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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담-큰글자책 구전 육담 기행

이원규, 김주영 저 | 지성사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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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894333 / 184쪽 167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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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랜 옛날부터 한민족 사이에서 구전되어 온 육담을 채록해 모은 책이다. 육담의 사전적 의미는 상스러운 이야기. 조선족들은 '고기 이야기'로 부르기도 한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육담은 남녀의 성에 관한 금기의 가치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카타르시스를 얻는 서민들의 이야기이다.

민속학 분야에서 유력한 학자들과 기자 출신인 저자들이 중국 조선족까지 탐방하며 사투리 섞인 서민들의 이야기들을 모으고 각 이야기들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초장에서 소설가 김주영이 육담의 개념과 현재에 갖는 가치를 이야기하고, 채록한 육담들을 각 지역별로 분류하여 지방마다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0년 단편소설 「여름사냥」이 『월간문학』에 가작으로 뽑히고, 1971년 단편소설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 단편소설 「외촌장 기행」으로 한국소설문학상을, 1984년 대하소설 『객주』로 유주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에게 ‘길 위의 작가’라는 호칭을 안겨준 『객주』는 유년 시절 장터에서 목격한 봇짐장수들의 삶을 민초들의 생생한 언어로 구현해낸 작품으로, 현장에서의 치열한 취재를 통해 1979년부터 5년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었고 2013년 마지막 10권을 끝으로 완간되었다. 1993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1996년 장편소설 『화척』으로 이산문학상을, 1998년 장편소설 『홍어』로 대산문학상을, 2001년 장편소설 『아라리 난장』으로 무영문학상을, 2002년 장편소설 『멸치』로 동리문학상을, 2007년 은관문화훈장을, 2013년 장편소설 『잘 가요 엄마』로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잘 가요 엄마』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196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습니다. 1984년 <월간문학>, 1989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습니다. 그동안 시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옛 애인의 집》, 《돌아보면 그가 있다》, 《지푸라기로 다가와 어느덧 섬이 된 그대에게》, 《빨치산 편지》 등을 펴냈습니다. 1997년 신동엽창작상, 2004년 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리산 학교 교사대표를 역임했습니다. 2013년 현재 순천대 문창과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머리말

이원규(지은이)의 말

육담(肉談)은 하위문화로 치부돼 오면서도 그 생명력 하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육담의 내용이 다소 부도덕하거나 성의 불평등을 담고 있다 하더라도 저의나 악의는 없다. 말하는 사람도 웃기려 하고, 듣는 사람도 그저 웃으며 일시적이나마 카타르시스를 얻으려는 것뿐이다.

 

목차

개정판 서문 | 현대판 ‘고금소총’이 되길 5
초판 서문 | 육담, 그 카타르시스 세계로의 초대 8

01_ 소설가 김주영의 육담 한마당

할 말〔馬〕이 없습니더 16
소설에 나타난 서민들의 육담 23
음습한 성, 밝은 곳으로 드러내야 30
건강한 육담이 사라지고 있다 38

02_구전 육담 기행

충청도 편 | 여呂자로 뵈옵니다 44
남성 성기 묘사는 상징적 47
진퇴진퇴진퇴… 50
성(性) 앞에 통하지 않는 허세 56

강원도 편 | 대장부 살송곳이 녹슬었나 찔러 보자 62
호색한 선비의 “당동 당부동, 당부동 당동” 67
“우리 집 송이는 먹고 나니 시들시들해지던데…” 69
처녀에게 가죽침 놓은 소금 장수 74

경기도 편 | 배 위에서 배를 타면 얼마나 좋을꼬 81
‘넉살 좋은 강화년’의 유래 84
‘좆 적다 좆 적다’ 우는 두견새 울음소리 89
“쳇, 아부지만 하나? 비 오는데 그 집선 안 하나?” 93

경상도 편 | 남근이 여근에 들어가면 반드시 죽는 법 98
“이년들아, 살이면 어쩌고 뼈면 어쩔래?” 102
“헌 짚신짝 붙여 놓은 것 같은 데는 내비두고…” 108
“낫 좋으라 갈지 숫돌 좋으라고 가는가?” 114

전라도 편 | 벌님네, 조께 더 크게 해 주시요이 119
“여기는 어딘가이?” 122
“아갸! 이것, 아까운 것을 어쩔꼬” 125
“더우가 이렇게 많이 나왔당게” 131

중국 조선족 편 | 우리 심심한데 고기 얘기나 할까요? 136
“여보, 빨리 한잔 주게” 138
“내 좆은 깨좆” 김삿갓의 지혜 142
못 말리는 아내의 바람기 144
“한 수 배웠습니다, 선생님” 147
“요 아까운 것, 여기다 담으실 것이지” 149
사돈지간에 불이 났네 149
“좆 때우는 땜쟁이가 어딨어?” 150
“내년 초삼월 해동하거든 다시 만납시더” 155
“타불타불타불…” “씨불씨불씨불…” 157
여자만 보면 오금을 못 쓰는 어사 박문수 159
“나는 남편이 하나 반이오” 164
“우리가 수염이 있소?” 169
“에이 그년, 새벽물 많이도 쌌다” 170
권(權)씨의 유래 171
“과부가 혼자 수음해서 낳은 아이가 항우요” 173
“저는 어젯밤에 업혀 온 이 집 사위외다” 176
“오이씨 사시오, 오이씨 사시오!”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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