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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소송

프란츠 카프카 저 | 박제헌 역 | 별글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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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998066 / 496쪽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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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별글클래식에서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를 출시한다. 별처럼 빛나는 고전을 모아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엮었으며, 탐낼 만한 예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옛날 번역 그대로 무늬만 바꾼, 표지만 그럴 듯한 책이 아니다. 고전이지만 예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문장 하나하나를 가능한 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번역했다. 책도 가벼워서 언제든 들고 다니며 틈틈이 볼 수 있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다. 그간 고전이 지닌 고질적인 난해함과 무거운 느낌을 대폭 개선한 이번 시리즈를 읽다 보면, 세계 명작도 시집이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으로, 이번에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과 『소송』을 한 권의 예쁜 파스텔 색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앞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1』, 『제인 에어2』가 출시되었다.
별글클래식은 앞으로도 착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문고판의 정체성을 지키며 꾸준히 반짝이는 고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NEW 파스텔 에디션]은 기존 고전 독자들에게도, 또 별글클래식으로 고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고전 세트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아버지! 저는 저런 괴물을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저것을 없애야 해요. 저것이 그레고르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우리가 이제껏 그렇게 믿어왔던 것이 그저 불행일 뿐이었어요. 당장 내쫓아야 해요!” ('변신' 중에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끝까지 침착하고 분별력 있는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단 하나의 정당한 목표 없이 언제나 스무 개의 손을 가진 자처럼 세상에 도전했다. 그것은 옳지 않았다. 이렇게 우둔한 인간인 채로 사라져야 할까?” ('소송' 중에서) 평소와 다를 바 없던 평온한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자신의 몸이 하루아침에 흉측한 벌레로 변해버린 것.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왔지만 변해버린 그의 모습을 받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가족과 직장, 세상에 철저히 외면당한 채 파멸로 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의 또 다른 걸작 『소송』속 주인공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미완의 소설로 불리는 카프카의 대표작 『소송』의 주인공 요제프 K는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알지 못한 채 재판에 넘겨진다. 누명을 벗기 위해 1년 여의 시간 동안 팔방으로 애를 쓰지만 결백이 밝혀지기는커녕 점점 더 미궁 속에 빠지고,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모든 것을 제시하지만 아무것도 확증하지 않는 것이 『소송』의 위대함이다”라고 한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들은 불안과 혼돈으로 가득하다. 하루아침에 인간이 벌레로 변해버리고,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처형을 당하고 마는 작품 속 주인공처럼 카프카는 극도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력한 존재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불편하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야말로 우리가 카프카의 소설을 읽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된다. 불안하고 부조리한 오늘 속에서도 우리는 내일을 꿋꿋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프카의 소설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파헤치고 그 안에서 인간이 지닌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가슴 벅찬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1883년 7월 3일 프라하에서 태어나 1924년 6월 3일 비엔나 교외의 한 결핵 요양소에서 그리 길지 않은 생애를 마쳤다. 유대계 상인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김나지움을 다니고, 프라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다. 1906년 학위를 취득하고 노동자재해보험국의 관리로 들어가서 1922년 폐결핵 발병으로 퇴직할 때까지 근무하였다. 그는 세 차례 약혼하였으나 결국 모두 파혼하였다. 그중 두 차례는 펠리체 바우어(1914, 1917)와, 한 번은 율리에 보리체크(1919)와의 약혼이었다. 한편 밀레나 예젠스카와 상당히 긴 교제(1920~1922)를 하였을 뿐 아니라, 임종을 같이 한 도라 디아만트와의 행복했던 결합(1923~1924)의 시기도 있었지만, 결혼생활이 작가로서의 삶에 방해가 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카프카의 일생은 외면상으로는 파란이 없는 일상적인 삶의 연속이었을지언정 내면으로는 극히 불행한 고뇌의 41년이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제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다양한 통역, 번역 활동을 했으며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변신』
『소송』
1장 체포 / 그루바흐 부인과의 대화 / 뷔르스트너 양
2장 첫 심리
3장 텅 빈 법정에서 / 대학생 / 법률 사무소
4장 뷔르스트너 양의 친구
5장 태형관
6장 숙부 / 레니
7장 변호사 / 공장주 /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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