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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가슴으로

김춘자 저 | 위드라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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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263454 / 160쪽 / 208g / 13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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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작품 심사평 중에서 시인의 신인상 수상작 <영원의 나라 천상으로>를 보면 시인의 여성성이 여실히 드러낸 고백록을 보는 듯하다. ‘자유로운 새가 되어’ ‘이별이 없는 곳 하늘’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 ‘여기 이곳을 떠나가고’자 염원한다. 하늘로 표현한 ‘영원성’과 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로 염원을 승화시킨다. 아울러 ‘사랑을 위하여 / 영원히 시들지 않는 젊은 날 / 아름다운 청춘을 두고 / 영원의 나라 천상으로 / 여기 이곳을 떠나갑니다’라고 선언했다. 미래 설계의 완성형을 추구하며 스스로 확신한다. 승리를 획득했을 때 그래서 더욱 값지다. 슬픔에도 깊이가 있다면 낙엽 쌓인 후원에서 홀로 시간이 멈춘 정갈한 우물을 떠올리면 된다. 이른 봄이 오면, 꽃 피어 오르게 한 우물과 목련. 목련은 필 때마다 햇살이 무정타 하여 북향하여 피어나는 슬픔을 갖고 피어난다. 차라리 뚝 뚝 떨어져 질 때가지 봄이 머물러 주기라도 했다면 우물의 물이 출렁이던 밤 상처 난 꽃잎 하나 후련하기라도 했을 터인데. 김춘자 시인의 <찢어진 꽃잎>을 보면 목련의 슬픔을 감응한 우물과 봄밤 후원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열길 물속조차 헤아리기 벅찬 봄밤에 목련의 슬픔이 비장하다.

저자 소개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시인은 어릴 적 고향 산과 들을 벗 삼아 자연과 하나 된 문학소녀로서의 소양과 감성, 시심(詩心)을 시작(詩作) 노트에 빼꼭히 채워 갔다. 이후 전업주부로서 시동호회 활동을 통해 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2019년 ‘여기 이곳을 떠나갑니다’ ‘찢어진 꽃잎’ ‘가을 밤새야’ 시 3편이 <한강문학> 16호(봄호) 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목차

제1부 보듬고 싶은 세월이여 자연이여
부여 옛집 외 34편

제2부 상념인 듯 그리움인 듯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외 33편

제3부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라
내 고향 샘재골 외 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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