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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음악대
원제 : Bremer Stadtmusikanten
시리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292]
그림형제, 한스 피셔 저 | 문성원 역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ISBN : 9788952783707 / 16쪽 217 x 30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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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브레멘\"이라는 도시는 북해 연안에 있고, 무역, 제조업, 운송업으로 유명한 공업 도시이다. 780년대부터 역사에 이름이 등장했으며, 줄곧 이 지역의 종교적, 경제적인 중심지에 속해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한 가지 이유로 더욱 유명한 것이 있는데, 그림 형제가 수집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이다. 집에서 쫓겨난 당나귀, 사냥개, 고양이, 수탉이 음악대 단원이 되기 위하여 브레멘으로 가는 도중에 도둑의 집을 빼앗아 그곳에서 산다는 내용의 이야기는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그림 형제의 이야기에 한스 피셔가 그림을 그렸다. 한스 피셔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에꼴 데 보 자르\"에서 유명한 화가 폴 클레에게 교육을 받았다. 클레는 \"모습을 그대로 그려 내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진이 더 잘하기 때문이다. 나는 감성을 울리고 싶다\"라고 했는데, 이 말은 한스 피셔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피셔는 정밀하고 세밀한 묘사 대신에, 자유 분방하면서도 환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데생과 색칠로 그림을 완성해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피셔의 그림을 보면, 먼저 펜으로 당나귀, 사냥개, 고양이, 수탉의 윤곽을 잡고 그 위에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녹색 같은 밝은 기본 색채를 물을 타지 않고 굵고 진하게 발라서 시각적인 효과를 강하게 주었다. 피셔는 이 방식을 사용해서 현대적으로 해석된 민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게 만들었고, 그림 형제의 이야기에 맞는다는 평을 들었다. 그리고, 각 페이지를 동적인 이미지와 정적인 이미지로 나누었고, 다시 동적인 이미지는 사람이 책을 읽는 방향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도록 했다. 그리고 책 안에서 속도감과 정지감을 적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그리고 한스 피셔는 이 이야기의 느낌을 주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원근법을 무시하고 이미지의 중심이 되는 것을 두드러지게 그려 냈다. 한스 피셔는, 옛이야기는 듣거나 읽을 때마다 새로운 해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어린이들은 무엇이든지 놀이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자유롭고 경쾌한 터치로 포착해 내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네 마리의 동물 집단은 모두 주인에게 버림받았고, 브레멘으로 가서 음악대 단원이 되려고 하고, 새 보금자리를 얻기를 갈망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기면, 마치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서로 조율해서 그 일을 이루려고 한다. 이렇듯 한 집단이 공통점을 지니고 서로를 조율하고 분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중세 이후 서구의 도시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한다. 중세와 근세의 도시는, 독일의 한 황제가 \"신도시에서는 누구든지 1년 1일 이상 거주하면 자유를 준다\"라고 선언하였듯이, 노예나 농노에게는 자유의 땅이었다. 동물 네 마리도 이런 자유와 희망을 찾으려고 한 것일까?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다. 어째서 동물 네 마리는 꿈을 이루어 줄 브레멘으로 가지 않고 도둑의 집에서 머물렀는지..... 새 보금자리에서 자기들끼리만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었기 때문일까? 이 점에 대한 것은 물론 여러분이 생각해야 할 몫이다. ♧ 저자 소개피셔대부분의 화가들이 사물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묘사하려 했다면, 피셔는 단번의 손놀림으로 살아 있고 숨쉬는 듯한 사물을 그려 냈다. 그의 그림은 종이의 재질, 인쇄 상태,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이어지는 이미지의 연결들을 모두 고려 했고, 이야기의 진행속도에 맞게 그림의 속도감을 적절하게 표현하여 책을 모든 면에서 조화롭게 구성한 것으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