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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슬픔을 안고

문철승 저 | 소미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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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435079 / 136쪽 13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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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를 쓰는 것은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내 인생의 그릇에 알곡을 채우는 것 시를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170여 편의 시 중 99편을 골라 시집 『기쁨이 슬픔을 안고』를 발표한 시인 문철승. 그는 작가의 말을 통해 시를 쓰는 것은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내 인생의 그릇에 알곡을 채우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작가는 오랜 세월 술을 마시고 거리를 방황했다. 그럴 때마다 ‘난 무엇을 남겨야 하지’라는 숙제와 마주쳤으며 길을 걸으며 느낀 외로움은 작가로 하여금 시에 대한 그리움을 품게 했다. 그렇게 혼자 외로움의 길을 걷던 작가는 연남동 카프감나무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깊은 기도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의 삶을 구원하소서. 빈손으로 가야 하는 인생길에서 한 편의 시라도 들고 가게 하소서.” 이렇게 작가는 시를 쓰면서 자유로운 행복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펜 끝에서 봄이 탄생하고 겨울이 온다는 착각에 즐거웠다는 것이다. 술에 의존했던 생활은 시의 기쁨으로 채워졌고 인생의 진정성을 찾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작가는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자신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는 과거의 자신을 채찍질했고, 현실을 보듬어 주었으며, 내일의 언덕 위에서 손짓하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슬픔과 회한, 고뇌 그리고 기쁨과 희망의 감정을 꾸밈없지만 섬세하게 표출한 99편의 시 인생의 먹구름 뚫고 햇살 쏟아질 때 기쁨이 슬픔을 안고 -「기쁨이 슬픔을 안고」 중에서 시인 문철승은 ‘시를 쓰는 것’을 통해 방황하던 삶을 청산하고 비로소 행복과 안도감에 젖은 생활을 알게 되었다. 시를 알기 전 ‘난 무엇을 남겨야 하지?’라는 그의 심연에 자리한 근본적인 질문은 감사하게도 시를 만남으로써 해소되었다. 그는 시를 만난 후 비로소 깊고 진실된 기도를 하게 되었다. “나의 삶을 구원하소서. 빈손으로 가야 하는 인생길에서 한 편의 시라도 들고 가게 하소서.” 그리고 문철승은 시를 썼다. 술에 의존하던 지난날은 시로써 씻겨 내려갔고, 오늘은 기쁨과 회개의 순간으로 찬란히 채워졌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시를, 현실을 보듬어주고 내일을 살게 하는 시의 힘을, 담담하고 꾸밈없지만 섬세하게 드러낸 99편의 시로 펼치고자 한다. 지난날의 용서를 구하고 내일을 바라보는 수줍은 열망이 가득한 이야기 시간이 만들어 준 상징 오늘 내가 웃는 시련 웃는다 나를 찾는다 -「얼굴」 중에서 이 시집은 문철승 시인의 시에 대한 애정과 인생에 대한 사유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시인의 첫 구절은 “두루두루 다녔지”(「강 건너자」)로 시작하여 이곳저곳을 떠돌며 방황하던 삶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내일 기쁠 그 밭으로 가자”(「밭으로 가자」), “친구 손잡고 온기 나누고 싶어라”(「봄이 오면」)와 같은 구절은 인생의 전환점에 들어선 시인의 열린 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돌이키는 감사에 욕심 비운다”(「저녁이 되면」), “재미있는 세상만 보지 말고 웃기보다 울어 주는 그런 마음”(「아름다워라 아이들아」)이라는 구절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찾아 안정된 그의 정서를 엿볼 수 있다. 우리의 인생 역시 이와 같지 않을까. 목표와 목적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마음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다. 시련을 딛고 일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기쁨을 찾는 것. 빈손으로 가야 하는 인생길에서 문철승 시인은 한 편의 시를 들고 가는 것을 택했듯이 이 책의 시를 통해 자신의 인생길에서 가져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깊이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신음하고 방황하는 사람들 그들의 시는 무엇을 외치고 있을까? 노경실 작가는 카프치료공동체 감나무집에서 입소자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면서 많은 알코올 중독 환자를 만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으며 그들을 시의 세계로 인도했다. 어두운 곳에서 신음하고 방황하는 사람에게 시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그들의 시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문철승 시인의 99편의 시에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계속 신음했던 그들의 나약함과 그런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강인함이 공존한다. 이 책은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내 삶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문철승
저자 : 문철승
문철승은 어려서부터 시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 교내 백일장에서 상을 받은 시가 지역신문에 실리면서 더욱 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그에게 시는 좋은 친구이자 쉼이다. 이제 누가 뭐라 해도 문철승은 시인이다. “시는 나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성숙해지도록 하는 길이다.”라며, 시에 담은 자신의 삶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목차

1장 키 작은 나무 곁에서
강 건너자 / 밭으로 가자 / 님 오시는가 / 봄의 선물 / 산속의 어머니 / 봄이 오면 / 산정호수 소리 / 야생화 / 옆 사람 / 하늘은 어둡고 / 그대의 흔적 / 님 앞에서 / 민들레의 섬 / 바닷가의 삶 / 밤의 풀벌레 / 블루베리 열매 되어 / 우산 / 잡초 / 키 작은 나무 곁에서 / 장미의 얼굴 / 낙엽 / 낙엽을 쓸며 / 바람은 음악과 함께 / 짝사랑 / 고드름 / 군고구마 / 상상의 겨울바다 / 임진강의 크리스마스

2장 마음의 뜨락
가다 보면 / 마음의 뜨락 / 숲길을 걸으며 / 엄마의 꽃 / 기차와 가로수 / 낙조 / 늘 푸른 나무 / 바람의 산 / 바람이 가는 곳 / 벽화 / 밤바다 / 산책길 / 섬 중의 섬이로다 / 섬과 바다 / 어둠 속의 빛 / 어디쯤 있는가 / 일출 / 저녁이 되면 / 조경

3장 마음속의 집
마음의 교향곡 / 마음의 벽 / 마음의 창문 / 그대의 강물 / 막내 / 아름다워라 아이들아 / 소리가 있어 / 정담 / 죽은 아이의 눈물 / 거울 / 걸어온 길에서 / 꿈의 동산 / 결혼 / 돈과 인생 / 마음속의 집 / 모든 외로움을 위하여 / 빨래를 널고 / 세상은 말한다 / 승리의 노래 / 어둠 속 발자국 소리 / 인생의 산 / 얼굴 / 여명 / 인생 다지기 / 인생 밥상 / 적 아닌 적 / 하늘과 사람 / 헤어짐

4장 산책길
구속 / 그루터기 / 구원 / 기도 / 기쁨이 슬픔을 안고 / 끝없는 길 / 나무의 향기 / 낙원의 밤 / 망치 소리 / 문둥이 천국 / 밤의 풀벌레 / 삽 한 자루 / 수족관 / 금붕어 / 소명에 나누는 하늘 / 아버지 / 존재 / 육의 주인 / 진실된 신앙 / 행복은 / 그리워서 피는 꽃 / 엄마의 눈물 / 이번 봄엔 백목련 꽃이 울어 / 하늘과 바람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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