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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 박종석 저 | 포르체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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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이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감정의 문제, 무기력감과 기저를 알 수 없는 현대인의 우울감의 답을 찾아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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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708131 / 264쪽 143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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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언제나 우울하고 일부러 불행한, 무엇이 나를 아프게 하는 걸까?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가 있다. 무엇이 나를 아프게 하는지, 왜 감정이 바닥을 치는지 알 수가 없어 더 우울해진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반응에 신경 쓰느라 버겁고, 과거 부모나 가까운 이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해결되지 못해 지금도 괴롭다. 울고 싶지만 억지로 웃어야 하는 하루에 지쳤거나 매사에 예민해졌다가 갑자기 즐거웠다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이별의 고통으로 실의에 빠지거나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자존감을 갉아먹는 등 우리가 겪는 일상 속 우울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감정의 문제, 무기력감과 기저를 알 수 없는 현대인의 우울감의 답을 찾아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울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김혜남 작가는 말한다. 우울의 터널 끝에는 반드시 밝은 빛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 사실을 알면 터널 밖으로 나갈 힘이 생김을 일깨워 준다.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챙김 심리학 마음의 상처와 건강하게 이별하는 방법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일상의 순간순간 우울을 느낀다. 삭막한 도시의 풍경과 끝없는 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쉽게 지치고, 회복은 더디게 된다. 번아웃 된 일상에 켜켜이 쌓인 우울은 어느 순간 우리를 고통 속에 밀어 넣는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남과 서울대학교 펠로우 출신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은 현대인의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이 책은 번아웃 증후군, 공황장애, 조울증, 무기력감 등 구체적인 진단과 전문의의 처방을 담아 일상의 모든 우울과 불안 그리고 치유와 극복을 위해 안내하고 있다. 아무리 커다란 고통과 슬픔이라도 인간에게는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 자기 안에 숨어 있는 나의 진짜 감정과 마주하면, 아무리 깊은 우울 속에서도 반드시 일어설 수 있다. 내면에 숨어있는 우울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인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울과 건강하게 이별할 수도 있다. 과거를 후회하느라, 미래를 불안해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사세요. 눈이 부시게 자기 안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날 때,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숨기고 억압한다. 건강하게 감정을 분출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감정을 눌러 참다 보면 막힌 댐이 터지듯 예기치 못한 순간 폭발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 김혜남은 ‘나쁜 감정은 없다’고 말하며, 모든 감정은 마음이 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함을 역설한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인정해야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묻어두기만 하면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의 저편에 숨어 처리되지 못한 감정의 잔재들은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끼친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눈이 부시게 살아내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혜남은 우울의 반대말은 행복이 아니라 생동감이라고 말한다. 살아서 움직이고, 아주 조금씩 매일 변하는 것이야말로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저자 소개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12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했다. 경희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인제대 의대 외래 교수이자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김혜남 신경정신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돌보았다. 80만 부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를 비롯해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의 그림 편지-오늘을 산다는 것》 등 여섯 권의 책을 펴내 1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2006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정신분석 전문의로, 두 아이의 엄마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그녀는 마흔 살까지만 해도 ‘내가 잘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그녀를 필요로 했으면 했지, 그녀에게는 그들이 별로 필요 없다고 여겼다. 더 나아가 그녀 없이는 집이고 병원이고 환자들이고 다 잘 지내지 못할 것이라고 자만했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원망한 적이 더 많았다. 당시에는 모든 인간관계가 그저 힘들고 피곤하게만 느껴질 뿐이었다. 그런데 2001년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그녀를 찾아오거나 연락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병세가 악화되어 2014년 병원 문을 닫은 이후에는 그렇게 많던 지인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었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세상이 그녀 없이도 너무나 멀쩡하게 잘 돌아갔다는 사실이다. 그제야 그녀는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동시에 과거에 건성으로 대했던 사람들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과거의 자신처럼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녀는 말한다.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면 끝내 싸우고 돌아서게 됩니다. 관계를 끊으면서 서로 더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관계를 좋게 만들려는 노력 또한 관계를 더 어긋나게 만들 뿐입니다. 그럴 때는 애쓰지 말고 거리를 두십시오. 둘 사이에 간격이 있다는 것은 결코 서운해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얼마나 서로를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지는 경험해 보면 바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1981년 태어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서울대학교 병원 본원 정신과 펠로(임상강사)로 일했다. 지금은 구로 연세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일하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정신과 외래교수로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주식 중독을 앓았던 정신과 의사다. 그는 서른 중반에 마이너스통장까지 만들어가며 주식에 투자했고 그 결과 전 재산을 모두 날렸다. 일에 집중하지 못한 채 일하면서도 주식 생각만 하다 직장에서 잘리고 나서야 손을 털었다. 명문대 출신 의사가, 게다가 중독을 치료하는 의사가 어쩌다가 멘탈이 무너져 돈을 몽땅 잃고 주식 중독에 빠졌을까? 
저자는 그동안의 실패를 교훈 삼아 처음부터 다시 주식투자를 공부한다. 실패할 수밖에 없던 투자 멘탈과 심리를 철저히 분석한 결과, 현재는 그간 잃었던 손실을 회복하고 꾸준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 수익은 오로지 실패를 통해 얻은 뼈아픈 교훈의 결과다. “비법이 뭐냐”고 간절히 묻는 이들에게 알려주던 내용을 이 책에 모두 실었다. 특히 주식투자 실패와 중독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사례, 저자 본인의 사례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전에 지은 책으로는 《우린, 조금 지쳤다》와 김혜남 선생님과 함께 쓴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가 있다.

책 속에서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즐겁다가 갑자기 회사 일만 생각하면 우울해지고, 몸과 마음이 힘없이 가라앉아 있다가도 별 것 아닌 친구의 유머에 빵 터져서 깔깔대기도 해요. 저 조울증인가요?”
흔히들 조울증을 기분이 좋다가 우울했다가를 수시로 왔다갔다하는 병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기본적으로 조울증은 일정 기간의 조증 시기와 일정 기간의 우울증의 시기가 번갈아 나타나며, 보통 그 기간은 각각 2주 정도 지속된다. 또한 조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기분이 들뜨고 에너지가 넘치는 조증도 있지만 조울증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 조증은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고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는 증상이다.
<유쾌함의 가면을 쓴 깊은 우울>_28p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커다란 슬픔이다. 그런데 슬픔을 느끼는 게 아니라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왜 상실을 슬퍼하기보다 우울해하는 것일까?
<살아남은 자의 슬픔>_38p

그래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그래서 정말 죽으려고 할 때 인간은 나를 살게 해줄 단 한 사람을 찾게 돼요. 박 선생님이 중학교 동창에게 불쑥 전화를 했듯이, 그렇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게 되죠. 그때 그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받아주면 우울과 죽음의 충동으로 가득 찼던 내 마음에 삶의 희망이 조금씩 채워지죠. 그게 죽음을 생각할 만큼의 깊은 우울의 늪에서 삶으로 올라오는 시작인 것 같아요.
<죽을 만큼 힘든 내 마음을 어떻게 토닥여야 할까요?>_47p

행복은 우리의 권리다. 설령 어릴 적 행복하지 못했던 불행한 기억이 있더라도 그건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누구의 잘못이라 탓만 할 수도 없다. 어차피 인생이란 여러 가지 이해 못할 일들이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곳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그 일들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것은 바로 나에게 달려있다.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도 느낄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일부러 불행하고, 언제나 우울한 당신에게>_72p

우리는 스스로 지친 걸 알면서도, ‘남들도 다 그런데 뭐, 힘들지만 어떡해, 월급 때문에라도 출근은 해야지.’라며 번아웃의 신호를 애써 무시하곤 한다. 이렇게 내가 너무 지쳤다는 사실을 모른척하거나 무시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눈치 없는 주인 대신 감정적, 신체적인 신호를 보낸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언성이 높아지고 날카로워진다거나 사소한 일에도 싸움닭처럼 예민하게 행동하는 일이 생긴다. 오늘 누구 한 명만 걸려라, 나 한 번 건드리기만 해보라며 벼르게 되는 것이다.
<탈 대로 다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당신에게>_75p

“나는 이렇게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이 피곤하고 아픈데 왜 다들 내가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하죠?” 선영 씨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아픔을 엄살과 꾀병으로 여기는 것에 대해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병원에서도 분명한 이유를 찾아내지 못하고 무조건 신경성으로 돌려버리는 것에 화가 나 있었다.
<쉬어도 쉬는 게 아닌 당신에게>_87p


슬픈 음악만 계속 들으면 더 슬퍼져요. 음악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슬픈 음악에서 점점 밝은 음악으로 나와야 슬픔을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거든요. 치유를 위한 음악은 선곡을 할 때 흐름이 굉장히 중요해요. 랜덤하게 배치하면 치유의 효과를 기대할 수가 없어요. 슬펐다가 약간 밝았다가 하는 식의 고저가 있어야 감정이 같이 움직일 수 있거든요.
<혼자서는 외롭지 않을 수 없나요?>_243p

목차

Prologue 안녕, 나의 우울아
우울한 사람의 생각은 어둠의 물길을 따라 흐른다 * 우울증
유쾌함의 가면을 쓴 깊은 우울 * 조울증
살아남은 자의 슬픔 * 상실과 애도
◆ 일요일 오후 1시: 죽을 만큼 힘든 내 마음을 어떻게 토닥여야 할까요?
느닷없이 만나는 불안의 공포 * 공황장애
일부러 불행하고, 언제나 우울한 당신에게 * 우울성 인격
탈 대로 다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당신에게 * 번아웃 증후군
쉬어도 쉬는 게 아닌 당신에게 * 만성피로 증후군
‘나’의 행복감이 아닌 ‘타인’의 관심으로 사는 사람들 * 허언증
◆ 일요일 오후 1시: 비교하지 않으면 행복할까요?
당신의 불행을 인정하라 * 현실부정
플랜맨의 하루 * 강박증
모든 감정은 정상이다 * 감정 다스리기
◆ 일요일 오후 1시: 나쁜 감정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대상이 분명한, 과도하고 병적인 불안 * 불안장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 무기력감
스스로를 상처 내는 사람들 * 자해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 * 워킹맘의 고충
〈SKY 캐슬〉과 부모의 욕망 * 부모의 욕심
◆ 일요일 오후 1시: 이게 진짜 내 모습일까요?
몸으로 우는 사람들 * 화병
먹는 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당신에게 * 섭식장애
성공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 성공 이후 우울증
혼밥의 우울 * 외로움
◆ 일요일 오후 1시: 혼자서는 외롭지 않을 수 없나요?
아무리 슬퍼도 눈물이 나지 않는 당신에게 * 울지 못하는 사람
Epilogue 고맙다, 나의 우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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