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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594061 / 180쪽 133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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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가 놓친 게 있다면”은 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하게 넘어가다가도
어쩔 수 없이 뾰족해지는 순간들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단상집이다.
작가 지혜는 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하루이지만
일상의 틈새를 발견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그녀의 사진과 글을 읽다 보면 그저 매일을 충실히 기록하는 행위가
때로는 거창한 다짐이나 달콤한 위로보다도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내가 놓친 게 있다면’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간 순으로 읽기에도 좋지만
하루를 끝내기 전, 아무렇게나 펼쳐서 나온 페이지를 한 장씩만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그렇게 우연처럼 만난 문장을, 그리운 이에게 안부를 대신해 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거 보면 연락해.’
제때 받지 못한 전화 한 통과
그래서 아주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 소식처럼
분명 곁에 있었지만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그러나 흔적이 남아 자꾸만 돌아보게 되는 일들이 있다.
이렇듯 우리는 기억의 조각 한 귀퉁이만으로도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때때로 슬퍼하고, 기뻐하고, 불안해하고,
안도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또 놓친 게 무엇이 있을까.
나는 오늘도 어둠이 내린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생각한다.
그때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눈빛과 마음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기억들을 전부 끌어모아서
안부를 묻고 싶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