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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답고 젊은 아내

토미 비랑하 저 | 이세진 역 | 그러나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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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120504 / 18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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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만나는 것이 늘 행복하기만 할까?

40대의 뛰어난 생물학자가 그보다 15살 어리며, 심지어 아름답기까지 한 젊은 여자와 결혼을 한다. 이것은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할만한 일이었으나, 주변 사람들은 이 결혼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아내보다 장인과 더 가까운 나이의 주인공은 자신이 노안으로 써야하는 돋보기에 저항하고, 아내의 남자 사람 친구들에게 적대감을 갖는다.
열정적인 사랑이 그들을 결혼까지 이끌어내지만, 젊은 아내와 비교되는 나이든 모습이 자꾸 신경이 쓰이고, 가치관의 차이는 그들 부부에게도 쉬운 것은 아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른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아내의 임신. 아내의 모든 관심을 아이에게 빼앗기고, 또한 무능력한 처남이 그들에게 나타나고, 또 연구소에서는 아내보다 젊고 섹시한 연구원에게 자꾸 관심이 간다.

이들은 잘 극복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네덜란드 문학재단(The Dutch Foundation for Literature)의 번역 지원 작품
그는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리브리스 문학상 수상 작가이다. 그래서 네덜란드 문학재단은 이 책의 번역비를 지원했다.
네덜란드의 주목받는 작가인만큼 그는 다루기가 쉽지 않은 주제의 이 작품을 현실적으로 잘 그려냈다. 사랑이라는 것이 처음 만날 때의 그 불꽃같은 열정이 계속 진행되는가? 또한 나이든 남자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만났다는 이유로 다른 여자에 대한 모든 관심이 사라질 것인가? 거기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만화나 드라마와는 많이 다르다.



 

출판사 리뷰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만나는 것이 늘 행복하기만 할까?

40대의 뛰어난 생물학자가 그보다 15살 어리며, 심지어 아름답기까지 한 젊은 여자와 결혼을 한다. 이것은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할만한 일이었으나, 주변 사람들은 이 결혼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아내보다 장인과 더 가까운 나이의 주인공은 자신이 노안으로 써야하는 돋보기에 저항하고, 아내의 남자 사람 친구들에게 적대감을 갖는다.
열정적인 사랑이 그들을 결혼까지 이끌어내지만, 젊은 아내와 비교되는 나이든 모습이 자꾸 신경이 쓰이고, 가치관의 차이는 그들 부부에게도 쉬운 것은 아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른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아내의 임신. 아내의 모든 관심을 아이에게 빼앗기고, 또한 무능력한 처남이 그들에게 나타나고, 또 연구소에서는 아내보다 젊고 섹시한 연구원에게 자꾸 관심이 간다.

이들은 잘 극복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네덜란드 문학재단(The Dutch Foundation for Literature)의 번역 지원 작품
그는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리브리스 문학상 수상 작가이다. 그래서 네덜란드 문학재단은 이 책의 번역비를 지원했다.
네덜란드의 주목받는 작가인만큼 그는 다루기가 쉽지 않은 주제의 이 작품을 현실적으로 잘 그려냈다. 사랑이라는 것이 처음 만날 때의 그 불꽃같은 열정이 계속 진행되는가? 또한 나이든 남자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만났다는 이유로 다른 여자에 대한 모든 관심이 사라질 것인가? 거기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만화나 드라마와는 많이 다르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소설가 토미 비링하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다. 네덜란드의 인기 작가인 그의 이번 소설 ‘나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읽으면서 편집자는 ‘조화’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지금보다 아주 젊을 때는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믿었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과 함께.
젊은 아내를 둔다는 것은 비슷한 또래의 여성을 아내로 맞이하는 것과는 다른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아주 지극히 현실적인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와 소설이 다른 점이라면 이런 면이 아닐까 싶다.

저자 소개

1967년에 태어나 네덜란드와 열대 지방 나라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여행작가 겸 저널리스트로 일하다가 소설가로 전향하여 꾸준히 좋은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죽은 사람들이에요」는 2013년도 네덜란드 리브리스 문학상 수상작이다.

역자 소개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 《앵그르의 예술 한담》 《유혹의 심리학》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다른 곳을 사유하자》 《반 고흐 효과》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돌아온 꼬마 니콜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여자가 이교의 여신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무들 사이에서 나오면서 웃었다. “여기 정말 근사해요.” 그녀의 음성은 나무와 풀에게 말을 걸듯 줄곧 나지막했다. 그녀가 발돋움을 하면서 그에게 키스한 순간, 그는 이 여자가 이 숲의 님프들에게 상의를 하러 온 또 다른 님프는 아닐까, 여기 모인 님프들의 그림자가 검은 물에 어른대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17쪽에서

“그쪽과 내가 열 살 차이요. 그러니 의사 양반은 뤼트보다는 나하고 더 가까운 세대 사람일 거요. 나는 늘그막에 딸내미가 나를 좀 돌봐줬으면 생각했는데 사정 돌아가는 꼴을 보니 딸내미가 의사 양반 휠체어를 밀어주게 생겼구려. 그런 걸 원하시오? 노년에 나이차 많이 나는 건강한 아내에게 병수발을 받고 싶은 게요”
-32쪽에서

에드바르트는 뤼트가 자기 또래 사람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상황은 그들 부부가 함께 있을 때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상기시켰다. 뤼트는 에드바르트를 더 젊게 만들어주지 않았지만 그는 아내를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했다. 뤼트는 자기 세대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제 나이로 보였다. 비로소 쾌활하고 톡톡 튀는 젊은 여자로 보였다. 그러는 동안 그는 머나먼 미래 속 자기만의 섬에 남아 수염 속에서 툴툴거리고 있었다.
-58쪽에서

뤼트와 그는 함께 늙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이미 늙어버렸고, 일반적인 인구 법칙을 적용해보건대 결코 뤼트의 노년을 볼 때까지 살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뭐든 못 내놓을까! 그때만 해도 나이 문제로 이렇게까지 괴로워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녀를 차지하고서 느꼈던 그 승리감! 하지만 그는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것이 결코 거머쥐어서는 안 될 승리였음을 알았다. 출발은 의기양양한 승리였으나 이제 남은 것은 불리한 싸움뿐이었다.
-90쪽에서

그는 단상 가장자리를 손으로 움켜잡았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게지요……. 뭔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우리는 늙어가면서, 안타깝게도…… 어떤 종류의 감수성을 잃어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용기가 무뎌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늙는 걸 참을 수가 없게 되지요. 왜냐하면 무뎌진 사람도 어쩌다 문득 심장이 있다는 게 어떤 건지 기억은 나거든요……. 심장이 있으면 무모한 일도 저질러버릴 수 있고, 위대한 일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을 그냥 놓아버릴 수도 있고, 이 땅에 있는 모든 생명의 일부라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18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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