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0174817 / 302쪽 105 x 18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스타도 관계자도 팬도 대중도 아직 불행한 시대 모두 함께 빛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다 《대스타》 속 대스타들은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 유명 아역배우였던 <대리자들>의 주인공 도영은 작은 극단에서 활동하던 중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줄 신기술을 목도하지만, 동시에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잃을 위기에 몰린다. 의 주인공 카이 크레디트는 소셜 미디어 최고의 스타로 자신의 삶 전반을 공개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사람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역설에 직면한다. 스타의 이미지만을 극단적으로 소비하는 모습은 <증강 콩깍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 앱 ‘콩깍지’ 유저인 주인공 윤성은 애인의 모습에 미모의 일본 배우를 덧씌우는 기능을 사용 중이다. 그는 자신의 시선 안에 둘 모습을 스스로 선택하니 얼마나 자발적인 삶이냐며 목소리를 높인다. 윤성이 스타를 보는 시선의 반대쪽 끝에는 <스타 이즈 본>의 주인공 상미가 있다. 대스타 한경의 1호 팬인 상미는 한경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한경이 펼쳐 낸 화려한 재능은 상미에게 기쁨을 주었고, 그 기쁨은 상미가 살아 있어야 할 이유였다. 이제는 상미가 돌려줄 차례인 것이다. 허나 매니저의 얼굴과 소속사 내부 구조까지 아는 상미마저도 스타의 속사정을 전부 알지는 못한다. 미디어에 비치는 모습이 전부라는 믿음은 그리하여 배신을 예고한다. <형사 3이 죽었다>에서 형사 3 역할을 맡은 배우가 죽은 이유는 톱스타 장현의 과거를 대중이 몰랐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명 배우인 주인공이 재능을 지녔으며 노력을 쏟았다는 사실도 모른다. 본업 수행 능력만으로 스타가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아직 불행하다. 스타들은 유명세에 짓눌려 고통받는다. 스타 지망생은 유명세를 얻지 못해 괴로워한다. 스타 시스템 관련 업계의 업무 강도는 비인간적이다. 팬덤을 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타에 대한 동경과 자신에 대한 자괴감 사이에서 비틀거린다. 우리에게 다른 가능성이 있을까. 언젠가 모두 함께 빛날 수 있을까. 극한 상황 속에서도 자기답게 살고자 분투하는 《대스타》의 인물들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줄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

1994년 마산에서 태어났고, 심리학을 전공했다. 2018년 여름 <정적>으로 데뷔하였다. <세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점프의 횟수>로 2019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 토리코믹스워드를 수상했다. 단편집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장편 《소멸사회》를 출간했다. 심너울이란 이름은 본명이다.
 

잔인하고 끔찍한 이야기를 즐겨 쓴다. 밤마다 침대에 누워 내일 무엇을 쓸지 상상만 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지독한 게으름뱅이. 게으름을 이겨 내고 한 줄이라도 쓰는 것이 매일매일의 목표.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소속 작가. 환상문학웹진 《거울》 필진.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 단편 「살아있는 조상님들의 밤」, 「다층구조로 감싸인 입체적 거래의 위험성에 대하여」 등을 발표했다.

책 속에서

“도영 씨는 그 얼굴을 쓸 권리만 우리한테 빌려주면 돼요. 한 시간 정도 스캔만 하고 나면 더 이상 연기 때문에 골치 썩지 않아도 돼요. 우리가 세밀하게 조정한 인공지능이 얼굴을 빌려 대신 연기를 할 거예요.”
… 강도영은 바들바들 떨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배우보다 적은 수의 관객이 찾던 소극장을 떠올렸다. 다시는 기회가 없을지도 몰랐다.
p. 24, 27 〈대리자들〉

“트위터에 아무것도 올리지 마. 아까 그 사진은 당연하고, 오늘 팬 사인회에 관련된 건 아무것도 안 돼. 소속사에 연락하는 것도 절대, 절대 안 돼.”
… 대체 무슨 일인 걸까. 점액 덩어리를 처음 마주했을 때처럼, 뜻을 알 수 없는 트윗을 처음 마주했을 때처럼, 불안함과 걱정이 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p. 76~77 〈스타 이즈 본〉

“둘이 쌍둥이가 아니라 지문까지 일치하는 동일인이라고요? 게다가 똑같은 몸을 가진 사람이 아흔아홉 명이나 더 있고?”
“네, 검사님. 정확히 이해하셨네요.”
… 화면 속의 얼굴도 죽은 두 사람과 똑같았다. 일곱 시 간 전에 죽었어야 할 사람이 버젓이 소셜 미디어 속을 활보하고 있었다. 그것도 수십 명이 동시에. 대체 뭐야, 저 카이라는 놈은.
p. 133~134 〈x Cred/t〉

그는 딱할 정도로 연기를 못했다. “제가 죽일 놈입니다. 팀장님!” 술잔을 비운 후 하는 그 단 한 줄의 대사를 제대로 소화 못해 테이크는 점점 늘어났다. 그럴 때마다 그는 독배를 들었다. 어설픈 그의 연기가 그의 죽음을 재촉한 셈이다.
p. 216 〈형사 3이 죽었다〉

‘콩깍지’라는 이름의 앱은 증강 현실 소프트웨어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 연동되어 연인의 모습을 미리 장착한 필터의 모습(대개 유명한 연예인)으로 래핑해 주는 영상 보정 앱이다. … 요즘 연인들 사이에선 상대방이 사용하는 필터를 묻지 않는 것이 공공연한 에티켓이 되고 있다.
p. 263 〈증강 콩깍지〉

 

목차

서문 · 4

대리자들 · 8
스타 이즈 본 · 56
x Cred/t · 126
형사 3이 죽었다 · 204
증강 콩깍지 · 258

작가 후기 · 29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