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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데이브 에거스, 숀 해리스 저 | 김지은 역 | 이마주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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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044213 / 56쪽 200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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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뉴욕타임즈 ?2018년 가장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 퍼블리셔스위클리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민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 타임매거진 ?시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 워싱턴포스트 ?다른 이를 돌보고, 차이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시민의 권리와 의무라는 것을 알려 준다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옳다고 생각하는 일, 마땅히 해야 하는 일,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여는 일에 함께 한다면 당신은 시민입니다. 때로는 어떤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시민의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시민이 될 수 있고, 서로를 통해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 인천 학익초 교사, 초등성평등연구회 부대표 이신애 어린이라는 동료 시민 각기 다른 선율 두 개가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대위법처럼 이 책은 글에서 언급하지 않은 인물이나 사건을 그림에 담아내 독자를 색다른 매력의 그림책 세계로 초대합니다. 글은 그저 시민의 정의와 권리 및 의무를 개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림의 서사는 버려진 섬이 놀이터, 즉 하나의 사회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아내지요. 이 책에는 어른이 단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림 작가 숀 해리스는 우리 사회에서 ‘시민’이라는 단어가 어른들의 전유물인 양 쓰이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며 어린이들에게 그것을 돌려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어 책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어린이도 시민의 한 사람임을, 충분히 그럴 자격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요. 작가는 모든 배경과 인물을 종이로 오린 뒤 색을 입히고 풀로 붙이지 않은 채로 배치한 다음 조명을 비춰 매 장면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덕분에 책은 일반적인 콜라주 기법의 작품들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그림을 완성하는 지난한 과정 또한 글에 나타난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하는 듯합니다. 정할 수 있지만 바꿀 수도 있고, 같지만 다른, 우연이 만들어 내는 유연함, 시민이라면 가져야 하는 태도와 시민이 할 수 있는 일들 말입니다. 더불어 그림에 사용된 복고풍 색감은 외로운 섬이 놀이터로 변하는 과정에 생동감을 주는 동시에 어른 독자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어린이도 시민이라는 공감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이 그림책 속 어린이들과는 달리 주체적이고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욕망하고 실수하고 떠들고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깨닫는 일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길과 규칙을 조용하고 순종적이고 귀엽게 따라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은 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 나와 다른 존재를 배척하지 않는 일, 소외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마음을 나누는 일을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시민의 일을 충실히,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이지요. 작지만 어엿한 사회가 된 섬에 다른 이에게로 가는 다리를 놓은 어린이들처럼, 어린이를 비롯한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다리를 놓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임을 이 책은 말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그들을 우리와 같은 시민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저자 소개

데이브 에거스는 뉴욕 문학계에서 가장 힙한 작가이자 통념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문예계간지 《맥스위니스McSweeney's》의 편집장. 1970년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에거스는 어린 시절 시카고 근처 레이크포리스트로 이사한 뒤 그곳에서 성장했고,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온라인 잡지 살롱닷컴(Salon.com)의 편집자로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현재 출판그룹 맥스위니스를 이끌며 미국 문학계에 문화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2000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작품은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그해 가장 주목받은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괴물들이 사는 나라』『What Is the What』『You Shall Know Our Velocity』, 논픽션 『Zeitoun』 등이 있으며, 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어웨이 위 고>의 시나리오를 썼다.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THE MATCHES’라는 밴드를 이끄는 음악가이자 예술가다. 2003년에 자기 음반의 포스터 아트를 시작으로 아델 등 여러 가수의 음반을 작업했다. 《자유의 여신상의 오른발》이 첫 번째 그림책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모롱고 밸리에 산다.

역자 소개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공부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바람 속 바람」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하면서 평론과 서평을 쓰고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EBS ‘라디오 멘토 부모’ ‘어른을 위한 동화’ ‘시콘서트’, 창비 팟캐스트 ‘서천석의 아이와 나’에서 어린이책 코너를 맡아 방송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을 냈으며, 함께 쓴 책으로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엮은 책으로 『마해송 전집』, 옮긴 책으로 『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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