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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요 따라쟁이야!

시리즈 : 그림책 놀이터 [8]

윤재인 저 | 느림보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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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762294 / 32쪽 190 x 24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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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혼자 놀아도 재미있어요 노란 여우는 하루 종일 심심했어요. 새로 이사 와서 친구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러나 밤이 되고 보름달이 뜨자 호수 위에 귀여운 친구가 나타났어요. 노란 여우를 꼭 닮은 친구! 사실은 물에 비친 자기 그림자예요. 노란 여우가 반갑게 인사하자, 친구도 똑같이 인사해요. 왜 따라 하냐고 묻자, 그 말도 똑같이 따라 하지요. 노란 여우는 아주 아주 배고픈 곰을 흉내 냈어요. 이건 못 따라할 거 같아서요. 웬걸, 그것도 똑같이 따라하지요. 그런데 아까부터 누군가 어두운 숲속에서 노란 여우를 엿보고 있어요. 누구일까요? 앗, 진짜 곰이에요! 배가 고파서 잠들지 못한 무서운 곰! 아주 아주 배고픈 곰이 엉금엉금 살금살금 노란 여우에게 다가가는데... 노란 여우는 곰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몰라요. 어떡하죠? 누가 노란 여우를 구해줄 수 있을까요? 친구랑 놀면 더 재미있어요! 한여름 밤 보름달이 비치자 수면 위에 그림자가 드리운다. 노란 여우는 물에 비친 자기 그림자에게 말을 건다. 심심하던 참이라 수면 위에 나타난 그림자가 신기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그림자는 뭐든지 따라하기만 한다. 그림자와는 감정을 나눌 수도, 소통을 할 수도 없다. 그림자는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때 아주 아주 배고픈 곰이 나타난다. 배고픈 곰은 여우를 공격하려고 다가가는 것 같다. 하지만 곰은 노란 여우가 꿀벌을 흉내 내자, 그만 너무 무서워서 배고픈 것을 다 까먹어버린다. 덩지는 크지만 순수하고 천진하다. 밝고 쾌활한 노란 여우는 순수한 곰과 만나 금세 친구가 된다. 둘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거울속의 그림자는 절대로 해줄 수 없는 것이다. 둘은 순식간에 귓속말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보름달이 환한 여름밤 친구가 된 노란 여우와 곰은 신 나게 논다. 『요요요 따라쟁이야!』는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사카베 히토미는 보름밤 숲 속 채색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보름달이 떠도 한밤 숲속은 사실 몹시 어둡다. 그래서 처음 시안은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인물들만 하이라이트로 처리했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이야기의 경쾌한 흐름이 끊기고, 등장인물들의 밝고 천진한 성격이 가려졌다. 결국 최종 완성본은 두께감이 느껴지는 밝은 파랑색과 녹색을 주조로 한낮처럼 밝게 채색했다. 『요요요 따라쟁이야!』는 어두운 밤의 신비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밝고 명랑한 한여름 밤의 사랑스러운 만남을 보여주는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상자를 찾아서>로 등단했습니다.
창작 그림책 《찬다 삼촌》《미나렐라》《서울》《할아버지의 시계》《할머니의 아기》《손님》,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시리즈 《우주 평화의 밤》《그만 좀 먹어, 초코루다!》 《오라 마녀의 초대》《위대한 쭈랑 장군》《도리깽이 되고 싶어》, 아기 그림책 《으앙으앙》 들에 글을 썼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읽어 주는 그림책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동경에서 태어나 십대에 한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서울대 디자인학부 및 서양학과 그리고 홍익대 시각 디자인과(석사 과정)를 졸업했습니다. 2012년 한국디자인 트렌드대전 입선, 2011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국제공모전 입선, SOKI 국제일러스트 & 디자인 공모전 입선 등을 수상했습니다.
《내가 엄마 해야지》는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누군가에게 따스함을 전해주고, 마음속에 행복하게 기억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작가 홈페이지 http://hee-n-me.com
그림책 문화공간 AMA http://amabook.co.kr 운영 중

역자 소개

  • 역자 :

 

책 속에서

P. 27 돈과 금융이 나이만 먹으면 저절로 알게 되는 영역이라면 왜 각종 재테크 서적이 서점 베스트셀러에 당당히 올라와 있을까?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값비싼 돈을 내가면서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으러 갈까? 영어·수학도 배워야 알게 되는 것처럼 돈 역시 의도적으로 시간을 들여 배워야 한다. 더구나 돈은 지식뿐 아니라 태도 역시 중요하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을 믿는다면 어릴 때부터 더욱더 교육해야 한다.


P. 50 두 사례처럼 살아 있는 금융 교육을 하려면 두 가지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는 자본주의 및 투자에 대한 부모의 ‘해박한 지식’이고 둘째는 이를 자녀에게도 알려줄 만큼의 ‘열린 마음’이다. 실제로 지식과 의식을 고루 갖춘 부모는 보기 드물다. 오히려 둘 중 하나라도 갖추고 있다면 다행이다. 세상에는 둘 다 갖추지 못한 금융 문맹 부모가 훨씬 많다.


P. 75 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제는 전문가들에게나 중요할 법한 이론과 법칙, 각종 수식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마주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돈을 벌고 쓰고 관리하고 굴리고 나누는 과정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태도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P. 96 나는 평균에서 벗어나 개별적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금융 교육에서 찾고자 한다. 금융 교육은 자산 모으는 방법을 가르치는 재테크 교육이 아니다. 미래 삶에 필요한 돈을 제힘으로 꾸려가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다. 재테크 교육의 시작은 ‘목표 액수 설정’이지만, 금융 교육의 시작은 ‘미래 모습 설정’이다. 목표 액수 설정은 획일화와 비교의 길로, 미래 모습 설정은 다양성과 독자성의 길로 접어들게 한다.


P. 127 앞으로 아이 앞에 펼쳐질 삶의 모습은 부모의 금융 교육 방향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결핍은 삶의 원동력이라고 했으니 아이의 결핍, 돈에 대한 욕구가 올바른 금융 교육과 만난다면 훗날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어른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다. 반대의 경우라면 사소한 데 끊임없이 집착하며 ‘돈돈’ 하는 어른으로 자라나게 될 수 있다.


P. 143 자녀가 고액 연봉을 받는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전문직을 갖기를 바라며 열심히 뒷바라지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돈이 구르는 속도인 복리의 힘을 알려주고자 애쓰는 엄마는 거의 없다. 벌어들이는 액수 못지않게 복리 수익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 선뜻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학교에서도 여전히 복리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P. 173 우리의 목적은 ‘아이의 돈 공부’가 아니라 ‘아이와의 돈 이야기’다. 이해가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 하나씩 하면 된다.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억지로 이해시킬 필요는 없다.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면 살면서 언젠가는 또다시 마주하게 될 테니 말이다. 따라서 돈과 금융 이야기를 할 때는 아이가 익숙하지 않은 낯선 내용을 접해보는 것, 짧은 시간이나마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


P. 205 우리는 아이들이 경제 상황을 바라볼 때 동전의 양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옆에서 일깨워줘야 한다. 소비자와 생산자 양쪽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행인 사실은 도와주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일상의 모든 순간이 훌륭한 학습의 소재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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