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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229675 / 16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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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는 한겨울을 홀로 가야 한다네” 사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시 곳곳에 녹아 있다. 별에, 홍시에, 행신역에. 저자의 눈길이 닿는 것(혹은 곳)이라면 무엇이든 시가 된다. 저자는 풍경을 관찰한다. 아니, 풍경 속 사람을 관찰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사람과 사물이 어울리는 풍경 속에 저자의 시가 부유한다. 계절의 흐름은 곧 시간의 흐름이요, 저자가 살아온 삶의 풍경이다. 이 시집을 열고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그 어디쯤에서 저자의 마음이 툭, 하고 걸릴 것이다. 별에 눈을 두는 방식이 점점 닮아갑니다. - 11쪽 어느 볕 좋은 봄날에 뚝 떼어 내어 보름달처럼 안겨 주고 싶습니다 - 29쪽 엿처럼 달달한 맛만 미역국처럼 쫄깃한 맛만 알았던 나는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 45쪽 너마저 없었던들 때맞추어 하직 인사하는 이 없는 가는 봄의 뒷모습은 정작 서러웠을 것을 - 110쪽
책머리에: 뜨내기 인생
1부 큰 인연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5)
나의 아버지 (4)
나의 아버지 (3)
나의 아버지 (2)
나의 아버지 (1)
다함없는 사랑
여자이기 때문에
봄 선물
당신의 작은 손을 잡고
어느 한 여자가
알뜰한 당신
일심이체의 동행 길에서
꽃이 살아 있음에
행신역에서 울다
그해 춘삼월은
2부 추억 속에서
순수의 시절
그 세월
봄비 오는 날
별처럼
책 향기 마을
첫눈
홍시가 익어 갈 때면
어느 밀양한 봄날
그대가 떠난 후에
과일장수 이 씨
일산시장 생어물전 김 씨
○○은행 앞 홀로 난전
능소화
그리움
달님
봄날은 간다
3부 춘추를 느끼며
겨울 고독
새봄은 오는데
꽃피운 너에게
봄비
입추 단상
삭바람도 시들어야
봄의 정한
새봄과 파랑새
봄 저무는 날
봄이와 하나 되어
처서 날
가을비
가을 저녁
만추의 저녁에
한겨울 지나가는 길에서
지금은 엄동설한
새해에는
신록예찬
산철쭉
망종 날
유월의 풍경
여름 일기
남은 가을
4부 나를 찾아서
귀결
반성
변심
변명
양양한 날들
허무와 고독
가을 강가에 서 보자
담쟁이의 연약한 촉수를 빌려서라도
나를 찾아서
나의 봄
해 바른 날
낙산사에서
가을 그리고 나는
살다가
산 넘어가듯 그렇게 가리
얼굴 다듬기
나란 사람
지금 바로 여기에서
국밥집 하나 열겠소
설국에서
구월을 붙잡고
이 가을에는 물러서고 싶습니다
난 사월을 몰라
올봄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