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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시대를 성찰하다

장석주, 송희복 저 | 글과마음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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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477233 / 20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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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시인, 문장 노동자, 독서광. 논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날마다 책을 읽고 산책하는 걸 인생의 큰 보람으로 삼는 사람이다. 1975년 《월간 문학》 신인상 공모에 시,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했다. 시집 《오랫동안》과 《몽해항로》를 포함해 책을 여럿 썼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에서 열다섯 해 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그 뒤 전업 작가로 살며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 명지전문대 등에서 강의했다. 

2007년에서 2010년까지 국악방송에서 <문화 사랑방>에 이어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소설 : 장석주의 소설창작 특강》(2002년 출판인회의 ‘이달의 책’), 《풍경의 탄생》(2005년 문예진흥원 우수문학도서), 《붉디붉은 호랑이》(2005년 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들뢰즈, 카프카, 김훈》(2006년 문화부 우수학술도서), 《장소의 탄생》(2007년 예술원 창작기금 수혜 및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절벽》(2008년 문화예술위 창작기금 수혜 및 우수문학도서), 《이상과 모던뽀이들》(2011년 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마흔의 서재》(2013년 문화부 우수교양도서), 《동물원과 유토피아》(2013년 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지금은 안성에서 책을 읽고 쓰며 살고 있다. 
송희복 선생님은 부산에서 출생하고, 동국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했습니다. 198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입선함으로써 문학 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시집 『경주의 가을을 걸으면』 등이 있습니다.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8인의 저자들이 각각의 주제 의식을 지니고 다방면의 시각에서 마광수 문학의 전모를 조명하였다. 장석주는 마광수와 함께 법정의 수난을 겪었던 비평가이다. 그 당시의 사정과 문제의 핵심을 잘 알고 있다. 송희복은 두 편의 글을 통해 마광수의 비평가와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승하는 시인과 시학자로서 시인 마광수의 평가를 치우침 없이 평가했으며, 김효숙은 마광수의 산문 정신을 문화적인 맥락과 연결시키고 있으며, 그 밖의 논자들은 자신의 시각에 따라 마광수의 글과 삶을 다각도로 해석하고 있다. 


《마광수는 어쨌거나 저 세상으로 갔다. 스스로 선택한 죽음이다. 그의 죽음 역시 나르시시즘적인 성격이 부여되는 그런 죽음이다. 그는 《즐거운 사라》 사건 이후에 비탄, 무기력, 분노, 배신감, 우울증 등에 빠졌다. 스스로 고백한 바 있었거니와, 자기 검열로 인해 글도 잘 써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의 증상을 프로이트적인 이론에 따라서 이해해 본다면, 외부적인 힘에 의한 패배감의 형태를 취한 나르시시즘적인 환자의 실망감과 비슷하다. 크리스토퍼 라쉬는 나르시시스트가 젊음이 지나가면 자신을 지탱해줄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게 되며, 다만 자식들 속에서 대신 살아간다는 생각이 신체의 허약과 고독보다 더 괴로운 노령의 주된 슬픔, 즉 유기감(supersession)을 완화시켜준다고 했다.》 (송희복의 글에서) 

목차

독자를 위하여 ● 4

제1부 인간론 및 유고집

야(野)한 인간, 마광수_장석주 ● 10
1. 또 다시 부르는 그 이름 | 2. 마광수와의 가상 인터뷰 | 3. 거칠 것 없는 자유의 삶

가버린 작가, 남은 유고집_송희복 ● 34
마광수 1주기에 부쳐
1. 프롤로그 : 오래된 일을 회상하다 | 2. 좋았던 시절에서, 선택한 죽음까지
3. 유고집 『추억마저 지우랴』를 읽다 | 4. 나르시시즘 인간상의 창조와 유산
5. 에필로그 : 자유를 진리로 인도하라


제2부 쾌락과 수난의 이중주

쾌락주의자 마광수 시의 몇 가지 흐름_이승하 ● 60
1. 프롤로그 : 시의 쾌락적 미학 | 2.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자의 불만
3. 그의 시에 나타난 쾌락주의의 양상 | 4. 몸 사랑을 하지 못한 자의 죽음
5. 에필로그 : 육체성에의 한계
순교자에서 작가로, 외설에서 작품으로_최수웅 ● 93
마광수론
1. 그를 둘러싼 논쟁들 | 2. 사라를 이해하기 위하여 | 3. 리에와 사라 사이의 거리
4. 시대와의 불화, 혹은 낙오 | 5. 휘뚜루마뚜루 블랙리스트

2017 마광수 소설 다시 읽기_주지영 ● 107
1. 마광수라는 이름의 기표 | 2. 쓰기와 읽기의 공리 : 창작 욕망과 독자 공감의 함수관계 3. 배설로서의 창작과 관점으로서의 비평 사이의 길항
4. 마광수에게 빚진 것, 2017 이후의 성 담론

우리는 제2의 마광수의 죽음을 용인할 것인가_주지홍 ● 118
법학자의 관점에서 본 마광수를 위한 변호
1. 학창 시절, 마광수 교수님과의 만남 | 2. 「즐거운 사라」에 대한 처벌 옹호론 및 근거 | 3. 「즐거운 사라」에 대한 처벌 불가론 및 근거 | 4. 비판, 또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견해


제3부 시학·수필·비평

마광수의 시학에 대하여_고봉준 ● 130
‘상징’ 개념을 중심으로
1. ‘상징적 시각’의 문제 | 2. ‘상징시학’의 이론적 배경 | 3. ‘표현’으로서의 문학
4. ‘상징’으로 읽는 윤동주 | 5. 나가며 : 시어와 상징

이유 있는 급진성과 불온성_김효숙 ● 152
‘야(野)한 여자’ 심미론
1. 뚜껑 덮인 이중 사회를 열다 | 2. 견고한 부권제를 건드리다
3. 역사 전환기의 한국적 증상 | 4. 유일한 ‘몸’과 유일한 상상력

비평가 혹은 육체주의 사상가_송희복 ● 179
1. 인연과 관계성에 대해 | 2. 비평가 마광수의 발견 | 3. 몸이 머리를 지배하다
4. 되찾기의 과정에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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