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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극장

온다 리쿠 저 | 망고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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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210134 / 372쪽 137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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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여러 겹의 리앨리티가 교차하는 독특한 서사, 잊을 수 없는 여운! 인간의 원초적 상실감, 그리고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그리움! 그러나 《잿빛 극장》은 그저 신문 기사 속 두 여자에 관한 단선적인 ‘스토리텔링’에 그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세 개의 시점, 그리고 서로 다른 세 개의 차원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내면과 우리의 일상을 다시 반추하게 된다. 가볍게 스쳐 가듯이, 그러나 뜻밖에도 강렬한 감동을 남기며, 무심하게 나아가는 이야기. 그러는 가운데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인간의 심리가 세밀하고도 집요하게 파헤쳐지면서, 실재와 허구의 경계마저 아스라해진다. 소설의 제목처럼 ‘잿빛’인 어떤 지점이 다가온다. 그렇다면 이 잿빛 극장은 결국 우리 인간의 일상인가? 어떻게 해야만 그 잿빛에 색을,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그것은 누가 할 수 있는 일일까? 《잿빛 극장》은 온다 리쿠의 소설이건만, 조금도 그녀의 작품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소설과는 전혀 결이 다르다. 그러므로 이 능청스럽고도 매력적인 작품은 독자에게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며, 예전과는 사뭇 다른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 순간, 독자들은 불현듯 깨달을 것이다, 지금까지 온다 리쿠의 조곤조곤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일상의 놀라운 의미를 반추했음을.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얼마나 희미할 수 있는지,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음을. “나는 그 두 사람의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확실히 그 두 사람을 안다.”

저자 소개

  • 저자 : 온다 리쿠
저자 : 온다 리쿠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집필, 1992년 일본판타지노벨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5년 『밤의 피크닉』으로 제26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과 제2회 서점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06년 『유지니아』로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7년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일본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12년에 걸친 구상과 11년의 취재, 7년의 집필 끝에 완성한 대작 『꿀벌과 천둥』을 출간, 일본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무대로 인간의 재능과 운명, 음악의 세계를 가장 아름답게 그렸다고 평가받은 이 작품은 2017년 제156회 나오키상과 제14회 서점대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역사적인 첫 동시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9년에는 『꿀벌과 천둥』이 영화화된 데 이어 주요 인물들의 비화를 담은 소설집 『축제와 예감』이 출간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데뷔 30년을 앞둔 온다 리쿠는 지금껏 판타지, 호러,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70여 편에 가까운 작품들을 발표했고, ‘노스탤지어의 마술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과 일본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역자 : 김은하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한양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어려서부터 한일 양국의 언어를 익힌 덕분에 번역이 천직이 되었다. 번역하는 틈틈이 ‘바른번역 글밥 아카데미’에서 출판 번역 강의를 겸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화장실 이야기》, 《B급 연인》, 《도쿄 언더그라운드》 등의 소설, 《우리 모두 가위 바위 보!》, 《배추부인 뽐세라와 애벌레 친구들》, 《도야지의 도화지》 등의 아동서, 《1분 아들러》, 《지구온난화 충격리포트》 등의 인문, 《클래식, 나의 뇌를 깨우다》, 《끈기의 기술》,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15초 영단어》 등의 자기계발 및 학습서, 《왜 고치질 않니?》, 《일본 가정식 레시피 100》 등의 건강 및 실용서까지 다수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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