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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2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시리즈 : 영혼의 자서전 [4] ,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36]

니코스카잔차키스 저 | 안정효 역 | 열린책들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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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08175 / 386쪽 125 x 19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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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카잔차키스가 죽기 직전에 쓴 자서전. 터키 점령하의 크레타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정신적 충만함을 찾아 이탈리아, 예루살렘, 파리, 빈, 베를린, 러시아를 거쳐 크레타로 돌아오기까지의 영혼의 기록. 카잔차키스가 죽기 1년 전에 완성된 자서전. 『영혼의 자서전』에는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는데, 진실이 대부분이고 최소한의 환상이 가미되었다. 날짜가 바뀐 곳도 많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는 항상 본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고, 그가 보았거나 들은 그대로이다. 자신의 개인적인 모험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약간의 사소한 수식을 보태었다. 그러나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만일 다시 쓸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그는 『영혼의 자서전』을 고쳐 썼으리라. 정확히 어떻게 고쳐 썼을는지 우리들은 모른다. 그가 잊어버렸던 새로운 사실들을 날마다 기억해 냈음을 미루어 보면, 지금보다 훨씬 다채롭게 썼으리라. 또한 그는 현실의 틀에 내용을 맞추었으리라고 나는 믿는다. 실제로 그의 삶은 신성함, 인간의 고뇌, 기쁨, 그리고 고통으로 ---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고귀함〉으로 가득했다. 왜 그가 이러한 삶을 바꾸었겠는가? 나약함과, 도피와, 고통의 어려운 순간들을 그가 갈망하지는 않았을 터이다. 그와는 반대로 카잔차키스로 하여금 더 높이 오르려고 다시 나아가게끔, 날이 저물기 시작했으므로 힘든 일의 연장들을 던져 버리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지 오르리라고 자신에게 약속했던 정상에 이르게끔 도와준 힘은 바로 이런 어려운 순간들이었다.

저자 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노력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판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양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역자 소개

1941년 12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초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소설과 인연을 맺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아 헤럴드] 기자,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부장 등을 역임했다. 1967년 월남전에 지원하여 백마부대에서 복무했으며, 나중에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하얀 전쟁》을 출간했다. 저자가 직접 영어로 번역하여 미국에서도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도 월남전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후 계속해서 《은마는 오지 않는다》, 《착각》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이 작품들은 영어, 독일어, 일어, 덴마크어 등으로 번역되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2년 출간된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영화에 대한 안정효의 특별한 안목과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하얀 전쟁》과 더불어 영화로 제작되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1992년에는 중편 <악부전>으로 제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은 안정효를 설명하는 또 다른 중요한 키워드다. 1975년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걷기 시작했고, 수많은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영어 관련 지식을 담은 <안정효의 영어 길들이기> 시리즈는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활발한 번역 활동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문학 작품의 번역을 강의하기도 했다. 우리말로 옮긴 작품으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 《오디세이아》, 《영혼의 자서전》, 《전쟁과 신부》,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버트런드 러셀의 《권력》,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 펄 벅의 《대지》, 밀란 쿤데라의 《생은 다른 곳에》, 조지프 헬러의 《캐치-22》, 아이리스 머독의 《바다여 바다여》, 윌리엄 사로얀의 《인간희극》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38년 동안 150여 권의 책을 번역해 오고 있다. 1982년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안정효는 주말에 낚시를 즐기는 것 외에는 현재도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며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안정효의 오역 사전》은 저자가 소설가로서 고집하는 문장관과 번역가로서 쌓아 온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목차

사막- 시나이
크레타
파리-위대한 순교자 니체
빈-나의병
베를린
러시아
카프카스
탕자 돌아오다
조르바
『오디세이아』의 싹이 내 안에서 열매를 맺을 때
크레타의 섬광
에필로그

『영혼의 자서전』에 관하여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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