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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학교

원제 : Die Ru"pelschule (2002년)
시리즈 : 비룡소의 그림동화 [668]

미하엘 엔데 저 | 한미희 역 | 비룡소 | 200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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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11377 / 22쪽 235 x 25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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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얌전한 어린이는 낙제! 멋대로 학교에서는 모든 것이 거꾸로예요.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떨고, 집안은 엉망진창, 몸은 더럽게! 악을 쓰고, 떼를 쓰고, 쉴 새 없이 툭탁툭탁 싸움을 벌여야 좋은 점수를 받고요. 선생님은 버릇없이 구는 아이들만 좋아한대요. 멋대로 학교의 거꾸로 예절을 배우다 보면 착한 아이가 되고 싶을지도 몰라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학교에 대한 따끔한 비판과 상식을 뒤엎는 쾌감이 담긴 그림책 백일의 백배, 만 일 동안 차를 타고 가면 ‘얼레꼴레 라는 나라가 나온다. 그 나라에는 제멋대로 구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는데 소란을 피우고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쉴 새 없이 싸움을 벌여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 얼레꼴레나라의 학교에서 그렇게 제멋대로 예절을 가르치는 이유는 단순하다. 현실의 아이들과 달리 그곳의 아이들은 처음부터 모두 깔끔하고 다소곳하고 얌전하기 때문이다. 『멋대로 학교』는 현실을 뒤엎는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획일화된 모범생 만... 학교에 대한 따끔한 비판과 상식을 뒤엎는 쾌감이 담긴 그림책 백일의 백배, 만 일 동안 차를 타고 가면 ‘얼레꼴레 라는 나라가 나온다. 그 나라에는 제멋대로 구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는데 소란을 피우고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쉴 새 없이 싸움을 벌여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 얼레꼴레나라의 학교에서 그렇게 제멋대로 예절을 가르치는 이유는 단순하다. 현실의 아이들과 달리 그곳의 아이들은 처음부터 모두 깔끔하고 다소곳하고 얌전하기 때문이다. 『멋대로 학교』는 현실을 뒤엎는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 획일화된 모범생 만들기만을 쫓는 현실의 학교에 대한 비판 이전에 이런 뒤집힌 상황은 그 자체로 학교와 거기서 강요하는 예절이 갑갑한 아이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제 멋대로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입학한 날부터 버릇없고 게걸스럽게 음식 먹기를 배우고 학년이 올라가며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씻지 않기, 방을 돼지우리로 만들기,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기를 배우게 된다. 갈수록 과제는 어려워지고 내내 징징대고 투덜대기, 아무데서나 벌러덩 드러눕고 화를 내며 발버둥치기 같은 과정에 이르면 많은 아이들이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멋대로 학교의 졸업 시험, 마음씨가 얼마나 나쁜지, 얼마나 자주 싸우고 얼마나 물건들을 잘 부수는 지 등등을 보는 마지막 시험까지 통과하고 나야 ‘멋대로 대왕’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것은 다만 멀고 먼 얼레꼴레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일뿐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엔데는 그렇지 않은 현실을 상기시켜 준다. 여긴 얼레꼴레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 곳에선 ‘멋대로 대왕’으로 칭송을 받을 아이들은 여기에서는 점점 기가 꺾일 수밖에 없다고. “가슴 아픈 일이지. 슬픈 일이야.”라고 엔데는 현실의 학교에서 천덕꾸러기로 취급받고 있는 악동들을 걱정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신나고 발랄한 상상이 가득 담긴 그림 짐짓 걱정하는 말로써 마무리하긴 하지만 이 책의 전체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장난기 가득한 삼촌이 말썽꾸러기 조카에게 들려주는 유쾌한 농담처럼 보인다. 천사 같은 아이들 속에서 천사의 탈을 들고 있는 악동의 모습부터 대머리 선생님의 한 가닥 남은 머리카락을 현 삼아 활을 켜는 악동까지, 악동들의 갖가지 장난들을 익살맞고 신나게 그려낸 폴커 프레드리히의 그림은 미하엘 엔데의 글과 절묘한 화음을 이루며 신나는 놀이마당을 만들어 낸다. 아이들의 발랄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얼레꼴레나라에서는 제멋대로 굴지 못하는 현실 세계의 모범생들의 머리에 멍청이란 뜻을 갖고 있는 양의 탈을 씌워 놓는다. 선생님은 씻지 않는 아이들과 악수하기 위해 멀찍이서 손이 달린 막대기를 흔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고 멋대로 대왕의 자리에 오른 악동 역시 마찬가지다. 머리엔 말 그대로 새집을 짓고 안 그래도 심술궂은 얼굴은 까맣고 지저분하다. 악동들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묘사는 한바탕 그들의 놀이에 빠져 함께 논다 해도 그들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을 정도로 적나라하기까지 하다. 떼를 쓰며 몸을 부르르 떠는 모습이나 돼지나 쥐와 함께 헤엄치는 그림을 보면서 웃을 수는 있겠지만 그걸 따라 하고 싶을 아이들은 얼마 없을 것이다. 이것은 장난꾸러기 삼촌 미하엘 엔데가 말썽꾸러기 조카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또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물론 널 두고 하는 말은 아냐.” 하는 엔데의 말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저자 소개

1929~1995.


1929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며, 초현실주의 화가였던 아버지로부터 풍요로운 예술적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그는 영혼이 피폐하고 세상이 어렵던 시절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이미 사라졌던 환상과 꿈의 세계를 되찾아준 작가이다. 동화 외에도 아름다운 그림책과 어른을 위한 판타지 소설, 희곡, 시 등 매우 다양한 작품을 썼고, 그 가운데 여러 편이 영화와 방송극으로도 만들어졌으며, 독일 청소년문학상ㆍ유럽 아동문학상ㆍ안데르센 문학상 명예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의 작품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1995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로서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기술과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고발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저서로는 《기관차 대여행 1, 2》, 《모모》, 《인생》, 《벌거벗은 코뿔소》, 《냄비와 국자전쟁》,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꿈을 먹는 요정》,《헤르만의 비밀여행》,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의 마법학교》,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마법의 수프》,《마법의 술》, 《렝켄의 비밀》,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짐 크노프와 네포무크》, 《짐 크노프와 사막의 거인》, 《짐 크노프는 어떻게 햇빛 섬에 왔을까》, 《모험을 떠나는 짐크노프》, 《보름달의 전설》, 《멋대로 학교》,《헤르만의 비밀여행》, 《자유의 감옥》, 《망각의 정원》, 《주름쟁이 필레몬》, 《꿈을 낚는 마법사》,《달을 쫓다 달이 된 사람》, 《끈기짱 거북이 트랑퀄라》, 《끝없는 이야기》, 《거울 속의 거울》, 《자유의 감옥》등 다수가 있다.


 

1966년에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1990년부터 함부르크 디자인 전문학교에서 그래픽과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1996년부터 많은 어린이책과 교과서에 그림을 그렸다. 『멋대로 학교』『휘파람을 불면 행복해』 등이 국내에 출간되어 있다. 

역자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모모』, 『네가 있어 난 행복해!』, 『행복 요정의 특별한 수업』, 『피자를 구워 주는 피아노 선생님』, 『라푼첼』, 『찔레꽃 공주』, 『빨강 파랑 세상의 모든 색』, 『재주 많은 네 형제』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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