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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끔찍한 남자

마이 셰발, 페르 발뢰 저 | 김명남 역 | 엘릭시르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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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57648 / 34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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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경찰이 살해된 사건 중에는 미해결 사건이 없다 전직 경찰서장이 입원한 병실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이것은 정부에 대한 저항이 담긴 정치적인 살인일까, 아니면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일까? 수사관으로서, 동료를 죽인 살인자를 검거해야 하는 마르틴 베크는 실마리를 찾으려 분투하지만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찰 조직의 추악한 민낯만을 보게 되는데……. 『어느 끔찍한 남자』는 함께 출간된 『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의 유쾌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묵직한 스릴러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전(前) 경찰서장이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마르틴 베크는 평화로운 저녁 시간에서 유혈이 낭자한 살인 사건 현장으로 호출된다. 살인범을 찾기 위해 피해자를 조사하던 베크는 죽은 남자가 고위 경찰이라는 지위에서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법을 집행했으며, 그의 긴 경력만큼이나 부당한 피해를 입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사실상 악인이었다. 심지어 법은 국민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르틴 베크는 살인범을 잡아야 하는 수사관으로서의 임무를 저버릴 수 없다. 죄책감과 책임감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며 마르틴 베크는 범인의 뒤를 쫓는다. 『어느 끔찍한 남자』에서 펼쳐지는 검거 작전은 이제껏 ‘마르틴 베크’ 시리즈에서 보여준 어느 작전보다 규모가 크고 첨단 장비로 무장되어 있다. 군사·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숨막히는 액션이 단숨에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마르틴 베크는 이 작품에서 정신적 위기뿐만 아니라 육체적 위기도 함께 겪는다. 검거 작전의 끝자락,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눈 범인과 마르틴 베크가 정면으로 부딪히며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은 시리즈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잭 리처’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 리 차일드는 이 작품에 대해 “희한할 만큼 설득력 있”고 “작은 반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여 “수사의 방향이 바뀜에 따라, 우리가 이전까지 믿었던 도덕적 판단의 근거가 뒤흔들린다”고 평하며, ‘마르틴 베크’ 시리즈에 깊은 애정을 표했다. ●범죄소설을 현실의 거울상으로 만들다 『어느 끔찍한 남자』에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 특유의 사회 비판도 빠지지 않아 독자들은 즐거운 독서 안에서 1970년대 스웨덴 사회의 문제적 면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복지국가로 알려진 스웨덴의 현실을 범죄소설이라는 장치를 통해 여과 없이 드러낸다. 등장인물들은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인종차별주의 정책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을 지나치는데, 이렇게 사회상을 문학작품에 녹여 넣는 작풍은 ‘마르틴 베크’ 이전의 범죄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었다. 주인공이 경찰이든, 탐정이든, 범죄소설은 사건과 범죄 해결에만 중심을 두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범행 수법은 무엇인지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현실적인 경찰이 현실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수사하기 때문에 범행도 현실적이어야 했다. 현실적인 범죄에는 거대한 음모 같은 트릭 대신 범죄의 배경이 되는 사회상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범죄소설을 읽으며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인식할 수 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 이후로 범죄소설은 흐름이 완전히 달라져, 범죄를 통해 사회를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고, 후배 작가들에게 범죄소설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었다. “경찰 소설의 모범”(요 네스뵈), “현대의 고전, 오늘날에도 유효한 소설”(헨닝 망켈) 등 유수의 작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전 권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마이 셰발, 페르 발뢰
저자 : 마이 셰발
스웨덴의 작가 커플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일을 통해서 만났다가 연인이 되었다. 1965년 『로재나』를 시작으로 십 년 동안 함께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했으며, 이 시리즈로 ‘북유럽 범죄소설의 선구자’라고 불리게 되었다.
셰발과 발뢰는 범죄소설의 형식을 빌려 부르주아 복지국가로 여겨졌던 스웨덴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여주기 위해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전에 없던 현실적이 사회 고발적인 범죄소설이 탄생한 이유다. 그들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꾸밈없이 그대로 그리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1960~1970년대 스웨덴의 여러 사회제도와 구조에 대한 정확한 묘사, 특히 느리고 짜증스러운 현실의 수사에서 유발되는 긴장감을 이용하여 사실주의를 구현했다. 결과적으로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북유럽 범죄소설의 기조를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시리즈의 이름을 딴 북유럽 범죄소설상이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공동 작품인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 팔렸고, 스웨덴,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저자 : 페르 발뢰
스웨덴의 작가 커플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일을 통해서 만났다가 연인이 되었다. 1965년 『로재나』를 시작으로 십 년 동안 함께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했으며, 이 시리즈로 ‘북유럽 범죄소설의 선구자’라고 불리게 되었다.
셰발과 발뢰는 범죄소설의 형식을 빌려 부르주아 복지국가로 여겨졌던 스웨덴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여주기 위해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전에 없던 현실적이고 사회 고발적인 범죄소설이 탄생한 이유다. 그들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꾸밈없이 그대로 그리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1960~1970년대 스웨덴의 여러 사회제도와 구조에 대한 정확한 묘사, 특히 느리고 짜증스러운 현실의 수사에서 유발되는 긴장감을 이용하여 사실주의를 구현했다. 결과적으로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북유럽 범죄소설의 기조를 완전히 바꿔놓았으며 시리즈의 이름을 딴 북유럽 범죄소설상이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공동 작품인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 팔렸고, 스웨덴, 미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명남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블러디 머더 ― 추리 소설에서 범죄 소설로의 역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소름』 , ‘마르틴 베크’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007 서문 - 리 차일드
015 어느 끔찍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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