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고정순 그림책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고정순 저 | 만만한책방 | 2020년 10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5.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9499136 / 48쪽 196 x 29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900
  • 15,750
  • 13,500
  • 19,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늙은 산양은 지팡이가 필요 없는 자기 모습을 상상했어.’ 마지막 모습, 바라는 대로 기억될 수 있을까? 불분명한 오늘을 사는 인간에게 죽음은 모두가 이르는 길이지만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우리의 마지막 여행길이다. 하지만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속 주인공은 죽음을 명확하게 느끼고 자기의 마지막의 모습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난 곧 죽게 될 거야. 하지만 가만히 앉아 죽을 수는 없지.” 산양은 죽음이 왔음을 확신하고, 멋진 죽음에 집착한다. 멋지게 죽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산양의 모습은 자칫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생의 마지막 욕망을 위해 노력하는 살아 있는 생명체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죽음을 향해 가는 길에 쇠약하게 무너지는 몸으로 젊은 날 행복했던 기억을 순례하는 늙은 산양. 늙은 산양의 긴 여정은 죽음을 향해 가는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 인사처럼 들린다. ”마지막으로 멋지게 달리다 죽는 거야.”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죽음! 우리는 모두 늙은 산양이 된다! 세상 모든 ‘나에게’ 바치는 고정순 작가의 ‘진짜 안녕!’ 고정순 작가의 책에는 ‘안녕’이란 말이 많이 묻어 있다. 첫 산문집 <안녕하다>를 통해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안녕’이라고 안부를 건넨다. 이후 그림책 <가드를 올리고> 빨간 주먹을 통해 자꾸만 쓰러지는 사람들이 안녕하길 바라며 건투를 빈다. 또 <철사 코끼리> 속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소년 데헷에게 제대로 된 안녕하는 법을 선물했다. “늙은 산양이 죽음을 준비하는 태도 속에서 삶의 단절이 죽음의 본질인가 묻는다. 멋진 죽음을 위해 길을 떠나지만 결국 그리 길지 않은 여정 속에서 늙은 산양은 죽음보다 일상 속 자신을 본다. 지난날을 떠올리거나 초라한 현실을 직면하면서 늙은 산양의 마지막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지. 질문하게 만든다.” 작가는 산양의 더미를 만들면 ‘어느 어리석은 산양의 이야기’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하지만 산양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마지막에 다다를 무렵 산양은 정말 어리석었을까, 되물었다고 한다. 우리는 사는 동안,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세상은 날 어떻게 기억할까, 라는 질문이 고개를 들 때가 있다. 어떤 존재로 기억될 것인가, 하는 순간이 온다면, 바라건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다 자유롭게 떠나고 싶다는 작가의 죽음을 향한 바람은 쓸쓸하지만, 생의 의지가 느껴진다. 멋진 죽음을 준비하는 늙은 산양에게 찾아온 죽음. 그런데 그것은 참 아이러니했다. 늙은 산양은 매일 고단한 몸을 누이던 그곳, 너무나 평범한 자신의 침대에서 잠자는 것처럼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잠자는 것처럼 평온하게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날처럼. 편하게 쉬는 늙은 산양의 얼굴 위로 얼핏 미소가 스친다고 느끼는 순간, 어느 늙은 산양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헌사가 마음에 닿는 이유다. 세상 모든 늙은 산양에게 보내는 ‘진짜 안녕’이며 작가 자신에게 보내는 ‘안녕’이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 소래포구 오락실 뒷방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쓴다. 쓰고 그린 책으로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슈퍼 고양이〉 〈점복이 껌정이〉가 있고, 산문집으로 〈안녕하다〉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죽기 딱 좋은 날을 궁금해하며, 돋보기와 지팡이를 벗 삼아 산다.
〈가드를 올리고〉 〈철사 코끼리〉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엄마 왜 안 와〉 〈아빠는 내가 지켜 줄게〉〈 시소〉 〈나는 귀신〉 산문집 〈안녕하다〉 등을 쓰고 그렸다.

책 속에서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