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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787229 / 128쪽 13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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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윤동주도 바이런도 두보도 읊지 못한 사물이 가지고 있는 마음
사물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밀레니얼 세대 스무살 박윤재 시집
스무살, 밀레니얼 세대인 박윤재의 시선은 특별하다. 사물을 바라볼 때 그 쓰임이나 외형을 보지 않고 사물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짚어낸다. 길가에 서있는 자판기, 매일 잡았다 놓는 손잡이, 손을 닦아서 늘 젖어있는 수건, 잠깐 쓰고 서랍에 넣어두는 줄자,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그의 시선에 닿은 사물은 평범하거나 무관심한 것들이지만 그의 마음에 들어온 사물은 감정을 갖게 된다.
이 시집은 박윤재가 10살 무렵부터 시로 표현하고 싶은 게 떠오를 때마다 쓴 글을 모은 것이다. 1부는 갖가지 물건들을 보고 느낀 것들에 관한 시, 2부는 살아가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에 관한 것, 온갖 부조리에 관한 것을 3부에 싣고, 마지막 4부는 자연에 관한 것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사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보통 사람이 가지지 못한, 동서양의 유명시인도 미처 읊지 못한 영역이다. 2000년생, 스무살 윤재의 시를 통해 사물을 다시 바라보는 시야의 확장과 역지사지의 마음을 깨치게 된다.
출판사 리뷰
마음 한편에 붙이는 반창고, 누군가 내 마음을 몰라줘도 약관 20세, 스무 살 청년시인 박윤재. 보통 젊은이와 별반 다른 게 없어 보이지만 그의 시각은 특별했고 그것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다. 피아노 건반마다 자기 음이 있지만 손가락으로 두드려져 두고두고 아프단다(피아노) 박스테이프를 팔뚝에 붙였다 떼면서 느낀 ‘따가움’은 자기만의 느낌일까? 묻는다(골몰) ‘우물 안 개구리’ 누구나 다 아는 ‘소견이나 견문이 좁고 세상 형편에 어두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쓸 때 쓰는 말이지만 그 개구리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의 시 ‘우물 안 개구리’는 이렇다.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밑 돌바닥이 아늑해서/ 우물 위로 보이는 하늘이 아름다워서/ 우물 밖 세상이 위험해서 안 나오는 게 아니다/ 우물 안에서 커가는 것이다. 이처럼 존재하는 것을 짐짓 다르게 보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그의 눈을 통해 사물이나 객체, 상황이 인식되면 보통사람과는 다르게 시야가 확장됨을 볼 수 있다. 갑과 을의 입장을 바꿔보게 만드는 이 시화집은 시제 ‘누군가 내 마음을 몰라줘도’가 말하듯 서운한 삶을 살아가는 이에게 ‘마음 한편에 붙이는 반창고’ 이다.
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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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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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
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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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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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쥐
황금 새장 안에 갇힌 앵무새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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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해바라기
계획 2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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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여우 눈
거미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