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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원제 : Ne le dis a personne (2019년)

요안나 콘세이요, 라파엘 콘세이요 저 | 이지원, 최진희 역 | 사계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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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946864 / 144쪽 183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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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쉿,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반짝이는 순간들 번갈아 한 편씩 이어지는 글은 두 사람의 유년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소녀와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꼈던 세상이 그려진다. 언젠가 보았던 부모님의 눈빛, 한여름 오후의 헛간 풍경, 살아 있는 동물의 죽음을 지켜보았던 순간과 어느 크리스마스의 기억들…. 그들은 인상적이었던 기억들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풀어놓았고, 자연스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을 부끄러움, 억울함, 동경, 두려움 등의 감정들을 내비치기도 한다.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마치 그 사람을 깊게 알아가는 것과 같아서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일이다. 차분히 이어지다가도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그들의 이야기. 분명 다른 문화권이지만 유년기의 이야기라는 것만으로도 친근하게 공감되는 대목들이 반갑기도 하다. 감자 껍질을 깎던 지하실, 여름 캠프, 너른 들판, 새벽 네 시의 아스팔트…. 보물처럼 반짝이는 두 작가의 시간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마치 그 이야기가 말을 걸어오는 것만 같다. 그리고 그 순간 떠오를지도 모른다. 잠시 잊고 지냈을 유년의 조각들이 말이다. 빈티지하고 섬세한 그림의 매력 그림과 꼭 닮은 사랑스런 에세이 두 사람의 글 사이사이에는 요안나의 그림들이 이어진다. 다양한 분위기의 글처럼 연필 선을 쌓아 올린 모노톤 그림부터 사랑스럽게 툭툭 자리 잡은 요소들과 화려한 패턴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우릴 반긴다. 저마다 글에 알맞게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읽는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요안나 콘세이요의 작품에 빠졌던 사람이라면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매번 새로운 작품을 마주하는 듯 설레는 기분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폴란드의 시골이 작품의 원천이었음을 수차례 밝혔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그동안 우리가 그녀의 작품에서 보고 느꼈던 따뜻하고도 신비로운 느낌들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언제나처럼 디테일하고 톡톡 튀는 그림들과 작가가 은밀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언제든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단, 아무도 모르게!

저자 소개

1974년에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폴란드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2011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찌 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마음의 집>을 기획했으며,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두 사람》, 《파란 막대·파란 상자》, 필립 풀먼의 《카를슈타인 백작》, 《나는 시궁쥐였어요》, 레이먼드 브릭스의 《작은 사람》, 안제이 말레슈카의 《매직 트리 시리즈》, 손 탠의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지구촌 문화 여행》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71년 폴란드 스웁스크에서 태어났다. 포즈난 미술 아카데미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프랑스에 정착했다. 2002년 부산 비엔날레에 설치 작품이 초대되었고, 프랑스 쉘, 베를린 플라포름 갤러리, 파리 퍼블릭 갤러리 등에서 전시했다. 2004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후, 그림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품으로는 『백조왕자 Les cygnes sauvages』, 『꽃들의 이야기 Les fleurs parlent』, 『연기 Fumo』, 『짐보 Zimbo』 등이 있다. 프랑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등에서 책이 출간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시인.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아내의 어린 시절 수첩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려 이 책을 기획했다. 시집 『투명함 Transparences』 『먼 얼굴들 Les visages du lointain』을 출간했다.

프랑스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어로 쓰인 라파엘의 글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지원, 최진희

번역_이지원
폴란드어 번역가이자 그림책연구자. 이 책에서는 폴란드어로 쓰인 요안나의 글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영혼』 『아름다운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등이 있다.


번역_최진희
프랑스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어로 쓰인 라파엘의 글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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