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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누비고 다닌 발해의 사신들

시리즈 :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50 [47]

권기경 저 | 한솔수북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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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발해의사신들 권기경 저 | 한솔수북 | 2008년 03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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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4833 / 64쪽 185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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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열린 나라, ‘해동성국’ 발해.
세계로 가는 다섯 길을 뚫다!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 바다.
발해 사신들이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처럼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많은 사신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잔잔하던 바다가 점점 거세게 움직였습니다.
그들은 왜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가는 걸까요?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일본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때로는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으로, 때로는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짝꿍 바꿔 주세요!》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가 있습니다.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리리> 시리즈, <알고 보니> 시리즈, <탈무드 학교> 시리즈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역사 스페셜><밀레니엄 특집 대고구려><신년 기획 발해 2부작><독립전쟁 3부작> 같은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는 ≪한반도의 첫 사람 구석기 시대 흥수아이≫≪당나라 대군을 물리친 대막리지 연개소문≫≪왕의 힘을 굳게 다진 이차돈과 법흥왕≫≪아름답고 슬픈 사랑 김유신과 천관녀≫≪용이 되어 신라를 지킨 문무왕과 대왕암≫≪세계를 누비고 다닌 발해의 사신들≫≫≪칠백 년을 함께한 사랑 공민왕과 노국공주≫≪조선 시대 왕 이야기③ 왕의 어린 왕비≫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지수는 주인 잃은 아기 고양이를 돌봐주며 ‘하루’라는 이름도 지어 준다. 잿빛 털에 눈이 푸른 귀여운 고양이였지만 집에서 키울 수 없어 고민한다. 갑자기 하루가 공원 숲 속으로 달려가고 지수는 하루를 쫓아 숲으로 간다. 갑자기 하루의 엄마라며 커다란 러시아 고양이가 나타난다. 반쪽뿐인 물고기 목걸이를 내밀며 하루를 찾아달라고 한다.

어느 추운 겨울날, 발해의 북쪽 정주성을 지키던 섭리계 장군한테 왕의 전령이 찾아온다. 북방 민족의 첩자인지, 정말 왕의 전령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바로 ‘청동부절’을 맞추어 보는 것. 청동으로 만든 물고기 모양의 부절은 하나를 둘로 나눈 것으로, 왕의 명령 같은 중요한 것을 전할 때 서로 맞춰 보며 신분을 증명하는 표식 같은 것이다.
발해 문왕이 전령을 보낸 까닭은 섭리계한테 일본으로 가는 사신들을 이끄는 책임을 맡기려고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많은 사람을 무사히 일본까지 데려가는 것뿐만 아니라 담비 가죽 오백 장을 가져가야 한다. 담비 가죽을 얻으려고 섭리계는 담비 사냥을 나선다. 하지만 한 겨울에 오백 장이나 되는 담비를 잡기는 힘들었다. 이때 부모 없이 혼자 사는 마루가 재치 있게 의견을 내어 부족한 담비 가죽을 채워 넣는다.
그런 인연으로 섭리계를 따라 일본까지 가게 된 마루. 하지만 일본으로 가는 바닷길은 험난 하기만 하다. 발해에서 일본으로 가려면 북서풍이 불어야 하는데, 북서풍은 겨울에 부니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다. 바람이 워낙 세게 불어 파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섭리계와 마루, 발해의 사신들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빠지고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일본에 도착했다. 백 명의 사신들 가운데에는 화가도 있고, 음악가도 있고, 관리도 있었다. 다양한 재주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많은 문화들을 일본에 전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담비 가죽 같은 여러 가지 물건을 싣고 교역을 했다.

“야옹!”하는 소리에 내려다보니 고양이 하루가 발 밑에서 은혜를 바라보고 있다. 하루의 목에는 반쪽뿐인 물고기 목걸이가 걸려있다. 은혜가 맞춰 보니 딱 맞아떨어졌다. 은혜는 물고기 모양의 청동부절 목에 걸고 하루를 안았다. 하루를 찾아달라며, 발해의 옛 땅, 러시아에서 온 고양이는 발해의 사신이었을까? 죽음의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향하던 발해 사신들의 모습이 새삼 떠올랐다.

목차

고양이를 부탁해
왕의 명령
백한 번째 사신
위기에 빠지다

동무가 된 사람들
아쉬운 이별

청동부절을 목에 걸고
고구려의 영광을 이은 대제국,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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