔 26
이 밤이 있기로 28
바다가 준 꿈 30
거울 속 주님이신가요? 32
봄 길목에 서서 35
신부님 한지限地에 가시다 36
꿈은 아름답다 38
꽃 한 송이가 39
주님 부활 대축일에 40

제2부

몰랐던 것에 45
우아한 하루 46
주님 사랑이었나요? 48
겨울 수국은 50
신앙 고백 52
몹쓸 바람이었나요? 54
한마디 물음에 56
12월의 수첩 58
별똥별이 떨어지는 건 60
안부 62
성모의 밤에 64
오늘의 묵상 66
첫눈이 내리는데 아름다운 집에서 무얼 느끼나요? 67
화문 도자기 68

제3부

풀꽃 71
단풍잎 72
완도 김 73
내 뜰 연산홍이 74
친구가 되는 것은 75
눈이 내리고 76
밤눈은 어두운 소리 듣는가 78
어머니날에 79
겨울 손님 80
산책 길 82
생각의 상자 84
“노인이” 86
당신 손이 88

제4부

체온을 기억하는 93
라스베이거스에서 94
푸른색 모자를 눌러쓴 젊은이 96
차고를 정리하다 98
촛불을 켜다 100
맛집 나들이 102
손가락이 몸을 친다 104
“초대 방에서” 일기 한 장을 쓰다 106
귓속에 신호 108
단상 110
햇살과 유리창 112

해설
차성환 풀꽃의 사랑\t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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