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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나태주 저 | 밥북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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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85341 / 168쪽 / 235g / 12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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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나간 후에 더 오래 남는 말, ‘한들한들’>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했던 여자아이다. 공부를 잘했고 글을 잘 썼으며 성격이 야무지고 피아노를 잘 쳤다. 자라서 무어든 한 가지 잘 해내는 사람이 되려니 기대를 모았다. (중략) 그러나 나중에 친구 아이들한테 들으니 아니었다. (중략) 친구들 말로는 … 한들한들 아무 불평 없이 그냥 아줌마로 잘산다고 그랬다. 한들한들! (중략) 유독 그 ‘한들한들’이란 말이 오래 뒤에 남았다. 왜 나는 그 애처럼 한들한들 살지 못했을까? (중략) 늦었지만 나도 … 그 한들한들이라는 꽃 한 송이를 따라서 피워보고 싶은 것이다.” (-시 ‘한들한들’ 중) 시인은 50여 년 시만 쓰느라 한들한들하지 못한 삶을 반추한다. 우리의 일상 역시도 늘 분주하고 한들한들과는 거리가 멀다. 한들한들하면 오히려 불안하기마저 하다. 시인은 그냥 지나칠 법한 제자의 작은 얘기 하나도 삶의 통찰로 끌어올린다. 이는 곧 나와 친구의 이야기가 되고, 스스로의 성찰은 물론 상대에 대한 공감과 응원으로 전환된다. <세상이 한층 아름다워지는 속삭임과 고백> <한들한들>은 시인이 아주 작고 가벼운 몸짓에서 시작되는 세상의 고요하고 미세한 모습을 풀잎을 닦듯 호호 불고, 가지런히 만져 세상에 내놓는 시편들이다. 나태주 시인이 한들한들 혹은 흔들흔들한 자연과 사람, 나와 세상의 몸짓에서 건져낸 소복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건네고 있는 것이다. 그 시 앞에 우리는 곁에 있는 사람에게 문득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가 당신한테 꽃인 줄 알았더니/당신이 내게 오히려 꽃이었군요.” 이 작은 메시지 하나만으로도 세상은 한층 아름다워 보이고 상처와도 마주할 힘과 용기를 얻는다. 작은 사랑이 모여 시내가 되고 강이 되어 흐르는 것처럼, 작은 몸짓이지만 함께 가는 이에게 전해야 하는 속삭임과 고백, <한들한들>이 세상에 나온 이유이다.

저자 소개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을 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고,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이래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시인들 나라』, 『황홀극치』, 『세상을 껴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등 35권의 개인 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풀꽃과 놀다』, 『시를 찾아 떠나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사진시집 『비단강을 건너다』(김혜식 사진), 『풀꽃 향기 한줌』(김혜식 사진)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사랑, 거짓말』, 『울지 마라 아내여』 등을 출간했으며, 시화집 『선물』(윤문영 그림)을 출간했다.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5만권을 출간했고, 지금도 베스트 셀러로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흙의 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충남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tj4503@naver.com 

책 속에서

목차

시나브로

1장
-친필 시-풀꽃
어린 봄 / 조용한 날 / 제발 / 허튼 말 / 감사 / 사랑 / 앵초꽃 / 아침의 생각 / 찻집 / 내일도 / 여러 날 / 휘청 / 새해 / 근황 / 첫눈 같은 / 모를 것이다 / 시로 쓸 때마다 / 야생화 / 제비꽃 옆 / 그냥 낭만 / 부탁 / 눈빛 / 매직에 걸리다 / 찻잔에 / 별, 이별·1 / 별, 이별·2 / 별, 이별·3 / 어제의 일 / 전화 / 눈부처 / 하루만 못 봐도 / 기도의 자리 / 미루나무 / 사랑의 힘 / 스스로 선물 / 꽃나무 아래 / 어린 시인에게 / 누군가 울고 있다 / 송별·1 / 송별·2 / 벚꽃 이별 / 별것도 아닌 사랑 / 그리고

2장
-친필 시-사랑에 답함
동행 / 행복 / 두 사람 / 인생 / 동백 / 시·1 / 시·2 / 그 집 / 예쁜 꽃 / 등꽃 / 시·3 / 시·4 / 시·5 / 시인 / 시집에 싸인 / 해후 / 이기심 / 백매 / 저녁에 / 5월 / 그대의 감옥 / 장독대 / 공주풀꽃문학관 / 고백 / 하나님께 / 다시 11월 / 부부 연구 / 예비시인 / 삐딱함 / 인생 목표 / 4번 출구 / 어떤 응원 / 패키지 사랑 / 씀바귀꽃 / 그리운 시절 / 10주기 / 통일, 그것은 / 짝사랑 / 변주 / 아깝다 / 한들한들 / 붉은 동백꽃 어여쁜 그리움

3장
-친필 시-시(詩)
멀리 풍경 / 외갓집 / 하늘 아이 / 놓치는 얼굴 / 무거운 몸 / 누드 흰 구름 / 국수 먹어주는 사람 / 오늘의 과업 / 김밥 / 빵집 / 첫눈 / 헤어진 바다 / 그냥 / 제주도에서 / 음악 / 고향 / 돌멩이 / 국화 / 지구와 여행 / 하나님의 일 / 1월의 햇빛 / 좋은 아침 / 나태주 / 신달자 / 어버이 주일 / 경북식당 / 모성 / 저문 날 / 슈퍼문 / 여름 산책 / 한 글자 차이 / 계란 후라이 / 세상의 길 / 새들목 / 새가 되어라 / 축하해요 / 서울 사람 / 골목 여행 / 안부 / 일생 / 너무 외로워 마세요 / 꽃그늘 아래

4장
-친필 시-멀리서 빈다
보리밥으로서의 시 / 시한테 진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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