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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문영 저 | 작가마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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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61595 / 106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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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번 시집 『새』는 ‘새’로 은유된, 아니 마치 새로 화한 인간의 삶과 사유들이 펼쳐져 있다. 새는 작지만 자유롭게 허공을 가로지르면서 날아가는 존재다. 그렇기에 우리 인간은 오래 전부터 새를 동경하고 그리워했다. 새로 형상화한 숱한 시편들이 이를 증명한다. 그만큼 인간은 유한하고 근원적으로 구속된 존재인 것이다. 이문영은 유년의 기억과 실존적 고통을 통해 인간이 겪을 수밖에 없는 깊은 고통과 상처를 노래한다. 여기에는 그리움도 실려져 있고 이상과 동경도 들어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시를 규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실존의 그늘이다. 실존, 이는 참으로 무거운 말이다.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짐들을 지탱해야만 하는 운명을 인간은 지녔기에 중력의 자기장에서 자유롭지가 않다. 시인은 세계와 현실과 불화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노래한다. 모든 시인들이 아마도 그럴 것이다. 이문영도 예외일 수 없다. 그의 시들에는 천천하고도 묵직하게 몸과 마음을 내리누르는 공기가 느껴진다. 아픔과 상처의 더께가 오랫동안 쌓여 무덤덤해진 삶의 테두리에서 내뱉는 말들이기에 그렇다. 이 말들의 출처를 더듬다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부딪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풍경들이 있다. 그렇지만 똑같은 일상이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하면서 감각화 하는지가 시인과 범부(凡夫)를 갈라놓는다. -정훈(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 저자 : 이문영
저자 : 이문영
서울에서 태어나 1991년 문화방송 신인문예상을 수상하고 <시작업이후>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문화예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 대연동에서 ‘달빛콘서트’를 운영하면서 노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시집으로 『나 살다간 밤의 놀이터』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새 -노을
새 -1979년 김장수 선생님
새 -행복
새 -둘째에게
새 -내 속의 나
새 -밀밭식당
새 -아름다운 것들
새 -벌판 이야기
새 -중광마을에서
새 -움막에서
새 -엄마 생각. 1
새 -엄마 생각. 2
새 -후배의 공황장애
새 -발병기發病期
새 -부전시장
새 -정학停學

2부 동굴
시인
어떤 개
고흐는 왜 고흐를 살해하였을까 12
적敵은 정의롭다
안녕히
권력
즐거운 카톡
떠날 때
주인
자국
살생
은빛 늑대
실종
나무
벽 -이상 생각
벽 -발악, 깨진 유리로 반짝이는
벽 -사랑은 특별하다
벽 -너에게
두 어머니

3부 새 -아버지 ? 1
새 -아버지 ? 2
새 -비밀
새 -천장을 본다
새 -낙산사 ? 1
새 -낙산사 ? 2
새 -아침 뉴스
새 -부산학원
새 -엄마 생각 ? 3
새 -기욤 아폴리네르
새 -일광을 지나며
새 -혼잣말
새 -재활
새 -비보悲報
새 -새야

4부 허락
인사
짧은 시
고양이들
기도
영화배우
슬픈 나라
양정마을의 암소
하늘에 계실 우리 아버지
사다리
산사음악회
담배
달빛콘서트
비 내리는 호남선
줄
충고, 문 앞에서 을고 있는
보호
악행
단풍나무에게

해설 웅크린 실존, 비상하려는 영혼-정훈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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