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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

최동진 저 | 북랩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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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3330 / 31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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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6ㆍ25 직후의 고단한 시대부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현재까지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한 남자의, 한 아버지의 이야기


내 나이 고작 열두 살 때, 나는 허황된 꿈을 찾아 집을 나선 아버지를 대신해 여섯 식구의 가장이 되어야 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산에 들어가 나무도 해서 팔기도 했다. 남의 집 머슴살이도 했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희망은 없었다. 결국 삶을 바꾸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지만 항상 오늘 사는 것이 급해 변변한 기술을 배울 수도 없었다. 어떻게든 가족들을 굶기지 않으려면 하루하루를 발버둥 치듯이 살아야 했다.

그런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야했고 드디어 이루어냈다.

저자는 가족들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어린 나이에 생활전선으로 나가 자신의 건강은 뒤로 한 채 오직 가족의 생계를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의 과정을 너무나도 담담하게 적어낸다.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그 헌신 끝에 가서야 자신이 여태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게 된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통해 점점 더 고독해지고 있는 요즘 아버지의 삶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버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동진
지은이 : 최동진
1952년 전북 남원 출생. 6ㆍ25 전쟁통에 태어나 18세에 서울로 상경. 안 해본 장사 없이 내 또래의 흔한 고된 서울살이를 했다. 최근까지 공인중개사로 활동했으며 1년 만에 초중고 검정고시를 마치고, 관련 대학 학위도 받았다.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건국대 행정대학원에 진학했으나 건강문제로 중단했다. 남들처럼 화려한 이력은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장 역할을 시작해야 했던 한 남자가 세상과 부대끼며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지금 현재에 오기까지 겪었던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이 책을 썼다.  

책 속에서


나이가 아직 많지는 않지만 온갖 지병과 친구 되어 살다보니 이제는 내 인생의 마무리를 어찌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남은 얼마간의 시간들은 또 어떻게 소중하게 써야할까 싶어 생각이 많아진다.

무심코 뒤돌아보니 지나온 많은 세월동안 참 소중한 것들을 많이 잊고 살았구나 싶기도 하다. 한평생 나와 함께 온갖 고난 속에서도 오로지 미래를 위해 희생만 강요받고 살았던 가족들에게 과연 나는 무엇이었던가. 다들 어려운 시절이었으니 그랬겠지만, 나의 삶을 몇 줄의 글로나마 정리한다고 생각하니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훌륭한 사람도 많고, 크게 출세한 사람도 많은데 나 같은 소시민의 이런 삶도 글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소박한 욕심 때문이다. 이 글이 어쩌다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막상 출판이 된다고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기도 하다. 너그럽게 이해하며 읽어 주시기를 기대하며 용기를 내어 나의 치부를 드러낸다.

- 본문 중에서

 

목차

머리말 _ 4

아들의 추천사 _ 6

횡설수설 _ 12
한평생 아픔과 동행 _ 16
아프고 시린 과거 _ 22
나의 어린 시절 _ 24
외가에서 _ 30
학교에 가다 _ 36
드디어 우리 집을 짓다 _ 42
아버지의 기회 _ 44
시작된 굶주림 _ 46
어머니의 고귀한 희생 _ 54
아버지의 허욕 _ 57
생업전선에 뛰어들다 _ 59
친척 집으로 보내지다 _ 62
한 많은 세상을 버리려고 _ 65
남의 집 머슴살이 _ 69
아버지와의 영원한 이별 _ 76
고향과도 작별 _ 82
무서운 서울 _ 84
처음으로 취직을 하고 _ 94
다시 인생을 공부하다 _ 98
고향 친구 _ 107
텃세 _ 113
서울로 가족들도 이사 _ 116
결벽증, 자존심 _ 120
불쌍한 동생들 _ 123
아버지의 유산 _ 127
제과점을 잊고 공장으로 _ 130
월세 없는 전세방 _ 133
운명을 만나다 _ 136
동거를 결심하다 _ 144
전주에서 _ 146
서투른 도둑질 _ 150
야반도주 _ 152
아버지가 되다 _ 155
처음으로 내 집 장만 _ 158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다 _ 160
동거인 딱지를 떼다 _ 164
사촌에게 겹친 불행 _ 167
딸 둘 후에 아들까지 태어나다 _ 175
병마와의 싸움이 시작되다 _ 177
아내와 집안 살림 _ 179
양도소득세 _ 181
다시 항로를 바꾸다 _ 186
1장 3막 _ 189
철도청 재산관리 _ 192
다시 시작 _ 197
평생 불치병 간염 _ 203
바닥에서 일어나기 _ 207
다시 도전하기 _ 219
꿈이 이루어지다 _ 230
집안의 경사 _ 233
공인 중개사 _ 235
일생에 몇 번 오는 운 _ 239
조그만 건물주가 되다 _ 246
금강산에 구경가다 _ 251
기획 부동산 _ 257
서울대 병원을 원망하다 _ 260
암 환자 _ 266
불쌍한 우리 어머님 _ 271
아린 동생 _ 276
장애란 이름으로 _ 278
기회는 왔지만 _ 281
내가 본 세상 _ 287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투자론 _ 292

맺는 말 _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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