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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9099 / 1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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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림책 속의 동물들이 어느날 모두 사라졌다.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 글쎄 온 세계 동물들이 인간(어른)들 때문에 성이 났단다. 동물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무엇이고, 이 회의가 끝난 뒤로 탐욕스러운 어른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작품 줄거리]
온 세상의 동물들은 세상이 어떻게 되든 제 잇속만 챙기는 인간 어른들 때문에 화가 났다. 동물 대표들은 모든 일을 제치고 비행기를 타거나, 썰매를 타거나, 헤엄을 치거나, 얼음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동물 회의를 연다. 동물 대표들은 여든일곱 번째 회의를 벌이고 있는 인간 대표들에게 더 이상 세상을 망치지 말고, 어린이의 미래를 위협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 대표들은 동물 대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동물 대표들은 최후이자 최고로 강력한 수단으로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자신들의 보호 아래로 숨기기로 한다.
출판사 리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에리히 케스트너가 쓴 재치 넘치고 통렬한 우화 온 세상의 동물들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림책 속 동물들까지! 동물 대표들의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간들에게 화가 단단히 난 동물 대표들의 회의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대체 왜 회의가 소집된 것일까? 그 회의의 결과는 세상을 바꾸어 놓았을까?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에리히 케스트너는 [로테와 루이제], [에밀과 탐정들] 같은 뛰어난 어린이문학 작품들로 어린이문학의 노벨 문학상이라 할 수 있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사건과 유쾌한 인물들, 작품 가득한 유머가 에리히 캐스트너 동화의 매력이다. [동물 회의]는 동화작가로서 에리히 캐스트너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으로, 무책임한 어른들 대신 동물들이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여 벌이는 회의의 풍경이다. 이 작품의 흥미로운 발상과 경쾌한 웃음은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같은 헐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 동물들이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들의 국제회의가 끝나고 그 결과가 세상에 전보로 알려지자 동물들은 의아해한다. 물고기처럼 잠수도 하고, 오리처럼 헤엄 치고, 독수리처럼 날 수도 있는 인간들은 그런 능력을 가지고 대체 왜 전쟁과 파업 같은 어리석은 짓만 반복하는 것일까? 동물들은 인간들을 그대로 놔두지 않기로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의 아이들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한심해하는 인간들이란 결국 어른을 가리킨다. 자기 잇속을 차리기 위해서 전쟁을 거듭하고, 아무리 회의를 열어도 화합할 모르는 어른들. 그런 어른들 때문에 가장 고통받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다. 어른들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이 회의를 열기로 한다. 전 세계의 동물들, 무려 그림책 속 동물들까지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나선다. 사자는 갈기를 파마하고, 물소는 앞머리를 말고, 코끼리는 어금니를 치료받는 장면은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워 어린이 독자들을 절로 웃음 짓게 한다. '우리는 세상을 제대로 만들 거요, 우리는 인간이 아니니까!' 라는 동물들의 자신감은 어린이 독자들의 웃음 이끄는 한편,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현대의 어른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보낸다. ● 세계 평화를 위한 지혜를 전하다 인간 대표들이 여든일곱 번째 국제회의를 열어 '좌석 배치'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을 때, 세상 한편에서는 정시에 도착한 모든 동물 대표들과 초대받은 여러 인종의 어린아이들이 모여 '인간의 아이들'이라는 의제로 순조로운 회의가 열린다. 동물들의 국제 회의는 동시에 인간들의 국제 회의장에 텔레비전으로 방송된다. 그렇게 시작된 회의에서 동물들은, 인간들이 세상을 망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들은 인간에게 전쟁도, 굶주림도, 혁명도 중단하기를 요구한다. 국제회의의 가장 근본적인 장애물인 국경을 없애라고 충고한다. 쥐 떼가 세상 모든 서류들을 찢고, 좀나방들이 나타나 세상의 모든 군복과 제복들을 쓸어 없애 버린다. 작품이 처음 쓰였던 1949년 에리히 캐스트너가 살던 독일과,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평화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에리히 캐스트너는 세계2차대전 때 나치에 의해 자신의 책이 불태워지는 고통을 받으면서도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전쟁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저항하는 삶을 살았다. [동물 회의]에는 누구보다도 전쟁의 참상을 잘 아는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한 '세계 평화를 위한 지혜'가 담겨 있다. ● 평화의 열쇠는 결국 아이들 동물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인간들이 반성하지 않자, 동물들은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을 쓰기로 한다.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을 숨기기로 한 것이다. 세계 곳곳의 모든 아이들이 사라지고, 동물 대표들은 인간 대표들에게 입장을 전한다. 당신들의 정부는 우리가 미래를 걱정하는 그 아이들을 계속되는 분쟁과 전쟁과 배신과 탐욕으로 위태롭게 만들고, 또 망치고 있어요. 당신들의 법전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부모에게서는 모든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아침부터 당신네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넘겨받을 것이오. -본문 중에서 그제야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인간 대표들은 동물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조약에 서명하고 아이들을 돌려받는다. 작가는 날카로운 풍자를 하면서도 웃음과 재치, 낙천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다. 인간들에 대한 희망을 아주 버린 것은 아니다. 동물들의 입을 빌어 '인간들은 대개 친절하고 생각도 올바르기 때문에 잘못된 몇 가지를 없애'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어른이 어린이를 위해 미래를 만들어 가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지금의 어른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평화로운 세상이 반드시 찾아올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줄거리 온 세상의 동물들은 세상이 어떻게 되든 제 잇속만 챙기는 인간 어른들 때문에 화가 났다. 동물 대표들은 모든 일을 제치고 비행기를 타거나, 썰매를 타거나, 헤엄을 치거나, 얼음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동물 회의를 연다. 동물 대표들은 여든일곱 번째 회의를 벌이고 있는 인간 대표들에게 더 이상 세상을 망치지 말고, 어린이의 미래를 위협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 대표들은 동물 대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동물 대표들은 최후이자 최고로 강력한 수단으로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자신들의 보호 아래로 숨기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