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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용한 침공 대학부터 정치, 기업까지 한 국가를 송두리째 흔들다

클라이브 해밀턴 저 | 김희주 역 | 세종서적㈜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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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중국의 진정한 본질과 야망을 깨닫지 못하면 한국도 위험하다!" 미국과 호주 사회의 변화를 부르고 중국 정책을 바꾼 역작, '중국의 영향력' 침투 전략을 낱낱이 밝히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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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079540 / 50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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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총성 없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 그 전쟁의 무기가 되는 해외 중국인 총과 미사일이 오가는 것만이 전쟁은 아니다. 중국은 지정학, 지경학 모든 방향에서 경제적 제재 등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클라이브 해밀턴에 따르면 중국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미국이며, 호주를 비롯해 아시아 여러 나라에 막대하게 영향력을 넓히는 이유가 미국과의 동맹을 약화시키고 패권국으로 군림하기 위해서이다.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한쪽으로는 문화 산업화를 통한 ‘소프트파워’라는 당근을 휘두르고 한쪽으로는 경제적인 압박이라는 채찍을 휘두른다. 다른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게 만든다. 클라이브 해밀턴은 호주가 경제적 부를 가져다줄 유일한 나라를 중국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주권을 빼앗겼다고 보았다. 유럽의 그리스 역시 파산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중국의 손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경제적 지원을 받고 주권을 조금씩 내주고 있다. 중국은 경제적 원조를 통해 그 나라의 중요한 거점 시설, 항구나 공항을 손에 넣으려 한다. 이것들은 언제든지 그 나라의 숨통을 죌 수 있는 장치가 된다. 그리고 중국 주변의 나라, 미국, 전 세계에 전략적 위협을 될 수 있다. 이제 베이징은 새로운 중화사상으로 무장하고 있다. 중국 민족이 다른 어떤 민족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오래전 중국이 천하를 잡았던 시절의 부활을 꿈꾼다. 그리하여 중국에 있는 해외 중국인도 중국의 부흥을 위해 움직인다. 중국은 중국 안에만 있지 않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그 모든 곳에 중국이 있다. 다른 나라는 뛰어난 인재들이 줄지어 해외로 취업하는 상황이 국력을 약하게 만든다고 걱정하지만 중국은 다르다. 해외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중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은 정치, 경제 다양한 영역에서 해외의 전략과 기술을 옮기고 있으며 중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중국 영사관의 정무 담당 서기관이었던 천융린을 비롯해 중국 정재계의 핵심에 있었던 인물, 중국계 호주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국은 제2의 호주가 될 것인가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속 한국의 선택 “실제로 한국은 과거 중국의 일부였다.”(50쪽) 위의 말은 트럼프가 시진핑을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다. 하지만 이 발언이 트럼프의 문제만은 아니다. 중국 공산당은 태연하게 다른 나라의 역사를 본인들 것으로 만들어 세계에 선전한다. 그래서 한국과도 동북 공정, 김치와 한복 등 역사와 문화에 관한 여러 이슈들로 논란이 많다. 일련의 일들을 두고 많은 이가 중국을 무시하거나 혐오한다. 하지만 저자는 중국의 전략을 읽지 못하고 혐오하는 행동은 위험하며, 중국을 무시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한국은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러운 나라다. 하지만 최근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영화와 TV 산업에 미묘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한국어판 서문에서) 여러 사안에서 심각성을 깨닫고 중국의 영향력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봐야 할 때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클라이브 해밀턴은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중국의 진정한 본질과 야망을 깨달아야 민주주의와 주권을 지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전체주의 사회의 도래 클라이브 해밀턴 교수의 대안 중국은 새로운 패권 국가의 모습을 갖추고, 전체주의 사회로 빠르게 달리고 있다. 중국을 막기에는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영역에 그들의 영향력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클라이브 해밀턴은 오랜 시간이 걸려도 독립성을 되찾으려는 방법을 강구하고,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의 영향력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새로운 전체주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보이지 않던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을 읽고 세계정세를 이해해야 한다. 중국의 영향력 전략과 그들의 야망을 읽지 못한다면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도 없다. 불확실하고 복잡다단한 세계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소개


호주의 가장 진보적인 경제학자이자 실천적인 지식인인 그는 2008년 6월 찰스스튜어트 대학교와 멜번 대학교가 함께 만든 응용 철학 및 공공 윤리 연구소의 공공윤리 담당교수이자 예일 대학, 캠브리지 대학, 옥스포드 대학의 초빙 교수이다.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심리학, 순수수학 학위를 받았으며, 시드니 대학에서는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영국 서섹스 대학 경제발전연구소에서 《한국의 자본주의적 산업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호주국립대학교에서 개발경제학을 강의하였으며, 정부 조직인 산업경제국과 자원평가위원회, 인도네시아의 자원 경제학자로서 일하기도 했다. 
1994년 진보 두뇌집단인‘오스트레일리아 인스티튜트’를 설립해 2008년까지 14년 간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그는 성장 이데올로기에 대한 치밀하고 예리한 비판과 함께 기후변화와 복지, 민영화 등 공공정책 분야에서 진보적인 이론을 수립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 2009년 대중토론과 공공 정책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호주 훈장을 수여받았고, 녹색당 후보로 정치 일선에도 나서는 등 실천적인 지식인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2012년 그는 연방정부 기후변화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왕립 인문학 협회의 회원이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 발굴과 소개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독일사 산책》,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공역),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공역)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베이징이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전략 목표는 대미 동맹 해체이며,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노리는 주요 국가가 호주와 일본, 한국이다. 베이징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지 않는 한 한국을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1994년 계획서에 따르면 공산당은 애국 사상이 ‘우리 사회의 핵심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람들의 생각을 통제함으로써 행동을 통제할 필요가 사라졌고, 당은 인민의 머릿속에 애국 사상을 주입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오늘날 중국 어디를 가든 잔혹한 일본인과 오만한 서구인의 손에 당한 한 세기 동안의 국가의 수모와 중국인의 부활을 일깨우는 시설을 볼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기념물과 기념관, 역사 유물, 박물관 등이 모두 새로운 서사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교사와 장교, 군인, 국가 기관의 공무원 등 관련된 사람은 모두 애국심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된 정규 수업을 들어야만 한다.
-2장 “중국의 자화상” 중에서

정허 제독 함대가 제임스 쿡 선장이나 아벌 타스만보다 수백 년 앞서 호주 북서부에 도착한 것 같다는 글이 게시되었다. 중국이 호주를 발견했다는 주장을 잊지 않도록 2016년에는 전임 중국 외교부장인 리자오싱이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연설하며 13~14세기 원나라 시대의 탐험가가 호주를 발견했다고 다시 주장했다. 당시 리자오싱의 연설이 거짓으로 호주 역사를 지어내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2장 “중국의 자화상” 중에서

피츠제럴드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는 베이징의 선전과 안보 체계가 “호주에 편안하게 이주해 정착했다”고 경고했다. 멜버른의 번화가를 벗어나며 나는 압도적으로 강력한 힘에 호주의 미래를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고 두려웠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중국 안보 기관의 힘과 무자비함을 생각하면 나 자신의 미래도 불안했다.
-3장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 중에서

롯데는 시작에 불과했다. 중국은 한국 화장품과 전자제품의 수입을 불허했고, K팝 스타의 공연도 취소했다. 중국 시내를 거니는 한국인 관광객은 막말에 시달렸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한국 영화의 북경국제영화제 출품도 무산되었다. 중국의 분노가 유치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중국 인재 발굴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한국 팝스타 싸이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중국이 단체 관광을 금지하며 관광객 수가 급감하자 한국의 관광 산업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서울의 한중국제관광 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이 80%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중국 최대 여행사 한 곳의 임원도 ‘관광이 외교의 일부’라고 인정했다.
-7장 “유혹 혹은 강압” 중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중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중국인 이 소유한 호주 자산 총액과 미국 기업이나 일본 기업이 소유한 호주 자산 규모와 비교한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100여 년에 걸쳐 호주 자산
을 취득했고, 일본인들도 50여 년에 걸쳐 취득했다. 중국의 투자는 지난 10년간 엄청나게 늘어났고, 앞으로 수년간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가 더욱 신경을 써서 봐야 할 수치는 따로 있다. 세계적으로 중국에서 나온 막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첫 번째 목적지가 미국이고 그다음이 호주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간발의 차이로.
-6장 “중국에 저당잡힌 경제” 중에서

중국의 목적은 분명하다. 다른 나라에서 이룩한 연구 성과에 올라타 기술과 공학 수준을 키우는 것이다. 미국 사이버 사령관은 중국의 사이버 절도를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부의 이전’이라고까지 표현했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한 해 IP 절도로 손해 보는 경제적 가치가 6,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그 주범은 중국이다.
-8장 “옛날 스파이, 요즘 스파이” 중에서

호주 대학은 반드시 중국의 반체제 작가나 지식인을 초빙해야 한다. 달라이 라마를 초청해야 한다. 중국인 학생들에게 인권과 민주주의 강의를 듣게 하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이들이 이념의 틀 안에서 확실히 빠져나오도록 해야만 한다. 중공에 도전하는 의견을 막으려는 조짐이 보이면 지나치지 말고 맞서서 비판해야 한다. 외국 정부의 통제를 받아 은밀히 운영되는 반민주 단체 중국학생학자연합회를 해산하고, 중국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새로 설립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베이징을 편드는 정치적 시위에 가담하는 중국인 학생에게는 절대 호주 영주권을 주지 않겠다고 확실히 밝혀야 한다. 이렇게 해야 호주가 중국인 학생은 물론 전 세계 모든 학생을 맞이할 수 있다.
-10장 “대학에 들어온 중국” 중에서

선전시에서는 빨간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면 맞은편에 설치된 커다란 전광판에 무단 횡단한 사람의 얼굴과 함께 경찰의 경고문이 뜬다. 그리고 어딘가의 컴퓨터에 저장된 그 사람의 법규 위반 기록에 무단 횡단이 추가된다. 현재 1억 대의 CCTV가 인구 13명당 1대꼴로 설치되고 그 수가 점점 더 늘고 있다. 중국 거의 모든 곳에서 시민의 얼굴을 추적할 수 있는 대량 감시 시스템을 볼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11장 “문화 전쟁” 중에서

미국과 균형 잡힌 동맹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아시아의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와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가 모두 모여 아시아민주동맹을 결성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아시아 민주동맹이 결성되면 아시아 지역 전체 민주주의 정부의 자유가 강화되고, 주권을 침해하려는 중국의 체계적인 계획에 대응하고, 같은 목적을 향한 전략적 군사적 협력이 구축될 것이다. 호주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는 것이 민주주의와 새로운 전체주의가 전 세계에서 벌이는 수많은 싸움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3장 “민주주의를 지키는 첫걸음” 중에서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서문

1장 조용히 스며드는 영향력
2장 중국의 자화상
3장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
4장 밀려들어오는 돈
5장 연구소부터 언론까지
6장 중국에 저당잡힌 경제
7장 유혹 혹은 강압
8장 옛날 스파이, 요즘 스파이
9장 내부의 적들과 과학 단체
10장 대학에 들어온 중국
11장 문화 전쟁
12장 중국을 돕는 자들
13장 민주주의를 지키는 첫걸음

감사의 글 / 약어 설명 /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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