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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

곽수아 외 저 | 호밀밭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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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937935 / 244쪽 / 464g / 165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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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경남 고성, 옛 가야시대 중심지인 고자국의
다양한 문화재 속에 숨겨진 열 개의 이야기


경남 고성군은 옛 가야시대 고자국(소가야)의 중심지였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여럿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은 고성군청이 주도하고 고성 출신의 동화작가들과 부산의 삽화작가들이 함께 고성에서 전해지던 설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동화집이다.
‘구쁘다’는 배 속이 허전해 자꾸 무언가 먹고 싶다는 뜻의 표준어이다. 배가 고파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게 당연하듯 항상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찾아다니는 우리의 모습도 당연해 보인다. 고성읍의 여러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와 설화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담은 이야기 10편이 수록되어있다.

저자 소개

경남 고성에서 태어남. 
진주교육대학교,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국어교육전공) 

1983년 부산문화방송 신인문예상 동화 당선 
어린이 동산 중편동화 우수작품 당선
국제신문 논픽션 공모 우수작 당선
해강 아동문학상 지도교사상 부문 수상 
계몽사, 한국문학진흥재단,부산일보,국제신물,어린이문예에서 지도교사상 받음
한국교육신문 교단사진 우수작
사랑의 학교 사진 공모전 입상 
월간 <사진>초대작가 선정.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재능문화센터 글짓기지도 강사(역임)
부산광역시교육청 초등독서논술프로그램개발팀 팀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원 
부산 아동문학인현회원 
동화집 <마음을 씻는 세탁소><날개를 달아 드립니다><주롱공원의 새소년>

1950년 3월 22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에서 태어났다. 20대에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학교를 네 번이나 옮겨 다니면서, 6학년 2학기에 청기면 청기국민학교로 전학해 반년을 다니고 졸업했다. 전기도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두세 살씩 많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교장 아들’이라고 던지는 눈총이었다. 그러던 중에도 담임이었던 이창호 선생님이 일기 속에 들어 있는 자작시 한 편을 빨간 펜글씨로 칭찬해 주신 것이 위안이 되었다.
읍내에 있는 영양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평생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한편 시인이었던 박주일 선생님의 눈에 띄어 특별 수업을 받았는데, 선생님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글을 쓰게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 권택명과 의기투합해서, 다른 후배들과 함께 ‘소라문학동인회’를 만들었고 등사판 문집도 폈다. 작가는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이후로도 여기저기 응모하고 백일장에도 참가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부가 주최한 도내 고등학생 백일장에서 시부 장원을 했고 전북대학교가 주최한 전국고등학생 문예 작품 현상 모집에서 수필부에 대상 없는 가작으로 입선했다. 그때 제목이 <겨울 아이들>이었는데 초등학교 때 반 아이들을 위해 난로를 피우던 이야기였다.
졸업해서 두 해 쉬고 안동교육대학에 들어갔다. 2년 동안 백일장에서 시부 장원을 두 번 하고, 학보사 주최 현상 모집에서 수필과 동화에 당선됐는데, 2학년 때 쓴 <노래하는 병>이 첫 동화인 셈이다. 
1973년 졸업을 하고 그해에 버스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경북 월성군 내남면 명계국민학교로 발령을 받아 이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대구아동문학회에 가입해 경주와 봉화에서 부지런히 모임에 참석했다. 그러다가 하청호, 강준영, 김재수, 권오삼, 손원상, 노원호, 김충도 선생 등 아홉 사람이 1970년 ‘한뜻 모임’을 만들고 동인지 ≪꽃과 항아리≫를 3집까지 만들었다. 
그 후 6년간의 교직 생활을 끝내고, 유엔이 정한 ‘세계 어린이해’에 사시가 ‘어린이에게 꿈을, 청년에게 이상을, 가가호호에 보람을’인 부산문화방송에서 창간한 ≪어린이문예≫를 만들기 위해 1979년 6월 입사했다.
그 후 ≪어린이문예≫가 잠시 휴간됐을 때는 FM PD로 5년간 일하며 부산 MBC의 인기 프로그램인 ‘목요음악회’도 맡았다. 
2008년에 퇴직했지만 ≪어린이문예≫는 지금도 변함없이 만들고 있으며, 요즘은 경남 고성에 있는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가꾸면서 유경환 선생이 물려주신 ≪열린아동문학≫을 오랜 친구, 오랜 글동무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고 있다.


 

경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2000년에 아동문예 문학상, 2004년에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2005년 경남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아동문학 창작과 이론 연구 활동을 하고, 경상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창작 동화집 ≪가짜 한의사 외삼촌≫(2007)이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소년소설의 형성전개과정>, <전래동화에 나타난 상징성 비교고찰>, <이원수 소년소설의 서사성 연구> 등이 있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고 2012년 창주 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초등·중등 학생들에게 글쓰기와 논술을 가르치며 동시·동화를 쓰고 있다. 
고성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으며 부산아동문학상 및 어린이동산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다. 공저로『옛이야기 밥』이 있다. 

책 속에서

P.6 : 잦은 전쟁으로 지쳐 있던 왕은 꿈 얘기를 듣고 기뻐했어요. 결혼하고 여태 자식이 없었으니 왜 안 그랬겠어요. 왕비는 힘든 진통 끝에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이럴수가!” 왕비는 갓 태어난 왕자를 보고 말을 잇지 못했어요. 왕자 얼굴은 눈이 어디고 코가 어딘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거든요. 이목구비는 점을 찍어 놓은 것 같았고요. 머리는 바위처럼 커다란데 몸은 깡마르고 왜소해서 바람 불면 날아갈 것만 같았지요.


P.32 : 막내딸은 너무 놀라 그만 신령님의 당부를 까맣게 잊어버렸답니다. “어머나! 산이 걸어온다. 산이 걸어온다! 산이 걸어온다!” 막내딸은 자기도 모르게 세 번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성큼성큼 걸어오던 산이 그 소리에 그만 발걸음을 딱 멈추고 말았습니다.


P.56 :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머리 하얀 백발노인이 착한 마을을 찾아왔어요. 백발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땅을 주름잡으며 성큼성큼 걸어왔어요. 착한 마을 꼬마들이 정자나무 아래로 달려왔어요. “할아버지는 누구세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아이들의 눈에 백발노인은 신비로운 할아버지였어요. 백발노인은 마을 뒤 깊은 산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지요. “으험, 걱정이로고. 마장군이 와야겠어.” 백발노인은 흰 수염을 쓸어내리며 혼잣말로 말했어요. 아이들은 마을로 돌아가 어른들에게 말했어요. “이상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마장군을 오게 한대요.”

목차

얼굴 없는 새 (곽수아) - 5p
걸어가는 고자국 산 (김영호) - 25p
착한 마을을 지킨 마장군 (김영호) - 47p
용궁에서 온 걸인의 발자국 (배익천) - 69p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 (최미선) - 93p
천하무적 갈봉이 (곽수아) - 117p
선바위 마을 어부 청룡 (김진숙) -137p
하늘로 오른 상다리 바위 (김진숙) -157p
호랑이를 감동시킨 효자 (배익천) -175p
토끼를 따라간 동굴 (최미선) - 197p
부록 - 2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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