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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첫 서점

이덕화 저 | 푸른사상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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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3684 / 288쪽 146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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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제각각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돌봄과 돌아봄의 문학

이덕화 교수의 소설집 『하늘 아래 첫 서점』이 <푸른사상 소설선 20>으로 출간되었다. 김유정의 「산골 나그네」에 대한 오마주와도 같은 표제작 「하늘 아래 첫 서점」을 비롯하여 여덟 편의 단편이 문학과 사회, 인간을 향한 저자의 끊임없는 사유와 탐색의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소설가이자 국문학자인 이덕화 교수의 신작 소설집 『하늘 아래 첫 서점』은 김유정, 김남천, 박경리 등 연구와 창작을 겸해 온 저자의 문학 여정을 보여주는 작품집인 듯하다. 김유정의 「산골 나그네」에 대한 오마주와도 같은 「하늘 아래 첫 서점」, 아예 소설가 김유정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몽골의 평원을 내달리게 한 「초원을 달리다」, 그리고 박경리의 <토지> 중 유인실과 오가타, 그들의 아이 쇼지의 뒷 이야기를 이어 쓴 「갈색의 세월」 등에서는 우리 근현대문학의 대가들에 대한 저자의 경의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느낄 수 있다. 「잔혹한 낙관」에서는 늦깍이로 국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여성 연구자가 불온서적 문제에 얽혀 유치장 신세를 져야 하는 과거의 불합리한 사회현실과 세월호 사건이 오버랩되며 우리 사회를 연민과 공감의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문학학회, 한국문학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김남천 연구》, 《박경리, 최명희 두 여성적 글쓰기》, 《여성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 《한말숙 작품에 나타난 타자윤리학》, 《나속의 ‘너’, 너속의 ‘나’ 타자찾기》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제2회 혼불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평택대학교 교수이다.

머리말


책머리에 중에서
무더위 때문에 많은 것을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보통 더위를 타지 않는 편인데도 이번 여름의 열대야는 새벽까지 후끈거려 잠을 설친 날이 많았다. 움직이면 땀이 솟으니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갔다. 그러다 보니 책을 많이 읽게 되고 사색으로 이어졌다. 우선 근본적인 내 삶에 대한 성찰에서부터 글쓰기에 대한 혹은 민족의 운명, 국가의 운명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띄엄띄엄 사색만 이어질 뿐 결론은 있을 리 없다. 살아 있는 한 무언가를 해야 하고 그 무언가가 나에게는 글쓰기이다. 자신에 혹은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나 사색을 통하여 독자에게 울림을 줘야 한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있었지만 글쓰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독자가 내 소설을 읽음으로써 힘이 나고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내 삶의 영역이 일천하다 보니 현장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또 함께하는 소설 속의 인물들을 제대로 읽었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어떤 작가는 독자들이 읽지도 않는 소설을 자족하기 위해 쓰고 싶지 않다며 소설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는 일생 한 편의 작품이라도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일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쓸 생각이다. 한 편의 작품을 쓰기 위해 많은 사색을 하고 인간을, 현 사회 현상을, 국가와 민족을 제대로 읽으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목차

책머리에

돈가스와 요구르트
한 잔의 에스프레소
그미의 책
잔혹한 낙관
하늘 아래 첫 서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원을 달리다
갈색의 세월

작품 해설:돌봄과 돌아봄의 시학 _ 안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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