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

원제 : Rue des boutiques obscures (1978년)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파트릭 모디아노 저 | 김화영 역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5.00
판매가
$13.7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8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신세계강남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54611060 / 276쪽 / 392g / 137 x 20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기억의 어두운 거리를 헤매는 한 남자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정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느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파트릭 모디아노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출간했을 때, 프랑스 언론은 모디아노가 마침내 자국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기대와 예상대로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이 소설은 현대 프랑스 문학이 거둔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 평가받는 모디아노를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퇴역 탐정이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흥신소의 퇴역 탐정인 작중 화자는 조악한 단서 몇 가지에 의지해 마치 다른 인물의 뒤를 밟듯 낯선 과거를 추적한다. 탐정소설의 외형을 입고 소멸된 과거를 재구성하는 듯하던 이 이야기는 점점 더 거대한 상실과 망각으로 뻗어나간다. 한 개인의 정체성을 완전히 무너뜨려버린 전쟁이라는 비극,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되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 모디아노에게 ‘기억상실’은 비극적인 프랑스 현대사의 상징이며, 과거에 대한 관심은 소멸된 자아를 찾는 과정이다. 이차대전의 참화 속에서 태어나 모든 과거를 상실한 세대로 자란 모디아노는 이 책을 통해 ‘기억상실’로 상징되는 프랑스의 비극적 현대사의 한 단면을, 나아가 인간 존재의 ‘소멸된 자아 찾기’라는 보편적인 주제의식을 명징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라져버린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 악몽 속에서 잊어버린 전쟁의 경험을 주제로, 그는 프루스트가 말한 존재의 근원으로서 ‘잃어버린 시간’을 특유의 신비하고 몽상적인 언어로 탐색한다. 2014년,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파트릭 모디아노를 선정하면서 그의 문학세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기억의 예술을 통해 불가해한 인간의 운명을 소환하고 점령기 프랑스의 현실을 드러냈다.” 2014년 노벨문학상 1978년 공쿠르상 1984년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상 2000년 폴 모랑 문학 대상

저자 소개

1945년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외곽 순환도로』로 1972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슬픈 빌라』로 1976년 리브레리상을, 1978년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발표한 전 작품을 대상으로 2000년 폴모랑 문학 대상, 201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청춘 시절』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팔월의 일요일들』 『신혼여행』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잃어버린 젊음의 카페에서』 『지평』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이름 : 김화영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문학가
    인기지수 [35]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최근저서]전체보기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가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번역가로 이름이 나 있다.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꽃과 뿌리』 『한국 문학의 사생활』 등의 저서와, 알베르 카뮈 전집, 『어린 왕자』 『발라아빌루』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 수많은 번역서가 있다.

책 속에서

P.9 :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느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환한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P.65 : 나는 벌써 나의 삶을 다 살았고 이제는 어느 토요일 저녁의 따뜻한 공기 속에서 떠돌고 있는 유령에 불과했다.


P.75~76 : 기이한 사람들. 지나가면서 기껏해야 쉬 지워져버리는 연기밖에 남기지 못하는 그 사람들. 위트와 나는 종종 흔적마저 사라져버린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곤 했었다. 그들은 어느 날 무(無)로부터 문득 나타났다가 반짝 빛을 발한 다음 다시 무로 돌아가버린다. 미(美)의 여왕들, 멋쟁이 바람둥이들, 나비들. 그들 대부분은 심지어 살아 있는 동안에도 결코 단단해지지 못할 수증기만큼의 밀도조차 지니지 못했다. 위트는‘해변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한 인간을 나에게 그 예로 들어 보이곤 했다. 그 남자는 사십 년 동안이나 바닷가나 수영장가에서 여름 피서객들과 할일 없는 부자들과 한담을 나누며 보냈다. 수천수만 장의 바캉스 사진들 뒤쪽 한구석에 서서 그는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룹 저 너머에 수영복을 입은 채 찍혀 있지만 아무도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며 왜 그가 그곳에 사진 찍혀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아무도 그가 어느 날 문득 사진들 속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나는 위트에게 감히 그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그‘해변의 사나이’는 바로 나라고 생각했다. 하기야 그 말을 위트에게 했다 해도 그는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모두‘해변의 사나이’들이며‘모래는 ? 그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 우리들 발자국을 기껏해야 몇 초 동안밖에 간직하지 않는다’고 위트는 말하곤 했다.

목차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해설 - 잃어버린 과거의 신기루를 찾아서
파트릭 모디아노 연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