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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반바지 부대

원제 : Die Kurzhosengang (2004년)
시리즈 : 시공주니어문고 3단계 [139]

조란 드르벤카, 빅토어 캐스팩, 이브 라누아 저 | 문성원 역 | 시공주니어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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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출동반바지부대 빅토어캐스팩외 저 | 시공주니어 | 2007년 04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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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1383 / 23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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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독일 작가 초란 드르벵카는 <출동! 반바지 부대>를 출간하며 '빅토어 캐스팩'과 '이브 라누아'라는 가상의 두 인물을 작가로 위장했다. 진짜 글을 쓴 이는 드르벵카이지만 표지에는 이 두 인물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혼란을 막기 위해 한국어판에는 작가의 인터뷰를 발췌해 실었다.

이들은 드르벵카의 전작 속 등장인물로, 독일어판 <..반바지..>에는 두 사람의 사진을 비롯해(물론 가짜 사진) 이들이 독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 작가 악력까지 빠짐없이 들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이들이 글을 쓴 것처럼 꾸몄다. 독자를 속이는 유쾌한 깜찍 쇼. 예전부터 늘 비밀에 싸인 책을 내고 싶었고, 재미 삼아 아동문학계를 골탕 먹여 보고 싶었다는 후문. 밉지 않은 사기 행각이다.

내용. 캐나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네 소년이 등장한다.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번갈아가며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책은 진행된다. 이야기는 모두 과장되어 있으며 그래서 흥미롭다. 허리케인으로 학교가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고, 눈보라 때문에 차 안에 갇힌 여자에게서 아기를 받고, 거대한 곰이 거실에 불쑥 나타나는가 하면, 방송국으로 가던 기차는 탈선의 위기에 처한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 그리고 아이들만이 떠올릴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이야기에 흠뻑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왜 책 제목이 '출동! 반바지 부대'인지, 또한 네 소년은 어떻게 하여 '반바지 부대'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

출판사 리뷰

반바지 부대에 관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들 공포 영화와 씁쓸한 맛이 나는 음료수 ‘비터 레몬’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가명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그냥 아이인 척할 뿐’이라는 열한 살 동갑내기 네 소년. 어둠을 끔찍이도 무서워하는 루돌프, 돌아가신 아빠 목소리를 듣는 아일랜드, 세상에서 가장 예쁜 누나가 있는 스니커즈, 그리고 언제나 늘 한 발짝씩 늦는 시멘트는 누구나 알아주는 반바지 부대원들이다. 《출동! 반바지 부대》는 갖가지 사건을 통해 캐나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네 소년이 반바지 부대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겪은 사건들을 하나씩 듣다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허리케인으로 학교가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고, 눈보라 때문에 차 안에 갇힌 여자에게서 아기를 받고, 거대한 곰이 거실에 불쑥 나타나고, 방송국으로 가던 기차는 탈선해 버릴 위기에 처한다. 이 네 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이 어떻게 ‘반바지 부대’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비록 저마다 주장하는 이유는 다 다르지만 말이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과 아이들만이 떠올릴 수 있는 기발한 재치로 그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면 곳곳에서 절로 웃음이 터진다. 무조건 성질부터 내고 보는 체육 선생 ‘종지뼈’, 반바지 부대와 철천지원수인 파울리 부대, 밤이면 밖에 나와 사람들의 피를 마신다는 소문이 떠도는 노파 등 뚜렷한 개성을 지닌 여러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아이들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순수한 우정의 모습 재미있는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를 그대로 보여 주는《출동! 반바지 부대》. 하지만 재미를 넘어서 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서로를 끔찍이도 아끼는 네 소년의 우정이다. 반바지 부대원들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겨도 서로를 믿고 위한다. ‘우리 중 단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그럼 나머지 셋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요.’ (p.40) 한집에 모여 살며 낮에는 밖에서 신 나게 뛰어놀고 밤에는 공포 영화를 보는 게 꿈인 반바지 부대. 아일랜드가 돌아가신 아빠와 대화를 나누어도, 시멘트가 자기 옆에 수호천사가 있다는 말을 해도 아무런 의심 없이 그 말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그건 내 ‘친구’가 한 말이기 때문이다. 루돌프가 실수로 파울리 부대 녀석들을 집으로 끌어들여도, 스니커즈가 아무리 허풍을 떨어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기차를 위험에 빠뜨린 장난꾸러기 영혼의 마음을 움직인 것도 결국 네 소년의 진실된 우정이었다. ‘제발 부탁이야. 이 빌어먹을 기차를 제발 좀 세워 줘! 내 친구들이 죽는 건 싫단 말이야. 우리는 나중에 한집에 모여 살면서 같이 영화도 보고 비터 레몬도 마시기로 했단 말이야. 내 친구들이 그냥 이렇게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제발 부탁할게, 제발!’(p.216) 반바지 부대원들이 보여 주는 순수한 우정의 모습은 친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다. 아이들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배우는 삶의 이치 _ ‘인생은 나무딸기 아이스크림이 아니란다.’ 재미와 감동을 번갈아 선사하며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나가던《출동! 반바지 부대》는 마지막 이야기 ‘시멘트’ 편에 이르러서는 삶의 이치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영혼을 보는 능력을 타고난 시멘트는 이미 세상을 떠난 영혼들과 곧 세상을 떠날 사람의 영혼들과 종종 마주친다. 영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반바지 부대원들이 겪은 모험담처럼 신 나고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한 영혼의 말처럼 우리의 삶은 ‘나무딸기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이 언젠가는 끝나리라는 것을 잘 알기에, 시멘트는 언제나 삶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래서 삶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아지겠냐고 묻는 아이에게 이렇게 대답해 준다. ‘더 나아지고말고. 자꾸자꾸 나아지다가, 나중에 가서는 멈추지도 않고 계속 나아지기만 할 거야.’(p.213) 시멘트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세 아이들도 언제나 삶에 대해 낙관적이다. ‘살다 보면 원래 그런 일도 있는 법’이고, ‘무슨 일이든지 시작했으면 제대로 해야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책 읽는 재미를 안겨 주는 동시에, 우정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출동! 반바지 부대》.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네 소년들이 언제나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길 바라는 건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이다.

저자 소개

1961년 독일 괴팅겐에서 태어나고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하며 그림 공부를 시작했고, 많은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낱말 그림책』『나뭇잎이 달아나요』『또 너니? 『출동! 반바지 부대』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1967년 유크로아티아의 크리제브치에서 태어났다. 1989년 부터 글 쓰기를 시작하여 1999년에 《에디가 말이 됐어요》로 올덴부르크 어린이 - 청소년 문학상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문화부 선정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2001년 《오래된 도시》로사이언스 픽션상을, 《파울라 날다》로 우수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초란 드르벵카가 <출동! 반바지 부대>를 쓰면서 탄생시킨 가상의 작가.
초란 드르벵카가 <출동! 반바지 부대>를 쓰면서 탄생시킨 가상의 작가.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전공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습니다. <작별 인사>, <하늘을 나는 교실>, <라스무스와 방랑자>, <갈 테면 가 봐!>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각주를 쓴 안드레아스 슈타인회펠의 이야기

루돌프
아일랜드
스니커즈
시멘트

작가들이 전하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초란 드르벵카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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