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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하나 그려 주세요

시리즈 : 그려 주세요 [2]

록산느 마리 갈리에, 크리스토프 봉상스 저 | 김주열 역 | 평화를품은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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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928036 / 28쪽 180 x 220 (㎜) / 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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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려 주세요 시리즈 2권.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릴 줄 알고 사물의 구조에 호기심을 보이는 시기의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튼튼한 보드북에 코팅 처리를 하여, 책에 직접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나무 한 그루 함께 심어요. 여기, 책 속에다가요!

줄기를 세우고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이파리를 피우는 즐거운 경험

엄마랑 아이랑 이 책을 읽을 땐, 우선 곁에 크레파스를 놓아두어야 해요.
엄마가 이렇게 글을 읽지요.
“나무 하나 그려 주세요. 하늘까지 닿을 수 있는 크고 멋진 나무요. 줄기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긴 갈색 네모를 그려야겠어요.”
그러면 아이는 크레파스를 들어 책 속의 햇빛 드는 들판에 긴 갈색 네모를 그려요.
어! 책에다 그림을 그려도 될까요? 그럼요! 이 책은 얼마든지 그렸다가 지우고 또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줄기를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다음 장에 아이가 그린 것과 같은 굵은 나무줄기가 그려져 있어요. 엄마가 이어서 책을 읽어요.
“시작이 좋아요! 그런데 나무가 자라려면 뿌리가 있어야 해요. 나무줄기 아래 뿌리를 그려 줄 수 있나요?”
아이는 선을 그어 뿌리를 그려요. 그러고 책장을 넘기면 또 아이가 그린 것처럼, 나무는 줄기 아래 땅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어요.
“와아! 우리 나무가 이렇게 단단히 심어졌어요. 이제 가지를 맘껏 뻗을 수 있어요. 하늘을 향해 선을 그어 가지를 그려 봐요.”
아이는 이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은 나뭇가지를 그리겠지요.
이렇게 자신의 손으로 줄기를 세우고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고 이파리를 피우는 즐거운 경험을 하며 아이는 스스로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가요. 나무가 줄기 끝에 우듬지를 올리고 초록 이파리들을 무성하게 키우고 탐스런 열매를 맺으며 커다랗게 자라나듯이, 아이의 마음도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나무를 그리며 느껴 보는 나무의 마음
그런데 나무는 저 혼자 살지 않아요. 엄마가 읽어 주는 글 속에서, 다른 생명을 품는 나무의 넉넉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아, 맞다! 줄기에 구멍을 하나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부엉이가 와서 쉴 수 있게요.”
그러면 아이는 나무줄기에 부엉이가 깃들어 쉴 구멍을 내어 주어요.
“나무가 몇 그루 더 있어야겠어요. 우리 나무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해요. 나무 둘레에 작은 나무들이 자라게 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함께 어울릴 친구 나무들을 그리지요.
“그런데, 나무는 새들이 앉아 쉬기에 딱 좋은 곳이잖아요. 마침 새 한 마리가 날아와요! 나뭇가지에 앉혀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가지 위에 새를 그려 지친 날개를 쉬게 해 주어요. 그러는 동안 아이의 마음도 나무를 닮아가겠지요. 줄기를 내어 주고 가지를 빌려 주고 곁을 양보하는 나무처럼, 친구들과 이웃들과 다른 생명들과 어우러지는 넉넉한 사람으로 자라나게 되겠지요.
“고마워요! 이제 멋진 나무가 되었어요. 와아, 정말 크고 튼튼한 나무예요!”
그래요. 그런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지요. 정말 크고 튼튼한 사람이지요.
이제 책장을 덮고 나면 아이의 마음속에는 한 그루 큰 나무가 자리할 거예요. 시간이 지나 그 나무가 잊히거나 흐릿해질 때도 있겠지요? 그럴 때, 다시 이 책을 펼쳐 보는 건 어떨까요? 스스로 그렸던 나무를 돌이켜볼 수도 있고, 휴지로 쓱쓱 지운 다음 새로운 나무를 그릴 수도 있을 거예요. 언제나 새로운 나무처럼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그리고 이 책은요!

마음껏 그리고 지우는 안전한 보드북

《나무 하나 그려 주세요》는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릴 줄 알고 사물의 구조에 호기심을 보이는 시기의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튼튼한 보드북에 코팅 처리를 하여, 책에 직접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 있습니다.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떨어뜨려도 다칠 염려가 없어요.

독자가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그림책
이 책은 독자에게 말을 겁니다. 그림을 그려 달라 부탁을 하지요. 아이는 부탁을 듣고 그림을 그려요. 그냥 책이 일방적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책과 대화하며 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나무 한 그루가 완성되지요. 책과 아이가 함께 키운 나무입니다.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키운 커다란 나무, 아이는 얼마나 뿌듯할까요?

저절로 익히는 기초 도형과 색깔
즐겁게 그리다 보면 저절로 세모, 네모, 동그라미 기초 도형을 배웁니다. 노랑, 파랑, 갈색, 초록 기본 색깔을 경험합니다. 크다, 작다, 길쭉하다, 어휘를 익힙니다. 반복과 체험과 실습, 효과적인 학습의 과정을 놀면서 저절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거기에 그것들을 모아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성취의 기쁨이 뒤따릅니다.

놀면서 배우는 ‘그려 주세요’ 시리즈
이 책은 ‘그려 주세요’ 시리즈의 둘째 권입니다. 첫째 권은 집을, 둘째 권은 나무를, 셋째 권은 배를 함께 그리게 되지요. 그러면서 사물을 이루는 모양과 색깔, 그리고 구조 들이 왜 있어야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 그 사물들 속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다음번에는 어떤 집, 어떤 나무, 어떤 배를 그릴지 엄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요. 그러면서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저자 소개

모험가 같은 선원인 할아버지, 아버지 아래 태어난 록산느-마리 갈리에즈는 이들의 세계 일주 혹은 바다 낚시에 관한 얘기를 들으며 자라났다. 그녀는 텔레비전의 연구원이자 기자로서 수년간 태평양을 여러 섬에서 생활했다. 여기서 자료, 탐방기사, 글 등을 써내며 많은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민족학 석사, 고대 문명사 박사, 신학 등 학문적 글을 쓰는 틈틈이 아동을 위한 글도 꾸준히 써왔다. 국내에는 <지구가 감기에 걸렸어요.>, <집 하나 그려주세요.>가 번역 출간 되었다. 


 

역자 소개

그린이 크리스토프 봉상스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 일을 하다가 꿈꿔 오던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그림을 그리고 글도 씁니다. 특히 아이들의 놀이나 그리기 활동을 자극하는 책 만들기를 무척 즐거워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의 파리8대학 불문학부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할머니의 비밀》 《다시 지상 세계로》 《열네 살의 인턴십》 《내 남자 친구 이야기》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 《80일간의 세계일주》 《아주르와 아스마르》 등 다수가 있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고, 한국독서치료학회,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독서치료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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