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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3660 / 112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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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푸른사상 동시선 [42]
반디앤루니스 리뷰
산골 소년과 염소들의 동화 같은 우정
아동문학가 김성범의 『콧구멍으로 웃었다가 콧구멍이 기억한다』가 <푸른사상 동시선 42>로 출간되었습니다. 염소를 데려와 키우다가 팔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는, 한 편의 동화 같은 동시집입니다.
출판사 리뷰
산골 소년과 염소들의 동화 같은 우정
아동문학가 김성범의 『콧구멍으로 웃었다가 콧구멍이 기억한다』가 '푸른사상 동시선 42'로 출간되었습니다. 염소를 데려와 키우다가 팔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는, 한 편의 동화 같은 동시집입니다.
해도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지고, 달도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지는 산골마을에 사는 한 소년은 하도 심심해서 염소나 한 마리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추석날 보름달에 소원도 빌지요.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다 알아서 키워야 한다’는 조건으로 아빠가 염소 두 마리를 사 주십니다. 월평이와 신기는 그렇게 소년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콧구멍으로 웃었다가 콧구멍이 기억한다』는 매일 먹이를 주고, 똥을 치우고, 염소들의 표정 하나하나, 울음소리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를 신기해하는 소년의 하루하루를 동시로 엮은 책입니다. 세상엔 영원한 게 없고, 소년과 염소들에게도 마침내 이별이 찾아오지요. 텅 빈 염소 집에 눈이 내리고 이듬해 봄이 오니 쑥부쟁이와 양지꽃이 피어납니다. 하지만 입속으로 가만히 이름만 불러도 염소 냄새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소년에게, 염소와의 기억은 두고두고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섬진강 도깨비 마을 촌장인 작가 김성범 선생님이 펴낸 이 동화 같은 동시집은 소년의 염소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인연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일깨워 줍니다. ?염소 똥에 대한 생각」과 「끈」 같은 동시 작품은 동요로도 만들어져 불리고 있습니다.
이름 짓기
새끼 염소 두 마리가
아빠 고물차에 실려 왔다.
꽁무니를 뒤로 빼고 버티다가
펄쩍펄쩍 뛰어오르다가
음매에에
요란스럽다.
그래 봤자 소용없다.
이제 너희들은 나랑 함께 살아야 한다.
염소 앞에 쪼그려 앉으니
히죽히죽 웃음이 나온다.
넌 월평리에서 왔으니, 월평이
넌 신기리에서 왔으니, 신기
아,
좋다, 이름!
월평아~
신기야~
염소 똥에 대한 생각
아빠가 준
풀을 먹은 염소는
동글동글
검정콩 똥을 싸고
내가 준
풀을 먹은 염소는
똥글똥글
블루베리 똥을 싸
그래서 아빠는
콩밥에 청국장을 좋아하고
나는 블루베리로 만든
주스와 요거트를 좋아하고
끈
엄마 염소 묶어 놓고
아기 염소 풀어 두나
아기 염소 묶어 놓고
엄마 염소 풀어 두나
아기는 엄마 둘레만 빙긍빙글
엄마는 아기 둘레만 빙글빙글
콧구멍이 기억한다<
시인의 말
제1부 콧구멍이 웃은 날
있잖아 / 하루 덜 찬 달에게 / 콧구멍이 웃은 날 / 이름 짓기 / 짝사랑 / 나눠먹는다 / 풀 맛 / 다 달라 / 염소 똥에 대한 생각 / 한마디로 / 염소가 좋은 점
제2부 고자질
되새김질 / 눈맞춤 / 염소 엄마 / 집에 가는 길 / 텔레파시 / 정든 냄새 / 부럽다 / 뒤끝 / 월평이한테 양보한 날 / 월평이와 신기 / 고자질
제3부 새끼 낳은 날
새끼 낳은 날 / 내가 안았는데 / 아기들이란 / 엄마 / 우리 집 텃밭 / 엄마 말 / 어라? / 범실아 / 끈 / 같은 맘 / 선배님 말씀 / 늠름한 범실이가
제4부 그깟 염소 때문에
서울에서는 / 그깟 염소 때문에 / 그 느낌 / 뽐내고 싶은 날 / 우리 아빠 / 엄마 맘으로 / 엄마는 세다 / 학교 가기 싫은 날 / 월평이는 내가 안다 / 겨울이면
제5부 콧구멍이 기억한다
염소는 풀만 먹어도 / 이별 예감 / 염소 판 날 / 첫날 / 월평이가 부르는 소리 / 염소똥 참외 / 언제쯤이나 / 초겨울 / 문득 / 눈 내린 날 / 콧구멍이 기억한다








































