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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285969 / 200쪽 150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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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간이 흐를수록 공간은 가까워지고, 집(house)은 나의 공간이 된다. ‘집(home)’이 된다. 『집의 감각』의 저자 김민선은 네덜란드에서 4년을 보내며 다섯 번 이사를 했다. 두 개의 여행용 가방만으로 충분했던 짐은 점점 늘어났다. 계약이 끝날 때마다 ‘집’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했다. 그때마다 새로운 공간에 적응해야 했다. 작가는 그것을 ‘집의 감각’으로 부른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집의 감각’을 찾으려고 산책을 나섰다. 동네를 산책하는 일은 그곳과 친해지는 데 필수다. 지도 없이 동네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그곳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시에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경험했는지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도시를 이루는 부분이다. 나의 정체성과 나의 친밀함도 도시의 일부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집에 있다’는 느낌을 만드는 과정은 개인의 삶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하느냐의 문제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건강한 요소들이 그 지역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유 공간과 자연 자원 같은 물리적 환경은 거주자들의 삶을 지원하고, 나아가 새로운 이주자들이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집의 감각』은 저자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집에 관한 참여 워크숍(Home for a moment)>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개인의 삶을 통해 거주자들의 삶의 방식을 관찰하고 ‘집’이라는 공간의 본질적 요소를 찾는 ‘리서치’ 프로젝트다. 첫 시작은 낯선 도시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갔던 ‘나’를 이야기의 대상자로 설정하여 ‘편안함’을 주는 공간 요소를 찾았다. 집이란 대문을 열어야 시작되는 집 ‘안’의 장소를 넘어 집 ‘밖’의 장소이기도 하다. 작가는 범위나 요소(형식)에 구체적인 제한을 두지 않고 참가자를 만났다. 참가자는 워크숍의 시작인 ‘나’의 이야기를 듣고 준비된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이 ‘집’이라고 느끼는 요소를 만들며 참여한다. 그렇게 2백여 명의 사람들을 만났고, ‘집’에 관한 140여 개 이야기를 모았다. 그 수많은 이야기를 30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30개의 키워드는 ‘집의 구성원’을 시작으로 ‘현관’을 통해 ‘집 안’을 거쳐 ‘집밖’의 시선으로 연결된다. 대화의 기록마다 참가자들의 과거(기억), 현재(일상의 삶), 그리고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가능성을 잔뜩 품은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 좋은 공간은 좋은 경험을 가져다준다. 그 경험은 삶을 바꿀 수 있다. 다양한 집의 모습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하는 마음, 『집의 감각』이다.
Prologue 16
1. Family 가족 22
2. People Whom I Love, Who Are Around Me 내가 사랑하는, 내 주변의 사람들 28
3. Front Entrance 현관 36
4. A Routine 일상 42
5. Habits 습관 48
6. Chairs, Right Next To Each Other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의자 54
7. Indoor Sunlight 실내 채광 60
8. A Carpet On The Floor 바닥에 깔린 카펫 66
9. A Views Through Windows 창문 밖 시야 72
10. TV On 켜져 있는 TV 78
11. Kitchen 부엌 82
12. Communal Eating 공동의 식사 88
13. A Room 방 94
14. Bed 침대 100
15. Corner 모퉁이 106
16. Tons of Books 쌓여 있는 책들 112
17. Chaotic Order 혼돈의 질서 120
18. Intimate Stuff 친숙한 물건 126
19. Ambient Lighting 은은한 조명 130
20. Fireplace 벽난로, 붉은빛의 온기 136
21. Balcony 발코니 140
22. A Cup of Coffee 한 잔의 커피 144
23. Do-It-Yourself 스스로 만드는 148
24. Symmetrical Balance 대칭적 조화 152
25. Corridor 복도 158
26. A near by park 가까운 공원 162
27. Access to Water 수水변으로의 접근 168
28. Playground 놀이터 172
29. Street Windows 도로에 면한 창 178
30. Public Space in Local 지역 공공 공간 182
Epilogue 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