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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싫은 사람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03

원제 : どうしても嫌いな人 す-ちゃんの決心
시리즈 :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9] , 마스다 미리 여자만화 시리즈 [20]

마스다 미리 저 | 박정임 역 | 이봄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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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21847 / 144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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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를 성장시킨 건, 우리의 고민과 한숨이다

일본 30대 싱글 여자들의 정신적 지주인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스다 미리! 이제 그녀는 여자만화 3종 시리즈 시즌 1(『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주말엔 숲으로』)을 통해 국내 여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만나고 싶은 언니’가 되었다. 그런 그녀의 대표 만화인 ‘수짱 시리즈’ 전권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수짱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는 출간과 동시에 일본에서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마스다 미리를 일본 여자들의 정신적 지주로 떠오르게 한 책이다. ‘수짱’은 30대 초반의 독립한 싱글여성 캐릭터로, 친한 친구끼리도, 친한 직장동료 사이에서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아주 작은 고민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속 깊은 친구로 여성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수짱’이라는 캐릭터의 장점을 일본 언론은 이렇게 정의한다. ‘우리와 함께 나란히 서서 달리며 때때로 응원을 해주는 친구.’
시리즈가 더해질 때마다 수짱은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특별한 사건도 큰 변화도 없는 일상이지만, 또 그냥 나이만 먹는 게 아닐까 가끔 한숨을 쉬기도 하지만, 수짱은 한걸음 한걸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눈에 띄지 않는 성장이기에, 사회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평가받지는 못한다. 하지만, 수짱은 스스로 삶의 가치를 긍정할 줄 아는 여자다. 재력과 미모를 갖춘 골드미스가 아니어도, 성공한 여자들이 강조하는 인생의 팁, 즉 싫은 사람 내편 만들기를 할 줄 몰라도, 서른 중반에 과감하게 새로운 직장으로 옮길 줄은 안다.
주저하다가 마음을 건넬 타이밍을 놓치고, 사랑이 다가왔는데도 잡을 줄 모르는 수짱이기에 여전히 싱글이지만, 그런 자신의 마음을 보듬을 줄 안다. 수짱은 우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결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신이 하루하루 경험한 일들,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삶을 꾸려간다. 연애를 잘 못해도 ‘그게 나’라고 긍정할 만큼 자신을 사랑할 줄 안다. 수짱은 ‘결혼하지 않아도 또는 결혼을 해도’ 상관없을 만큼 알고보면 단단한 여자다. 당신도 알고보면 그렇게 약한 사람은 아닐 거라고 알려주는 게 수짱이다.
수짱이 여자들에게 좋은 친구인 이유가 여기 있다. 그녀는 동년배 여자들과 ‘나란히’ 달리기 때문이다. 앞서나가 잘난 척하며 인생의 팁을 알려준다거나, 뒤쳐져서 징징거리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그 마음을 우리 스스로가 꺼내들게 만든다.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며, 스스로 삶을 긍정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알려준다.
잊고 있었구나, 하는 순간 독자들은 공감한다. 의미 없이 흘러간다고 여겼던 하루하루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수짱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길 수 있게 된다. 그 누군가가 ‘괜찮다’고 위로해주지 않아도 좋다. 수짱은 우리에게 이 소중한 진실을 알려주는 좋은 친구이다.
수짱의 끊임없는 한숨과 고민,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수짱이 한숨과 고민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듯, 우리도 그렇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한숨과 고민은 숨기고 버려야 할 하찮은 것이 아니라, 마음이 우리에게 보내는 작은 변화의 신호이다. 수짱은 바로 그것을 알려준다.


2. 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 그 두 번째 이야기!
-서른여섯의 수짱,
부모님이 결혼 화제를 슬슬 피하기 시작했다


수짱이 이제 카페 점장이 된 지 2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챙겨야 할 것들 투성이입니다. 예전처럼 신 메뉴 개발이나 손님 접대에만 신경 쓸 수는 없습니다. 이제 점장이니까요. 사람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걸 잘 해결해야 멋진 상사가 될 것 같습니다. 정직원과 아르바이트생 사이의 갈등도 신경 쓰이고...
그런데 유독 신경 쓰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카페 주인의 딸인 무카이. 무카이는 늘 손님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의 뒷담화를 입에 달고 다니고, 무심한척 일부러 상대방의 상처를 건드리는 말을 하고, 게다가 걸핏하면 자신이 주인의 딸임을 내세워 점장인 수짱의 의견을 무시하려 듭니다. 일하러 가기 싫을 정도가 됩니다.
일에 충실하고 싶은 수짱은 그런 무카이의 장점을 찾아보려고도 하고 좋아하려고 노력도 해보지만, 좋아할 수 없어 다시 괴로워집니다. 어느 곳에나 꼭 한 명씩 있는 아무래도 싫은 사람! 공감 100퍼센트의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수짱의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결혼한 마이짱 대신 수짱의 사촌여동생 아카네가 등장해, 카페와는 또다른 직장에서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막 서른에 접어든 아카네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한창 예쁠 때 결혼하고 싶지만, 정말 ‘결혼’만이 서른 살 여자에게 최선의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자 소개

1969년 오사카 출생으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필가이다.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가 되었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와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에서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작인 ‘수짱’ 시리즈로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를 비롯해 《수짱의 결심-아무래도 싫은 사람》, 최근작인 《수짱의 연애》, 수짱 남자 버전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등이 있다.
 국내에는 다 큰 어른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묻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와 일상에 지친 세 여자의 주말여행을 그린 《주말엔 숲으로》가 ‘수짱’ 시리즈와 함께 번역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에세이와 만화가 함께 담긴 《아빠라는 남자》, 《엄마라는 여자》《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와 수필가로 참여하여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와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있다.


 

역자 소개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지바 대학에서 일본근대 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니구치 지로의 『고독한 미식가』 『산책』,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 츠치야마 시게루의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 『황야의 미식가』를 비롯한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 요코야마 히데오의 『클라이머즈 하이』, 기타모리 고의 『꽃 아래 봄에 죽기를』, 온다 리쿠의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그리고 『미야자와 겐지 전집1·2·3』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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