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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아침 8 제4부 저 구름 흘러흘러

천성래 저 | 지우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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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622777 / 32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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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제4부 <저 구름 흘러흘러>는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잉태한 작품이다. 하루의 기준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 속에 풍랑처럼 격동치는 국제정세, 남북의 급변사태를 목격하면서 집필된 작품이기에 제4부를 탈고하기까지 심신이 고달팠음을 고백한다. 원고지 매수가 늘어날수록 작가의 힘은 쇄하게 되니 책상 앞에서 작업을 마치고 일어설 때면 매번 현기증이 돌았다. 제4부 7권, 8권은 부제와 같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목숨을 담보한 유랑의 길이 펼쳐지게 된다. 목숨을 지켜내기 위해 버려야 하는 많은 것들, 가장으로서 버려야 하고 조선공화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버려야 하고, 아내의 남편으로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줄줄이 펼쳐지게 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적이 되어 살아가야 하는 운명, 이런 운명의 궤적으로 어떤 사람은 죽음을 무릅쓰고 삶의 역경을 걸어 나가야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욕망과 명예를 이루기 위해 상처를 만들어야 하는 운명, 이런 운명은 기본적으로 남북분단이란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제1부, 제2부가 조선공화국의 역사, 체제, 문화와 양식 등을 의복처럼 두르는 이야기를 펼쳐온 것이라면 제3부는 공화국의 정치적 혼돈, 주민 삶의 핍박, 주민들의 의식 및 정신의 변화, 남북 대치에 따른 공화국의 철저한 위장 등의 모습이 저층에 깔려 있다. 여기에 제4부는 진정한 삶을 찾아 역경 속에서 모험을 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 제7권의 첫 장은 가족과의 마지막 이별, 더 이상 아내와 살을 맞대볼 수 없는 마지막 밤의 모습이 전개된다. 어떤 인생의 이별 중에 분단으로 인해 처하게 되는 이별의 상황이 전개된다. 이 세상에 살면서 나의 소중한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제7권을 통해 펼쳐지게 되며, 제 8권의 첫 장은 부제처럼 저 구름처럼 흘러흘러 정착한 세계에서 이방인처럼 방황하고 헤매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제4부에서는 하나의 민족이지만 유랑처럼 떠돌다가 정착한 세상에서 다시 핍박받고 살아야 하는 분단국가의 민족적 숙명을 그려보았다. 제7권 마지막 잠자리, 도깨비방망이, 장물, 수난시대, 목불인견, 제8권 첩보소설, 혼돈의 시대, 황당무계, 말의 꽃, 동묘, 낙조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제4부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무와 책임, 역사의 혼돈 속에서 새벽 여명을 찾아 떠나게 될 우리들의 운명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나는 대하소설 <국경의 아침> 작업을 하면서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그 어떤 것들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게 되었고, 인간이 진정한 가치를 지니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새삼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끝으로 부족한 작품을 기다리며 작품과 작가에 대한 염려를 보내주신 독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출간 권이 거듭될수록 교정과 교열에 모든 열정을 기울여주신 김용성 대표에게는 그 어떤 감사의 말로도 부족할 것이다. 생각건대 어떤 역사, 어떤 결실도 혼자서 이룩해 낼 수는 없는 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천성래
저자 : 천성래
전남 화순에서 출생하여 서울, 광주, 안성 등지에서 성장했다. 동국대, 연세대,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문학 및 언론학을 전공했다. 현재 법무연수원 외래교수, 법무부 인권강사,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간 『문학과 의식』(가을호)에 단편 <황소의 반란>, 무크 『언어의 세계』에 중편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작품으로 소설집 『고양이와 소녀』, 『붉은 노을』, 『월하(月下)의 노인)』(近刊), 연작소설 『베틀』, 장편 『타배(駝背)의 불춤』, 『술꾼』(전2권), 『고개숙인 남자』, 『소설 단발령』, 운동권 소설 『텐트를 치는 여자』(전2권), 『아름다운 날들』(전2권), 『바람산의 아이들』, 『소설 천추태후』(전2권), 『젊은 날의 약속』, 5부작 대하소설 『국경의 아침』 등 40여 권의 저서가 있으며, 올해의 작가상, 월인문학상, 한국문예진흥원 창작기금, 한중 10대 작가 선정, 2017 통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머리말

 

목차

제4부 <저 구름 흘러흘러>를 시작하면서 _ 5
47장 첩보소설 _ 11
48장 南과 北, 혼돈(混沌)의 시대 _ 45
49장 황당무계 _ 93
50장 말〔言〕의 꽃 _ 167
51장 동묘(冬墓) _ 225
52장 낙조(落照) _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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