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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 식당 3 달콤쌉쌀한 추억을 찾아주는 탐정사무소

가시와이 히사시 저 | 김진아 역 | 문학사상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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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25763 / 304쪽 128 x 18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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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가시와이 히사시
저자 : 가시와이 히사시 (柏井 壽)
1952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여행을 좋아하는 가시와이 히사시는 교토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를 다니며 여러 여행기와 에세이를 출간했고, 그 외에도 TV 프로그램과 여러 잡지에서 ‘교토 전문가’로서 감수를 맡고 있다. 그는 소설 《가모가와 식당》에서 일본 최고의 ‘교토 안내인’이라는 수식어답게 교토의 사계절 풍경과 섬세한 전통 음식들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 사이에 생겨나는 추억,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대사들을 선보이며 독자를 ‘가모가와 식당’ 안으로 끌어들인다. 지은 책으로 여행기 《혼자서 교토》 시리즈, 《지금 교토의 가격》《훌쩍, 교토 행복 걷기》, 소설 《가모가와 식당》 시리즈, 《아라시야마 벚꽃 문양 살인사건》 등이 있다.

역자 : 김진아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일본 문화에 매료되어 일본어 전문 번역가의 길을 가게 되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터부》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도해 마술의 역사》 《안토니오 가우디: 지중해가 낳은 천재 건축가》 《바 레몬하트》 《악마 같은 공작 일가》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외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진아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일본 문화에 매료되어 일본어 전문 번역가의 길을 가게 되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도서로는 《1%의 마법》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터부》 《가모가와 식당 2》 《나는 고양이지만 나쓰메 씨를 찾고 있습니다》 《기적의 메모술》
《안토니오 가우디》 《바(BAR) 레몬하트》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가업을 잇는다는 건 꼭 직업이나 어떤 특별한 형태가 아니야. 마음이지. 자식이 어떤 일을 하든 대대로 내려온 마음은 잇길 바라는 거다. 어느 부모든지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 48쪽

 

“음식에 A급, B급이 없는 것처럼 사람한테도 일류니 삼류니 잣대를 댈 수는 없습니다. 모두 다 똑같은 사람일 뿐이지요.”                                                                           
-104쪽

 

이 오므라이스 때문에 자신의 인생은 크게 뒤틀렸다. 그렇게 여겨온 오랜 세월은 대체 무엇이었던가. 억울하고 한심해서 눈물이 비집고 나오려는 걸 꾹 눌러 참으려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누가 잘못한 것도 아니다. 모든 건 자신의 나약함에서 비롯된 일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확실히 그 진실과 마주하고 있다. 그게 무서워서 오므라이스를 멀리했던 게 분명하다.                                       
-235쪽

 

“어려운 건 잘 모르겠지만 인생에 성공도 실패도 없다고 봅니다. 배곯지 않고 살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큰일 없이 무사히 살아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주변에 민폐만 끼치고 무엇 하나 자랑할 만한 일도 해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자기 인생을 실패라고 치부해버리면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너무 죄송스럽지 않습니까.”                                             
- 245~246쪽

 

매일 훔쳐 먹던 크로켓은 그저 소재에 불과했다. 멀거니 서서 손으로 우걱우걱 먹는 게 아니라 이렇게 식탁에 앉아 흰쌀밥과 같이 먹어야 이 크로켓은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런 당연한 걸 이제야 깨닫게 됐다. 자신이 훔치지만 않았어도 누군가의 식탁에서 이런 행복의 씨앗이 됐을 것을. 나는 죄를 두 개나 저지르고 말았다. 그렇게 생각한 미유키는 더욱 답답한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248쪽

 

후회되고 죄스럽기만 한 인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직접 가보지 않아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과 용기를 주는 가게 《가모가와 식당》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인생이 좀 더 밝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어쩐지 괴테의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Don’t talk life with anyone who’s never faced difficulties)’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을까?        
- 옮긴이의 말 중

 

 

목차

첫 번째 접시―가케소바
아버지와의 특별한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자식을 향한 애틋한 마음, 가케소바

두 번째 접시―카레라이스
딸과의 소중한 기억을 찾아드립니다
아버지를 위한 선물, 카레라이스

세 번째 접시―야키소바
사랑했던 사람과의 행복을 찾아드립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소울푸드, 야키소바

네 번째 접시―교자 만두
잊지 못할 그리움을 찾아드립니다
평범하지만 비범한 맛, 교자 만두

다섯 번째 접시―오므라이스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아드립니다
어머니의 마음, 오므라이스

여섯 번째 접시―크로켓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비밀을 찾아드립니다
진심을 담은 온기, 크로켓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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