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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491962 / 176쪽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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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가난이 죄가 되어
국제사회의 노리갯감으로 전락
외세에 의해 분단된 조국에서
코 흘리던 어린아이가
6·25 전쟁의 격동기를 관통하여
근대화의 과정과 같이 성장하며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시보다는
일기 형식으로 엮어 봤습니다.
─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개인의 자화상들을 모아 그려 낸 시대의 초상화 동생 ‘등록금 대 주시느라 혼기를 놓치’신 ‘공순이 누님’,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서 땀 흘려 삽질’하던 ‘오아시스 건설한 공돌이’, ‘경부고속도로 건설 순직 77인’, ‘월남 파병’ 국군 등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을 이뤄 낸 얼굴들이 이 시집 속에 있다. 저자는 근대화를 이루어 낸 조국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그 시대를 이끌어 온 사람들의 당시 고통과 현재의 안타까운 현실까지 이야기한다. 1부의 ‘오아시스 건설한 공돌이’는 4부에서 ‘쪽방촌 늙은이’가 되어 다시 등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를 초라하게만 그리지 않는다. ‘이게 아닌데/내가 바라던 노후는/사막에서/오아시스 건설할 때/바라던 노후는’이라 자조하다가도, 마지막 연에서 ‘후회는 없다/거대한 도시/빌딩 바라보면/내가 저 빌딩 초석이었다는 사실에’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시집을 내면서’에서 저자는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시보다는 일기 형식으로 엮어 봤’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쓴 일기는 그 자신만의 것이 아니다. 그가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 명 한 명의 삶을 바로 옆에서 들여다보는 것처럼 그려 내 보여 주고 있다. 그 그림들이 모여, 지금과는 너무 다른 그 시대의 초상화가 만들어진다. ‘그 시대’를 겪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그 시절을 기억하는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우리가 무언가 잊고 살고 있다’고 호소하는 간절한 목소리다.
시집을 내면서 _ 04
제1부 영원히 잊지 못할 이름이여 _ 07
제2부 조국 근대화의 상징 _ 29
제3부 6·25 전쟁의 참상 _ 55
제4부 죽음보다 싫은 가난 _ 75
제5부 새마을 사업 _ 101
제6부 개미처럼 일만 했네 _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