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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얼굴들

신유진, Martin Mallet 저 | 1984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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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632465 / 272쪽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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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작가 신유진이 프랑스에서의 삶을 정리하며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은퇴를 앞둔 연극배우부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좋아해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일곱 살 소년, 저곳이 아닌 이곳에 삶을 그려나갈 줄 아는 여인, 옛 기억을 품고 여전히 무언가를 기다리는 선원 등, 인터뷰 속엔 아홉 명의 선명한 목소리가 있고 그들을 만날 때마다 써 내려간 작가의 글 속에는 목소리 안에 담긴 삶의 얼굴들이 그려져 있다. 각자의 삶의 목소리와 얼굴들을 통해 익숙한 것에 속아 평범한 것이라 착각하던 우리의 삶들이 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 사람이 평생 거쳐 이뤄내는 것이 삶이라면 작고 평범한 삶은 없다고, 모든 삶은 커다랗고 고유하다고 말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파리 8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번역가이자,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 공식 통역사로 일하고, 또 글을 쓴다. 문장 21 단편 문학상 수상으로 “세 사람”을 발표했고, 단편 “검은 빛의 도시”가 월간 토마토 단편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수상작 모음집 <지극히 당연한 여섯>과 <여름의 끝, 사물들>이 있다.
연극배우, 연출가 
극단 SIMPLE INSTANT ART DIRECTOR 
9살에 연극을 시작했고, 파리 연극원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십 대에는 연극과 함께 다수의 영화, 드라마 작업을 했으나, 7년 전 파리를 떠나 오베르뉴 지역에서 극단을 운영하며 페터 한트케, 하이너 뮐러, 몰리에르, 장뤽 라가르스 등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작품들을 소개했다. 지난 2019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된 프랑코포니 연극 페스티벌에서 그의 작품 장뤽 라가르스의 ‘목욕’이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책 속에서

제기랄, 함부로 던진 그 말에 반짝이는 어떤 것이 있었다.
자유를 아는 이가 가진 흘려보낼 수 있는 용기 같은 것. - Serge

 

죽음은 엔딩이 아니다. 기억은 죽음의 마침표를 말줄임표로 바꾸어 버린다. 점 여섯 개가 찍힌 그곳에서 말은 다시 가능성을 품는다. - Cathy

 

이렇게 얕은 마음이 보고 싶은 마음일 리 없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추위도 멀미도 모두 뛰어넘게 하는 간절한 그 마음은?
보고 싶은 마음이란…… - Ilia

 

그러니까 모든 선택은 네가 한 것이라고.
검은 물을 들인 것도, 그림자를 덮고 사는 것도. - Manu

 

아무도 모르지만 어느 귀퉁이에 다만 우아하게 존재하는 그것들은
분명 퀴퀴의 가장 가볍고 가장 진실한 무엇이다. - Cuicui

 

빨리 가고자 하는 마음을 포기하면 그곳은 비로소 지름길이 됐다. 어떤 마음은 포기할 줄 아는 것, 그것도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 Mélissa

 

결국 작은 열매 하나의 가치를 제대로 깨닫기 위해
누군가는 온 지구를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오지 않던가. - Mélanie

 

이제 그 맛을 알겠냐고,
삼키기에는 너무 크고 씹기에는 너무 짠 그 고독의 맛을 - Jean Eve

 

우리가 하나의 기억으로 연결되는 꿈 – Jérome

목차

프롤로그 ? 모든 삶은 커다랗고 고유하다 ? 6p
잃어버린 이름을 다시 부르면 ? 세르지 ? 10p
아는 여자, 배우, 사람 ? 카티 ? 46p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 일리아 - 76p
두부를 사러 가는 길에 ? 마뉘 ? 94p
아주 작은, 다만 우아한 ? 퀴퀴 ? 126p
자라나는 일 ? 멜리사 ? 154p
열매를 믿어요 ? 멜라니 - 184p
누군가의 바다 ? 장이브 ? 218p
제롬이라는 기억 ? 제롬 ? 238p
에필로그 ? 거기, 분명하게 있는 마음 ? 2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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