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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351009 / 162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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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한때는 조기였으며 모두 똑같은 태양 아래 말려졌으나' 다루어지는 방식이나 손질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인 굴비처럼, 똑같은 영화를 말하더라도 누가 얘기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확연한 것이 영화산문이다. 이 책은 현재 문단과 일반독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소설가 중의 하나인 김영하가 그동안 월간<스크린>에 연재했던 영화산문 18편을 모은 것이다. 김영하만의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설가 김영하의 영화 에세이 한 권이 출간되었다. 사실 영화를 업으로 하는 평론가나 감독, 배우들이 쓴 책들말고 영화라는 장르에 매혹된 사람들의 영화이야기 하면 우선 떠오르는 몇 가지 상투적인 것들이 있다. 내 인생의 영화 혹은 추억의 명화라는 이름 아래 모인 몇 편의 영화를 가지고서 그 영화에 대한 해설과,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약간 곁들여지는 감상, 아니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글이라는 점을 과신해서인지 글에 대한 자의식이 희박한 함량 미달의 글들..... 이번에 에서 펴내는『굴비 낚시』는 이러한 위... 소설가 김영하의 영화 에세이 한 권이 출간되었다. 사실 영화를 업으로 하는 평론가나 감독, 배우들이 쓴 책들말고 영화라는 장르에 매혹된 사람들의 영화이야기 하면 우선 떠오르는 몇 가지 상투적인 것들이 있다. 내 인생의 영화 혹은 추억의 명화라는 이름 아래 모인 몇 편의 영화를 가지고서 그 영화에 대한 해설과,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약간 곁들여지는 감상, 아니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글이라는 점을 과신해서인지 글에 대한 자의식이 희박한 함량 미달의 글들..... 이번에 에서 펴내는『굴비 낚시』는 이러한 위험들을 가뿐하게 넘어선 자리에 위치해 있다. 한때는 조기였으며 모두 똑같은 태양 아래 말려졌으나 다루어지는 방식이나 손질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인 굴비처럼, 똑같은 영화를 말하더라도 누가 얘기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확연한 게 바로 영화산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하는 현재 문단과 일반 독자들 모두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출판사 편집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출판인들은 21세기 한국문학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작가로 소설가 김영하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상). 1995년에 데뷔한 그는 두 권의 소설집(『호출』1996,『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1999)과 한 권의 장편소설(『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감수성과 특유의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를 이미 선보인 바 있다. 『굴비 낚시』에서 보여지는 경쾌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은 글에 탄력을 부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낡은 사고방식과 단단하게 굳어버린 고정관념을 흔들어놓는다.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어느새 독자들은 중력이 지배하는 일상에서 조금은 여유있고 새로운 시각으로 주변의 사물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영하표 굴비는 아주 맛있다 김영하는 오늘도 영화를 낚는다. 이름하여 굴비 낚시. 그러나 그의 글들을 읽다 보면, 그가 낚는 어종들이 어떤 것이든 그건 별로 중요치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영화들은 그에 의해 낚여 올려지는 순간 모두 김영하의 영화가 돼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니다. 영화는 그만의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 감각, 경쾌한 사유들을 펼쳐보이는 데 필요한 하나의 통로에 불과하다. 여기엔 영화는 없고 영하적인 것들로 가공된 영화만 있다. 말하자면 김영하표 굴비인 셈이다. 사실 그와 난 영화 보는 취향이 많이 다르다. 그가 낚은 영화들 중에도, 내 경우엔 그저 그렇게 본 것들이 꽤 있다. 하지만, 그가 만든 굴비들은 아주 맛있다. - 유 하(시인)
목차
001. 굴비 낚시/ 작가의 말 ...8
002. 수정아 사랑해/ 오! 수정 ...19
003. 인터뷰 감식법/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7
004. 새마을 운동이여 안녕/ 쉘 위 댄스 ...35
005. 사랑이라는 이름의 버그/ 러브레터 ...43
006. 아름다운 잡탕들/ 매트릭스 ...51
007. 동문서답/ 주유소 습격사건 ...59
008. 셰익스피어가 내게 속삭이기를/ 셰익스피어 인 러브 ...67
009. 아. 신창원/ 쇼생크 탈출 ...77
010. 미학적 마조히즘/ 아메리카 뷰티 ...85
011. 내 마음의 신파/ 시네마 천국 ...93
012. 사랑은 불안의 부산물?/ 걸 온 더 브릿지 ...107
013. 평소에 잘하자?/ 유턴 ...115
014. 바퀴와 포르노에 관한 명상/ 부기 나이트 ...123
015. 내 친구 오이디푸스/ 애널라이즈 디스 ...131
016. 축제가 좋아/ 그 해 불꽃놀이는 유난히 화려했다 . 백치 ...139
017. 베트남과 망각에 관한 농담한마디/동사서독.다다를수없는나라147
018. 서정의 정치학/ 대부 2 ...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