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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1 - 세계문학전집 9(무선)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 이인웅 역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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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09104 / 30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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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3세에 시작해 생을 마감하기 1년 전인 82세에 끝맺다! 대문호 괴테의 사상과 문학을 집대성한 필생의 역작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12,111행의 대작으로,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려낸 장엄한 드라마이다. 지식과 학문에 절망한 노학자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빠져 현세의 쾌락을 좇으며 방황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천상의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문학, 철학, 종교, 정치, 전쟁 등 인간의 모든 문명을 아우르며 다... 23세에 시작해 생을 마감하기 1년 전인 82세에 끝맺다! 대문호 괴테의 사상과 문학을 집대성한 필생의 역작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12,111행의 대작으로,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려낸 장엄한 드라마이다. 지식과 학문에 절망한 노학자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빠져 현세의 쾌락을 좇으며 방황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천상의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문학, 철학, 종교, 정치, 전쟁 등 인간의 모든 문명을 아우르며 다양하고 폭넓은 세계관을 보여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며, 괴테가 완성한 독일정신의 총체인 동시에 인간정신의 보편적 지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괴테 문학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번역자 이인웅 교수의 풍부한 주석과 상세한 해설은 『파우스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작품 소개 괴테 문학의 대명사이자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중의 고전 『파우스트』 16세기 경 독일에 실존했던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는 지금까지 수많은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되어왔다. 여러 작가들이 파우스트를 문학 작품에 담아냈고, 연극, 영화는 물론이고, 음악과 미술 분야에서도 파우스트는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최근에는 뮤직비디오, 컴퓨터게임 등 멀티미디어 분야에서도 파우스트를 모티프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파우스트의 운명을 다룬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단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이다. 어렸을 때부터 파우스트 전설을 친숙하게 접한 괴테가 23세에 처음으로 『파우스트』를 집필하기 시작해 생을 마감하기 불과 8개월 전에 비극 제2부를 완성했으니, 그의 전 생애를 ‘파우스트’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총 12,111행의 대작 『파우스트』는 괴테가 일생 동안 생각하고 체험한 모든 것이 집약된 작품이자 인간정신의 보편적 지향을 제시하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전 세계인의 필독서로 꼽히는 만큼 『파우스트』는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번역 소개되었다. 문학동네가 세계문학전집으로 선보이는 『파우스트』는 국내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번역 및 연구 성과의 집적체로, 오늘날의 감각에 걸맞은 새로운 번역의 완역판이다. 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아우르는 장엄한 드라마! 괴테는 생전에 작가로서는 물론이고 바이마르 공국의 재상으로, 식물학, 광물학 등을 연구하는 학자로도 이름을 알렸는데, 『파우스트』에는 괴테가 여러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즉 문학과 철학, 도덕과 종교, 법률과 국가, 직업과 수공업, 경제와 무역, 정치와 전쟁, 자연과 문명 등 인간 문명의 거의 모든 분야가 작품 안에서 다뤄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희로애락과 사랑, 증오, 욕망, 이기심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수많은 감정과, 낙관주의와 염세주의, 개인주의와 사회주의, 범신론과 범악마론, 물질주의와 이상주의 등 인류가 만들어온 갖가지 사상을 작품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괴테는 당대의 문명뿐만 아니라, 마치 미래를 예측하기라도 하듯 그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술 문명을 묘사해 보인다. 파우스트는 수천 년 전 재정난에 허덕이는 황제의 궁정에서 지하에 묻힌 금은보화를 담보로 지폐를 만들어내고, 끝없는 바다를 밀어내고 늪지대를 말려 토지를 개간하는 간척사업을 실행한다. 그리고 위대한 학자가 된 파우스트의 조수 바그너는 오늘의 시험관아기라 할 수 있는 인조인간 호문쿨루스를 만들어낸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문명을 아우르며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를 지닌 인간 파우스트의 생애를 그린 『파우스트』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보편적 고전으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 다섯 개의 비극, 그리고 인간 파우스트의 운명 괴테의 『파우스트』는 ‘비극 제1부’(1권)와 ‘5막으로 구성된 비극 제2부’(2권)로 구성되고, 그 안에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선과 악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간 파우스트의 갖가지 인생행로가 펼쳐진다. 작품의 중심에는 항상 파우스트가 서 있지만, 전개되는 사건과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표출되는 사상에 따라 다섯 개의 비극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비극 제1부는 노학자 파우스트가 세상과 고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우주의 본질과 창조의 원리를 규명하고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학문을 섭렵하지만, 궁극적 진리를 파악하는 데 실패하고 절망에 빠져 홀로 독배를 마시려던 파우스트 박사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넘어가 자신의 영혼을 걸고 악마와 계약을 맺는다. 파우스트는 마술을 이용해 세상의 온갖 현실을 체험하며 향락의 극치를 추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학자의 비극’이다. 마녀가 준 영약을 마시고 20대 청년으로 회춘한 파우스트는 거리에 나오자마자 순결한 처녀 그레첸에게 반하여 그날 밤으로 그녀를 품에 안으려 했으나 그의 열정은 진실한 사랑으로 발전하고, 그레첸도 사랑의 노예가 된다. 그러나 메피스토펠레스의 농락으로 그녀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오빠를 파우스트의 칼에 찔려 죽게 하며, 영아를 살해하는 죄를 범한다. 그레첸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광증을 일으키고, 결국은 감옥에 갇힌다. 파우스트가 그녀를 구출하려고 하지만, 그녀는 정신착란으로 그를 알아보지도 못한 채, 자신에게 내려진 형벌을 감수하고 자신을 죽음에 맡겨 신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 그때 천상에서 그녀가 구원되었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여주인공의 운명을 그린 이 장면을 ‘그레첸 비극’이라고 한다. 5막으로 구성된 비극 제2부에서는 종교, 철학, 과학, 예술, 국가, 정치 등 보다 심오하고 포괄적인 가치로 그 주제 범위가 넓어진다. 그레첸 비극으로 심신에 타격을 입고 쓰러졌다가 자연의 위대한 소생력으로 다시 깨어난 파우스트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어느 봉건제국 황제의 궁정으로 간다. 그곳에서 궁정의 재정난을 구하고 정치생활에 관여하며 막강한 권력과 무진장한 재산을 소유하고 온갖 체험을 하지만, 이 새롭고 거대한 인생에도 파우스트는 영혼의 만족을 얻지 못하고 실망을 느낀다. 돈과 권력을 한 손에 쥔 파우스트의 불만족과 신하들에게 모든 권력을 빼앗긴 실권 없는 황제의 운명이 서술된 제1막이 바로 ‘황제의 비극’이다. 파우스트는 동서고금의 최고 미남 미녀인 파리스와 헬레나를 불러내라는 황제의 명을 받고 메피스토펠레스의 도움을 받아 지하세계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름다운 헬레나의 환영에 매혹되어 헬레나를 찾아 전설 속의 그리스를 헤매 다닌다. 우여곡절 끝에 헬레나를 찾아 결혼을 하고 아들 에우포리온을 얻게 되는데, 아들이 전쟁에서 죽게 되자 어머니 헬레나도 다시 저승으로 돌아간다. 파우스트와 헬레나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이 장면을 ‘헬레나 비극’이라고 한다. 파우스트는 아름다움과 과거의 이상세계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와, 고대의 세계에서 얻지 못한 만족을 인류사회의 공익을 위한 헌신적 노력을 통해 얻으려 한다. 광대한 해안지대를 간척지로 개간하여 만인을 위한 옥토를 만들려는 큰 계획을 세운다. 전쟁에서 공을 세워 바다를 하사받고는, 마귀의 힘을 빌려 바다를 밀어내고 둑을 쌓고 운하를 만들어 수백만 인간에게 비옥한 토지를 제공해준다. 지배자 파우스트는 시력을 잃은 상황에서도 자신이 만든 땅에서 수많은 백성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감에 젖어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하고 외친다. 악마와 계약한 이 조건의 말을 함과 동시에 파우스트는 쓰러지고

저자 소개

독일 질풍노도 문학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후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다. 1765년부터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베츨러의 제국 고등법원에서 법무 실습을 할 무렵 약혼남이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비련(悲戀)의 사랑 체험을 문학화한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스물네 살의 젊은 괴테는 일약 유명 작가가 된다. 그리고 독일적 개성 해방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문학(Sturm und Drang)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1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리고,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를 운문으로 개작하고, ≪에그몬트≫(1787) 등을 집필한다. 2년에 걸친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가 된다. 1794년부터 프리드리히 실러와 교우를 시작하며, 그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해 공동 작업을 하며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자연의 인간 괴테와의 우정이 10년 남짓 지속되는데, 이때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중단했던 ≪파우스트(Faust)≫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하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며, 조화로운 사랑의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6)를 발표한다. 동시에 실러와의 공동작 ≪크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해 문단을 풍자하기도 한다. 1805년 이후 실러가 죽고 헤르더와 빌란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괴테는 훔볼트와 친교를 맺고 피히테의 초월철학에 심취한다. 만년의 괴테는 “세계 문학(Weltliteratur)”을 제창하고 실천한다. 이 무렵 그는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영국, 나아가서는 신대륙 미국의 문학까지를 조망한다.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 문학적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 10여 년 동안 괴테는 불후의 대작들을 집필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다. 무엇보다도 1806년에 제1부를 발표하고 잠시 중단했던 필생의 비극 ≪파우스트≫의 제2부를 1831년에 완성한다. 괴테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장엄한 작품이다. 1832년 3월 22일 괴테는 “더 많은 빛을(Mehr Licht)!”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후작 묘지에 아우구스트 대공(大公)과 실러와 함께 나란히 안치된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헤세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통역대학원장, 부총장, 교육부 외래어표기분과위원, 고등고시위원, 한국헤세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현재는 한국외대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현대독일문학비평』 『헤세와 동양의 지혜』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


 옮긴 책으로 헤세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황야의 이리』 『인도여행』 『꿈이 내 문을 두드릴 때』,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동방순례』『싯다르타 인도의 이력서 동방순례』 등 50여 권이 있다. 


 

책 속에서

파우스트 아아! 나는 이제 철학도, 법학도, 의학도, 유감스럽게 신학까지도, 온갖 노력을 기울여 속속들이 연구하였도다. 그러나 지금 여기 서 있는 난 가련한 바보에 지나지 않으며, 옛날보다 더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도다! _ 1권 34쪽

 

파우스트 그럼 어떻게 시작을 하지?

메피스토펠레스 우선 당장 떠나야지요. 이 무슨 고문실과도 같은 곳이란 말입니까? 자신은 물론 젊은 학생들까지 지루하게 하는 것이 어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소이까? _ 1권 115~116쪽

 

파우스트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는 자만이, 그것을 누릴 만한 자격이 있는 것이다. (…) 나는 이러한 인간의 무리를 바라보며, 자유로운 땅에서 자유로운 백성과 더불어 살고 싶다. 그러면 순간에다 대고 나 이렇게 말해도 좋으리라.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메피스토펠레스 어떤 쾌락이나 어떤 행복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형상들만 뒤쫓아다니더니, 하찮고 허망한 이 최후의 순간을, 이 가련한 자는 붙잡아두려 하는구나. _ 2권 431~432쪽

 

천사들 (파우스트의 불멸의 영혼을 인도하며, 그리고 보다 높은 대기 속에 떠돌면서) 영들 세계의 고귀한 한 사람이 악으로부터 구원되었도다. 언제나 열망하며 노력하는 자, 그자를 우리는 구원할 수 있노라. _ 2권 452쪽

 

『파우스트』는 ‘구원의 책’이다. 선악의 저편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방황하던 절망적 예외인간 파우스트의 비극적 이야기를 읽고 생각하고 느낌으로써, 우리는 냉혹한 현실 앞에 굴복하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_ ‘해설’중에서

목차

목차
헌사
무대 위에서의 서연
천상의 서곡
비극 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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