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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부

원제 : The New Organic Grower

엘리엇 콜먼 저 | 제효영 역 | 돌배나무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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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55181 / 440쪽 160 x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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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미국 유기농업을 혁신한 엘리엇 콜먼, 그가 알려주는 인간과 땅이 협력하는 법 콜먼이 말하는 올바른 농업이란 토양에 중점을 두는 생물학적 농업이다. 약품이나 화학 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그가 개발한 비료는 ‘친환경적인 데다 무료’이며, 윤작법으로 작물의 생산성 또한 증대시킬 수 있다. 그는 골치 아픈 해충을 퇴치하기보다는 공존을 택하여, 자연적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물학적인 균형을 맞춘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공급망, 시판 제품에 온전히 의존하는 작물 생산 시스템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농장 밖에서 조달하는 제품은 최소화하고 토양의 태생적인 비옥함은 극대화하는 직접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면 친환경적 농장을 더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유기농 농법의 힘은 순환과 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통해 생명 활동을 촉진하고 손쉽게 식량 생산성을 높이는 것에 있다. 실전에 바로바로 적용하기 쉬운 조언들로 미국을 사로잡은 콜먼의 농법서는 지역과 문화를 초월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삶의 방식으로써 접근하고 있다. 유기농 농작물과 농법에 대한 관심은 한국에서도 뜨겁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짬을 내어 텃밭을 가꾸거나 주말 농장을 돌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기농 농사의 베테랑인 콜먼은 정밀한 파종법과 옮겨심기 기술 그리고 그에 적합한 시기를 다양한 사진과 도표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손수 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덧붙이거나 밑줄을 그을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는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고 더 효과적이며 비용은 덜 드는 유기농법을 통해, 초보 농부가 비옥한 토양에서 몸에 좋은 작물을 키워내는 첫걸음을 함께 한다.

저자 소개

50여 년간 유기농업의 모든 분야를 직접 시도하고 미국의 유기농 운동을 이끌어왔다. 밭과 온실에서 키우는 채소, 윤작, 가금류 방목 사육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계절 수확하는 농사(Four-Season Harvest)』, 『겨울 농사 핸드북(The Winter Harvest Handbook)』을 집필했으며, 교육용 DVD 「엘리엇 콜먼이 알려주는 일 년 내내 채소 생산하는 법(Year-Round Vegetable Production with Eliot Coleman)」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내 바바라 댐로쉬와 함께 미국 메인 주 하버사이드에서 상업 농장 ‘포시즌 팜’을 운영 중이며 원예도 연구하고 있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대학원 재학 중 번역의 매력에 빠져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몸은 기억한다: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밥상의 미래: 마음껏 먹어도 질병 없이 사는 』,『세끼 맛있게 먹고 운동 없이 살 빼는 G폭탄 식사법』,『세뇌: 무모한 신경과학의 매력적인 유혹』,『브레인 바이블: 평생 생생하게, 생산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섯 가지 전략』,『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약 없이 스스로 낫는 법』,『독성프리: 우리를 병들게 하는 독성화학물질로부터 가정과 건강을 지키는 법』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농업의 특징은 제조업과 달리 살아 있는 생명체인 식물 그리고 동물과 함께 일한다는 점이다. 결과물이 상품으로 나오는 것은 같지만 그 과정은 전혀 산업적이지 않다. 농업의 과정은 생물학적이다. 농부는 생기 없는 제조공정이 아닌 생기 넘치고 살아 있는 시스템을 다룬다. 생물학적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술은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갖춰야 하는 기술과 비슷하다.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연주자들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아주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다. 지휘자의 역할은 악기를 연주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다른 소리가 하나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연주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들이는 노력이 다른 연주자들의 노력과 결합하고, 그것이 전체적인 하모니를 이루도록 조정하는 것이 지휘자의 역할이다.
음악을 산업적인 과정으로 볼 수 없는 것처럼 농업도 마찬가지다. 금속에 압력을 가해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일, 또는 어떤 화학물질에 시약을 섞어서 이러저러한 혼합물을 만드는 일과는 다른 일임을 이해해야 한다. 농업의 핵심 근로자는 토양 미생물과 진균류, 무기질 입자, 태양, 공기, 물 등이고 이들 모두가 생산 시스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들 하나하나를 채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전체적으로 하나가 되도록 조정해야 한다.
― 3장 ‘농부의 솜씨’

농업은 자연계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토록 자연을 고려하지 않는 생각으로 농사를 짓게 되었을까? 그 이유를 분석해보면, 우리가 자연을 우리가 상상한 이미지대로 만들었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공격적인 행위와 복수심으로 꽉 찬 사고방식을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에 그대로 투영한 것이다. 그래서 자연 속 생물이 다른 생물과 맺는 관계나 자연과 우리의 관계에 악의가 존재한다고 여긴다. 포식자와 먹이 사이에는 서로에게 득이 되는 균형이 존재하며 이것이 자연계 전반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보지 못한다. 식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그 균형에서 생겨나는 효과를 우리에게 이로운 쪽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당연한 논리도 깨닫지 못한다. 이제는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 20장 ‘해충과의 공존’매일 얻는 경험, 그리고 매달 도서관을 찾아가 책에서 찾은 아이디어가 나의 스승이다. 나 역시 내가 배운 것들을 기꺼이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얻은 교훈도 대부분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알려준 것이다. 농부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면, 각자 조금씩 다른 관점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므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배가 된다. 아이디어를 교환할 때 생기는 시너지는 엄청나다. 아이디어는 상호 교류를 거쳐 발전하고 성장한다. 내가 알고 싶은 문제의 답을 다른 누군가는 반드시 알고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개개인의 머릿속에 담긴 그 지식을 꺼내서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 28장 ‘정보 자원’

 

목차

서문
30주년 기념판 서문
감수자의 글

01 농업이라는 태피스트리
02 유기농업의 간략한 역사
03 농부의 솜씨
04 땅
05 규모와 자본
06 노동력
07 마케팅 전략
08 계획과 관찰
09 윤작
10 녹비
11 밭 갈기
12 토양의 비옥성
13 직접 기르는 사료 작물
14 곡초식 윤작
15 직접 파종
16 옮겨심기

17 흙 블록
18 모종 옮겨심기
19 잡초
20 해충과의 공존
21 임시적 해충 퇴치
22 수확
23 판매
24 재배 기간 늘리기
25 이동식 온실
26 겨울 농사 계획
27 가축
28 정보 자원
29 유기농업의 모험
30 맺음말

부록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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