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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LORD ON THE ROAD

서종현 저 | 샘솟는기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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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303129 / 272쪽 148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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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45개국에서 만난 창조주의 세상, 사진이 있는 22개국 여행 묵상집 ★
★ 소년원 퇴소생들의 교회 ‘죄인교회’를 개척한 목회자의 유별난 기독교 세계관 ★
★ 정신과 병력의 청년, 힙합뮤지션이 세계 선교에 도전하기까지★


45개국을 여행하면서 22개국을 간추려 나를 만나고 창조주의 세상을 만나는 순례의 과정을 담았다. 저자의 유별난 관점으로 전하는 기독교 세계관은 힙합뮤지션의 묘사답게 여행지 특유의 환경에서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위태롭게 공감하면서 복음을 입체적으로 묵상하게 한다.

여행을 선교학의 상황화, 외부인이 내부인이 되는 순례라고 말하는 이 책은 침묵보다 소란스러움을, 노을에서 보혈을, 푸른 강물의 오염을 어린아이의 순결함과 대비시킨다. 고요보다 지진이나 테러를 연상하는 곳에서 하루하루 발견하는 질문과 깨우침이 리듬처럼 유쾌하고 경쾌하게 전해진다. 선교는 결코 돌이킬 수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엇박자 다큐멘터리 선교의 길이다. 얀 후스를 말하고 체 게바라를 말하면서 어떻게 복음이 흘러가는지 왜 저항하고 도전해야 하는지 빠르게 알아차리게 하는 저자의 글쓰기 힘은 다시 읽고 다시 보게 할 것이다.

다음 책에 남겨둔 45개국 중 23개국의 여행 묵상이 기대된다. 그뿐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게 선교의 길, 그 물꼬를 위해 만나고 깨우친 얘기가 전해질 것이다. 저자가 다음세대를 위해 소년원 퇴소생의 교회 ‘죄인교회’ 담임 목회자이자 힙합뮤지션, 세계선교를 위해 EMT선교회 대표로 활동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고신대학원장(전) 현유광 목사와 곽동현 목사로부터 파송받아 전국 소년원 설교를 시작한 저자는 서울신학대학교, 성결대학교, 한세대학교 등에서 청소년 사역에 대해 강의했으며 연세대학교, 설린대학교, 유신고등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 채플에서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힙합을 들고 선교에 뛰어든 그를 ‘삐딱한 놈’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았으나 국내외 연간 200회 이상 설교하는 청소년 분야 대표적인 복음 강사로 세워졌다.


스무 살부터 ‘미스터 탁’이라는 뮤지션 명으로 힙합음반제작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음악치료학 M.A 과정에 있다. 
클럽문화 같은 세상으로의 전진을 주장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는 저자는 , , , , , 에서 선교 사명을 전한 바 있다.


예장통합 안산제일교회에서 자랐으며, 찬양을 만드는 선교회 주청프로젝트 대표, 프로듀싱집단 220v 랩메이커이자 힙합팀 마켓넘버원 리더이기도 하다. 힙합과 설교를 접목하여 발매한 설교 음원으로는 <예수인민공화국> 외 다수가 있으며, 영상으로 발표한 설교로는 부활절 설교 <박제>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내가 하나님의 꿈인 것, 그게 중요해』,『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가 있으며, 현재 큐티지『청소년 매일성경』‘날라리 선교사의 청소년 상담실’ 섹션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책 속에서

25쪽>>>> 하필 라호르에 체류 중일 때 부활절을 앞두고 있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은 고조되어 있었다. 무장경찰들은 외국인인 나를 못마땅하게 예의 주시했는데, 그들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철컥철컥거리는 군장비 소리가 당장이라도 폭탄 테러를 일으킬 듯해 긴장하게 만들었다.

40쪽>>>> 아내는 결혼 3년차인 지금 아기 둘을 낳아 품고 있고, 나와 함께 ‘죄인교회’를 개척하여 소년원 퇴원생과 미혼모들을 품고 있다. 또한 양곤에서처럼 때로는 불평하지만 그 불평과 맞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52쪽>>>> 어둠이 내려앉은 내 눈을 보신 주님은 내 안에 빛으로 심기셨다. 주님이 내게 오심으로 나는 복음의 터가 되었고 비로소 알게 되었다, 빛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만나는 것임을. 주께서 나의 어둠에 들어오신 것같이 나는 소년의 어둠에 좀 더 가까이 들어가기로 했다. 약을 사지 않으면 담배라도 한 대 달라고 하기에 담배를 태우지 않는다고 하자 소년은 인사도 없이 돌아섰다. 다급히 소년을 불러 세워 홍삼캔디를 내밀었다. 약을 팔기는 해도 사탕을 집어 들고 씨익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아이였다.

53쪽>>>> 사람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린 어둠을 찾아가는 것은 과연 이와 같이 복잡할 것이다. 그래서 선교의 길은 일단 들어서면 벗어나기 어렵다. 빠져나갈 길을 외우면서 들어섰지만 다 헛수고다.

75쪽 >>>> 배낭을 메었다고 여행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도에 간 여행자들은 힌두인의 움막에서 손으로 식사를 하고 무슬림 지역에서는 고기 식사를 하지 않는다. 선교학은 이것을 ‘상황화’라고 말하는데 그 지역의 문화 안에 들어가서 그들의 내부인이 되려는 노력을 학문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88쪽 중에서>>>> 1517년 10월 31일, 루터가 교황의 잘못에 대해 95개조의 반박문을 걸었던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을 마주했을 때는 알 수 없는 만감이 교차되었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병적인 용기가 내게 전이되는 것 같았다.

120쪽 중에서>>>> 마치 내가 무인도에 서 있다면 그곳은 무인도가 아닌 것처럼, 여행이 삶이 되면 그에게 여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에게서 벗어나 멀찌감치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여행이라고 할 것이다.

132쪽 >>>> 말라카에 와서야 따분함과 평온함의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따분함은 할 일 없는 지루함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태다. 그러나 평온함은 동일하게 할 일 없는 상태이지만 그 할 일 없는 상태가 마치 충전기에 꽂아둔 배터리 같아서 삶에 이로움을 준다.

156쪽 >>>> 주변의 모든 관광객들이 프라하 야경으로서의 얀 후스를 촬영하며 감탄하는 사이, 나만 우두커니 얀 후스를 바라보며 1415년 7월 6일 화형의 순간을 머릿속에 그려 보았다. 화형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타오르는 불길에도 뜻을 철회하지 않고 미동이 없었던 얀 후스의 모습에서 흔들림 없는 복음을 보았을 것이다.

172쪽 >>>> 키코커섬으로 향하는 선착장으로 가는 길, 가로등도 없는 도로를 달리는데 우리가 탄 택시는 라이트도 고장이었다. 게다가 운전석의 문짝은 아예 없었다. 기사는 핸들을 부여잡고 자동차 앞 유리에 이마를 바짝 대고서 길을 살피며 운전을 했다.

181쪽 >>>> 나의 음악은 이 여성의 향유와 같다. 죄 사함에 대한 나의 연약한 보답이자 작게 드려지는 모든 것이어야 한다. 나의 음악도 주님을 배제한다면 코코넛에게서 릴로드를 배제한 것처럼 아무런 의미도 방향도 없어진다는 결론에 닿을 수 있다.

190쪽 >>>> 체 게바라의 혁명은 위대한 업적이지만 그가 계승한 사회주의는 이제 세계 사회 속에서 조금씩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다. 한정적이고 유한한 이 땅의 혁명이었기 때문이다. 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혁명은 불완전하다. 땅의 모든 체제들은 시간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여 부식되고 부패한다.

201쪽 >>>> 2,400m 고공에 위치한 마추픽추는 우리가 사는 땅에 비해서는 산소량이 70%에 불과하기 때문에 곳곳에 고산병을 호소하는 여행객이 보였다. 2,400m 고공에서 올려다본 하늘은 여전히 멀고 아득했다. 땅에 사는 인간이 주님 계신 하늘에 닿으려면 대체 어느 정도의 기압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걸까? 영적으로 얼마나 많은 갈등과 싸움을 이기고 고통을 감내해야 천국에 닿을 수 있다는 말인가?

227쪽 >>>> 단지 주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손에 드신 한 송이 꽃이 되면 충분히 사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은혜롭고 아름다운 허무함이다. 나는 사실 주님을 제외하면 삼라만상이 허탈해지는 그 허무함을 조직화한 것이 바로 신학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추천사_ 세상 순례의 나침반이 되는 책 6
저자의 말_ 22개국에서 만난 창조주의 세상 9

? ? ? Part 1

볼리비아 _ 그러고 보니 소금은 흰색이었다! 14
파키스탄 _ 기필코 그 길을 지나 천국에 닿아야 한다! 24
미얀마_ 사명, 성도의 태에 심기는 주님의 씨앗이다! 35
네팔 _ 내가 있을 곳이 어둠이라고 믿었다! 47
캄보디아 _ 저 먹구름 뒤에 태양이 떠 있다! 61
라오스 _ 내 곁에 오셨다! 71
독일 _ 질 좋은 믿음의 그릇이 되겠다! 81

? ? ? Part 2

인도 _죄란 무엇일까? 96
홍콩 _ 과연 예배의 발전일까? 110
말레이시아 _ 그것이 바로 거룩한 상태가 아닐까? 123
태국 _ 기적? 135
체코 _ 후스는 알았을까? 148
마카오 _ 카지노는 처음인데? 157
벨리즈 _ 나는 어떨까? 169
쿠바 _ 혁명이란 무엇일까? 183

? ? ? Part 3

페루 _ “우리가 왜요?” 194
중국 _ “그럼 어떤 말을 쓴단 말입니까?” 204
대만 _ “넌 어떻게 살고 싶어?” 217
필리핀 _ “음악과 춤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뜻이야.” 229
싱가포르 _ “야, 근데 포도주가 왜 피냐?” 240
파나마 _ “아이고야, 부산 사람이가?” 249
멕시코_ “Like a mannequin.”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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